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형 에어컨 구매하려고 알아본 정보가 아까워서 타 사이트에 글 올렸었는데 여기에 올리는 게 더 낫겠네요.

제가 쓴 글이니 그대로 복사해 와도 문제 없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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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후기>(원글 링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av&no=33027 댓글 보실 분)

에어컨 하나 산다고 근 1달은 고민하고 비교한 것 같습니다.

5월 초부터 고민해서 처음엔 엘지 제품으로 사려고 하다가 기능 차이를 발견하고 나서 기능들 비교하다가 기능 하나 추가될 때마다 10~15만원씩 가격 높아지는 걸 보고 선뜻 결제 못하고 고민하다가 우연히 위니아 제품 보고 저렴한 가격에 성능도 비슷한 것 같아 최종적으로 어제 위니아 제품으로 결제하였습니다.

1달간 정리한 내용이 아까워 가전 포럼에 글 남깁니다.

처음에 엘지 모델을 구매하려고 정한 후 비교한 모델들의 성능입니다.

멀티형 에어컨인데 벽걸이형은 다 동일한 모델이라서 스탠드형만 비교했습니다.

가운데 위너2 기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위너2가 가장 저렴한데 스마트폰제어 기능이 없고 유일하게 에너지효율이 2등급입니다.

위너2 기준으로 왼쪽으로는 동일 스펙에 플러스가 붙은 위너2, 칸2 플러스 제품이고 오른쪽은 한단계 높은 스펙의 위너1, 칸1 제품입니다.

위너2를 기준으로 왼쪽부터 보면, 칸2플러스는 스마트폰제어 기능이 있고, 에너지 효율 1등급이지만 필터교체알림이 없고, 공기청정 기능에 극세필터만 있습니다.

그 옆 위너2플러스는 공기청정 기능이 위너2와 동일합니다.

가격은 위너2에 비해 각각 16만원, 20만원 올라갑니다.(가격은 에누리 최저가 기준입니다.)

오른쪽 두 제품은 한단계 높은 등급이기 때문인지 위에 언급된 기능은 다 있습니다. 거기에 위너1은 제균이오나이저라고 이온을 발생시켜서 세균의 보호막을 제거 후 세균을 없애는 기능(?)이 추가 되어 있습니다.

가격은 위너2와 비교해 칸1이 15만원, 위너1이 24만원 비쌉니다.

왼쪽 플러스가 붙은 제품이 오른쪽 제품과 비교해서 스펙은 부족한데 가격이 비슷한 이유는 왼쪽 플러스가 붙은 제품이 올해 최신형 제품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가전포럼에서 어느 분이 올려주신 글에서 본 기억이 납니다.)

저는 가격 대비 기능을 생각하여 위너1이 가장 좋을 거 같았지만 가격이 제가 생각한 예산(100만원 내외)의 2배 정도로 너무 높아져서 그냥 위너2를 사고 나중에 필요하면 공기청정기를 30만원짜리 살까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위니아 제품 할인을 보고 스펙을 비교하게 되었는데 처음에 비교한 제품은 14년 형 제품입니다.(타원형 공기구멍이 있는 제품)

이 제품을 올킬에서 120만원에 팔더라구요.

그런데 엘지 제품에서 옵션으로 붙는 기능들이 다 들어 있었습니다.(공기청정 필터, 제균, 미세먼지 필터 등)

스마트폰제어 기능은 없었지만 리모콘 있기에 별 고민은 안됐습니다.

그러나 1가지 단점이 14년 제품이라는 것(과 별로 안 예쁘고 싼티나는 디자인).

그래서 이 제품 말고 그 후에 나온 위니아 제품을 찾아봤습니다.

동일 냉방 면적 기준으로 이 두 모델이 있더군요.

일단 둘 다 에너지 1등급이고, 엘지 모델과 비교할 때 에어프리필터, 은나노살균코팅, 플라즈마 기능이 있는데 이게 엘지 모델의 공기청정, 제균이오나이저, 초미세먼지필터 역할을 하는 것 같습니다.

두 제품 간에는 전면부 재질과 에코필터링 기능의 차이가 있는데 전면부 재질은 글래스라고 되어 있는데 메탈 느낌의 거울 재질이고, 다른 하나는 그냥 흰색입니다.

에코필터링은 필터 기능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저는 좀 더 예쁘게(?) 생긴 165RS로 정하고 며칠 간 검색하고 기다린 끝에 어제 구매했습니다.

165RS를 카드 청구할인 포함하여 120만 6,500원에 구매했습니다.(제가 어제 저녁 구매했는데 구매 후 이 제품이 일시품절 처리 되었네요.)

두 제품의 일반적인 에누리 최저가는 약 133만원입니다.

따로 어느 사이트가 최저가라고 링크를 따진 않았습니다.

이유는 알아보다 보니 개인별로 할인 받을 수 있는 능력(?) 차이가 있어서 누가 올려준 링크를 따라가도 할인이 안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에누리나 본인이 가장 할인 받기 유리한 사이트에서 제품명으로 검색해 보시는 게 좋습니다.

팁을 몇가지 드리면 현재 11번가가 에어컨 구매시 사용 가능한 10만원 쿠폰 등을 뿌리고 있구요, 옥션은 2~3일 기준으로 특정 제품을 추가 할인하여 판매합니다.(옥션, 더워지면 늦으리 배너로 들어가면 나옵니다.)

G마켓은 몇개 카드사 5% 청구할인이 가능한데 5%면 추가 6~7만원 할인입니다.(저는 G마켓으로 구매했습니다.)

옥션에서 카드 청구할인할 때 컬쳐로 사려고 컬쳐 100만원 모았는데 옥션이 컬쳐가 가능해서 그런지 기본 가격이 10만원 정도 높아서 컬쳐를 써도 최저가가 안되길래 컬쳐는 묵혀 놓고 그냥 G마켓에서 청구할인되는 카드로 구매했습니다. ㅠㅠ

아직 설치 관련 연락은 안왔지만 설치 후 설치비용 후기도 간단히 올리겠습니다.(아파트 매립형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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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 후기>(원글 링크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av&no=33027 댓글 보실 분)

공기청정, 제균, 필터의 기능이 유사하다는 가정 하에 저렴한 위니아를 구매했습니다.

목요일에 구매했는데 토요일에 설치되었습니다.

위니아는 인터넷으로 구매하더라도 위나아 본사 설치 기사님이 오신다고 하네요.

12시 반쯤 오셔서 먼저 집 구조 및 배관 상태 등을 점검하시고 설치 및 비용에 대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저희 집은 지은 지 4년 된 아파트에 매립 배관이고 기존 거주자들이 에어컨을 한 번도 설치는 안했었다고 합니다.

매립 배관은 질소 청소라는 게 있는데 삼성이나 엘지는 의무적으로 하라고 하는데 위니아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단, 청소를 안 했을 시 배관에 있던 이물질이 기기에 들어가서 고장이 나면 고객 책임이라는 동의서에 서명을 해야 한답니다.(이건 검색해봐도 몰랐네요. 무조건 해야 하는 줄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한번도 안 썼다고는 하지만 청소는 하는 게 나을 거 같아서 하기로 했습니다.(추가 10만원)

그리고 기본으로 나오는 알루미늄 관을 쓸 수 없고 동관을 써야 한다고 추가 8만원해서 총 설치 비용은 18만원 나왔습니다.

시간은 총 4시간 반 정도 걸려서 원래 이정도 걸리냐고 하니 부사수랑 2명이 하면 3시간 정도면 되는데 부사수가 연락 없이 안나왔다고 합니다.(요즘 애들이 좀 그렇다며...)

먼지 같은 거 안 떨어지게 매트 깔고 작업하시고 박스 등 자재 쓰레기도 다 가져가셨습니다.

가시면서 기본 제공되는 알루미늄관 자재 세트는 필요할 수 있으니 보관했다가 이사가게 되면 사용하라고 주고 가셨습니다.

에어컨에 건조 기능 기본 셋팅해 주셨고, 필터 세척 주기 및 방법 등도 알려주고 가셨습니다.

멀티형 에어컨 제품 가격 120만원에 설치비 18만원으로 총 138만원에 설치하게 되어 매우 만족합니다.(에어컨은 15년 7월 생산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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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실까 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