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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오디오 하시는 분들은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다 하나씩 갖고 다닙니다.
그래서 저도 갖고 싶긴 한데 잘 몰라서 지난 명절에 앰프랑 디에이씨 사면서 akg 적당한 것 추천 받아서 들었습니다.
그러다 이제 욕심이 생깁니다.
어떤게 좋을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 어제 동네 형님과 심야에 맥도날드 미팅을 하면서 진지하게 뭘 지를까 의논을 했습니다.
베어다이나믹 t1과 젠하이저 800을 권하시는 형님께 고집을 피우고...
결국 오늘 오전에 와싸다 뛰어가서 리퍼 남은 걸 들고 왔습니다 ㅎㅎㅎ
Audeze LCD-3입니다.
새건 넘사벽 가격이지만 리퍼라서 가격이 넘사벽은 아니라서 낼름 들고 왔습니다.
무거운 줄 알고 사왔지만, 참 무겁습니다.
사무실 와서 달아보니 600그람이 넘습니다.
얼른 케이블 꺼내서 DAC에 물리고 들어봤습니다.
역시...
소리가 다릅니다.
제가 초보라 잘 표현할 수는 없지만, 넓은 공간감이 느껴진다는게 어떤 느낌인지 이해가 왔습니다.
헤드폰을 끼고 듣는데 마치 그냥 스피커로 듣고 있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akg 551을 비교 청취해봤는데...
이건 너무 심한 차이가 나서 비교 자체가 안됩니다.
특히나 저음이 엄청나게 차이가 납니다.
헤드파이 하시는 분들이 레퍼런스급 고급 헤드폰을 사용하시는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았습니다.
이제...
이렇게 헤드폰도 갖췄습니다 ㅎㅎㅎ;;;;
덧글...
스피커 케이블도 와싸다에서 미터에 1만원 하는 걸로 샀는데, 그거 왜 사냐고 물으셔서 이걸로 바이와이어 작업해서 비엠씨 앰프에 물린다고 하니, 원래 번들로 나가는 스피커 케이블이 훨씬 좋은거라고...그걸로 바꾸면 안된다고 만류하십니다. 케이블도 사왔는데 이거 고민입니다. 이걸 어쩌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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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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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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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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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고 아름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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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퍼 가격은 거의 젠하이저 800 근처로 내려와서, 밸런스 케이블 따로 구입해야한다는 걸 생각하면 차라리 audeze를 사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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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판왕으로 직행하셨군요. 디자인도 넘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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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서 다들 어차피 중간에 거쳐가면 결국 그거 사게 된다고 한번에 가는게 낫다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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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이쁘고 짱이네요... 다이렉트로 넘어가셨네요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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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와싸다에서 이 헤드폰 첨 봤을 때 제가 이걸 살줄은 꿈에도 몰랐는데...결국 지르게 되었습니다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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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보게되면 제 HD800이랑 비교청음하면 재밌겠어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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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아주는 명기인 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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흘... 저는 와싸다 lcd 살려고햇다가 t1 삿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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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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