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궁금하여 이것저것 검색하다 확신이 오지 않아 질문의 형태로 고민을 남겨봅니다.

보통은 PC-Fi에서 괜찮은 외장형 DAC를 많이 사용하지 않습니까?

DAC라는 게 결국 디지털 신호를 아날로그로 변환해주는 장치인데,

PC-Fi 유저들께선 USB로 연결하여 많이들 사용하시지만

생각해보니 메인보드 내장형 사운드카드에 대부분 들어있는

광출력이나 동축출력 역시 디지털신호더군요.

음원이 담고 있는 정보를 디지털인 채로 그대로 내보낸다면

USB나 광출력, 동축출력 모두 동일하게 디지털 출력인 셈인데요.

알려져있다시피 USB포트는 범용포트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제약들이 있고 그래서 출력 범위에도 여러가지 제한이 있더군요.

또한 전기신호를 내보내다보니 메인보드의 접지상태라든지

전기적 특성을 고려한 보드의 설계 수준에 따라 노이즈 유입의 가능성이 있고요

(물론 이 부분은 전기신호인 동축출력도 마찬가지겠습니다만)

그렇게 본다면 비록 저가형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카드에서 나오는 신호이지만

광출력 단자에서 나오는 붉은 빛이 그나마 순수한 신호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현재 PC-Fi에 입문하기 위한 DAC 장비로 산스크리트 6th나,

앰프를 포함한다면 Q5 pro나 I.Am.D V200 정도를 생각하고 있는데

모두 USB와 광출력을 입력단자로 가지고 있지요.

이런 보급형 DAC를 포함하여 외부 DAC로 PC 신호를 보낼 때

어느 쪽이 더 유리하다고 말할 수가 있을까요?

지식이 일천하여 분명한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험과 지식을 가진 분들께서 경험담, 가르침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여전히 춥지만 날로 날씨가 풀리네요.

즐거운 저녁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