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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기 전에 앞서 이알못임을 밝힙니다. 그냥 이어폰에 관심이 많은 일반인이라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얼마 전 아임백 이벤트로 x2가 반값에 풀렸었죠. 몇달 전부터 사고 싶었는데 너무 비싸서 걸렀다가 미개봉 중고로 파는 분들이 많아서 좋은 분께 싸게 가져왔습니다.
일단 유닛이 좀 많이 큽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착용감이 은근히 좋지 않습니다. 이어팁이나 고정날개는 중간 사이즈로 했는데 고정날개 덕에 빠지진 않습니다. 이어팁만 착용했을시 무조건 빠집니다.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릴 듯 합니다.
실리콘 팁은 무슨 사이즈를 껴도 잘 흘러내려서 쓰지도 않았고 그나마 컴플라이 스포츠팁이 고정이 잘 되어 계속 썼습니다. 그런데 처음 들었을때 음질에 정말 실망했습니다. 특정 음원에서 지지직 하는 노이즈가 심하게 들리고 베이스 타악기 타음이 흐리멍텅하고 보컬도 명확하지 않아서 이게 무슨 18만원짜리인가 싶었습니다. 차음성도 별로 좋지 않은데 이 이유는 스포츠 용이라 혹시 모를 보행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많이들 쓰시는 컴플라이 폼팁 T500을 따로 구매하여 들어봤습니다. 팁만 바꿨는데도 음질이 정말 좋아졌습니다. 차음이 완벽하게 되니 스포츠팁에서 실망했던 부분들이 다 사라졌습니다. 게다가 폼팁이 약간 찐득해서 고정이 매우 잘 됩니다. 제이버드 X2를 음감용으로 들을려면 컴플라이 폼팁은 꼭 필요할듯.
종합하면 무선 치고는 꽤 괜찮은 음질이지만 같은 값의 유선 이어폰에 비해서는 택도 없고 18~19만원인 정가 주고 사기엔 돈 아깝습니다. 음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구매하시면 실망하실겁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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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배터리시간 하구 음질만으로도 그 가격 괜찮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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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이어폰과는 비교대상이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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