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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음향포럼 첫 글로 인사드립니다.
그동안 캠핑포럼에서 눈팅족으로 지내다가 포칼 스피릿 클래식을 구입하면서 사용후기 한번 남겨보려고 글씁니다.
(물론 이벤트 때문이....읍읍)
현재 사용중인 기기는 AKG K450과 LG 블루투스 HBS-500, 젠하이저 CX275 등입니다.
다들 구매한지 오래 되어 상태도 안좋고 다른 소리를 한번 경험해보고자 며칠 검색하던 중 와싸다에서 포칼 스피릿 시리즈 행사중인걸 알게 됩니다.
사실 고민 많이 하게 되더군요. 아이가 둘이나 있고, 주말엔 캠핑다니고 그러다 보니 행사 가격이 매우 좋은 가격인지 알지만 부담스럽긴 합니다;;
자.....그래도 지릅니다...네...질러야죠......
늘 뭔가를 지르면서 이게 마지막이다 하고 지르지만...결국 그게 시작이더라는......ㅠㅠ
집에 오니 택배박스가 왔습니다.
어? 근데 2 PIECES?? 으음???????
허황된 꿈이지만 혹시나 하고 박스 개봉합니다.
역시나.......당연히 하나만 들어있죠 ㅋㅋㅋ
박스 포장은 밀착 비닐로 한번, 겉포장 비닐 한번해서 두번 감쌌습니다.
박스는 검정색으로 고급스럽네요.
안쪽 개봉해보니 포장상태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스펀지 두툼하고, 구성품 깔끔하게 잘 들어있습니다.
아웃도어용 케이블입니다. 특이한게 케이블을 감싸고 있는게 고무로 된 링입니다.
보통 벨크로나 얇은 철사로 되어있는데 특이한 방식으로 케이블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리모컨은 버튼형식이며 통화기능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도어용 케이블입니다. 매우 두툼하고 OFC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건 벨크로네요 ㅎㅎ
제품 사진은 판매중인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아무리 찍어도 제품 사진같은 색상이 나오지 않고 검정색으로 보입니다;;
실제품은 검정색이 아닌 어두운 브라운 입니다.
약 1시간 정도 사용 해보니, 클래식, POP, 가요발라드는 매우 만족입니다.
보컬 고음에서 치찰음도 없고 표현력이 좋습니다.
특히 클래식과 POP은 해상력이 뛰어나고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반면, 락/메탈은 어울리지 않습니다.(주관적)
좀 더 귀를 때려 줘야 하는데 심심한(?) 느낌이고 베이스가 둥둥 거리지 않는 차분한 소리입니다.
플랫한 성향인듯 합니다.
그리고 음원에 따라 소리가 많이 차이납니다.
같은 곡을 MP3(320k)와 FLAC 파일로 들어본 결과
FLAC으로 들었을때 소리가 훨씬 좋습니다.
다른 헤드폰, 블루투스 이어폰에서는 별로 차이를 못느꼈지만, 포칼 스피릿 클래식에서는 확실한 차이를
보입니다.
(평상시에도 FLAC과 MP3를 번갈아 듣고 있습니다.)
테스트 기기로 아이폰6+와 아이패드4를 사용했는데, 희한하게 두 기기간 소리차이가 있더군요.
상세한 스펙은 잘 모르지만 아이패드 쪽 출력이 약간 더 좋았습니다.
착용감은 제가 머리가 작은편이고, 귀도 그리 크지 않아 편안하게 잘 붙어있더군요.
안경 착용했는데도 나쁘지 않습니다.
- 요약
1. 외관이 고급스럽고 착용감이 좋다.
2. 약간 플랫 성향이며, 클래식 감상에 좋고 해상력이 뛰어나다.
3. 락/메탈은 심심한 느낌. (주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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