눈팅만 하다가 궁금한 점이 있어 질문 드립니다.

애들도 어느 정도 컸고 해서 홈시어터를 공부하며 소박하게 갖춰 가는 중입니다.

현재  장비가

리시버 : 데논 AVR-X1300W

인티앰프 : 인켈 구형 앰프

프론트 스피커 : 인켈 궤짝 스피커(인티앰프랑 세트)

리어 스피커 : 클립쉬 R-15M(프론트로 쓸려고 샀는데 인켈 스피커보다 못해서 리어로 사용할 계획)

인켈 앰프, 스피커로 음악만 듣다가 AV시스템도 갖춰보고자 리시버를 들였습니다.

프로젝트와 전동스크린도 장만 했는데 스피커가 아직 덜 갖춰졌네요.

어쩌다 보니 스피커가 제각각입니다.

사실 프론트는 이곳에서 추천하는 PSB-X1T를 와싸다에서 구매했다가 배송 차질로 반품(?)을 했습니다.

배송기간이 일주일이 넘게 걸렸는데 그마저 배송되어 온 것이 스피커 한짝만 왔더군요.

택배회사에 전화를 했서 직접 나머지 한짝을 직접 가지러 가겠다고 했더니 다른 물건 밑에 뭍혀 있어

직접 와도 찾을 수 없다는 답변을 받고, 와싸다에 전화해서 좀 알아봐 달라고 해도 묵묵부답이더군요.

취급주의라고 표기된 민감한 제품을 어떻게 운반하고 관리하는지 안 봐도 뻔 했습니다.

나머지 스피커 한개의 행방은 다른 배송 기사가 차에 싣고 며칠을 다녔더군요.

와싸다에 전화해서 항의를 했고, 그렇게 막 취급한 스피커는 받을 수 없다고 해서 한 개는 반품, 한개는 수취거절했습니다.

배송으로 그렇게 스트레스 받은 적은 처음입니다.

그렇게 프론트 스피커 구매가 좌절되고 말았네요.

그때를 생각하니 흥분되서 주저리 주저리 글이 길어졌네요.

궁금한 점은 제목과 같습니다.

다채널 스피커가 각각 다른 제품일 시 문제가 많이 되는지요?

글을 검색해보니 소리 성향이 달라서 되도록 한 회사 제품으로 구비하는게 좋다고 하더군요. 

제가 막귀라서 큰 문제가 안 된다면 이것 저것 써보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지방이라 청음할 기회도 없고 중고제품도 잘 나오지 않아서 직접 들어보기 전에 알 수 없는 노릇이라,

신품 구매를 해야 하는 처지라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