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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드럼 19키로 짜리 쓰는데
여름 이불을 3개정도 넣고 돌렸어요
일부러 이불빨래할려고 큰 걸 사서 이제야 활요 좀 하나 싶었는데 세탁시간이 끝나도 UE 라는 출력만하고 종료멜로디가 안나오길래 이상해서 커버를 열었더니 세탁조 플라스틱이 갈려있고 이불도 거기 걸려서 찢어져 솜이 주욱 나와있더라구요 흑흑

그래서 낮에 기사님을 불렀더니 일단 세탁조가 먼지가 안 빠지는 모델이라 필터가 붙어있는 세탁조로 교환해주는 리콜대상이라 다행히 무상교환은 된다하더라구요 어쩐지 세탁물에 먼지가 어찌나 끼던지 ㅎㅎ
그리고 기사님 말씀이 세탁기 크기에 관계없이 이불은 무조건 한개만 넣어야 된다길래 그럼 10키로 세탁기를 사나 19키로 세탁기를 사나 이불 1개만 넣으면 19키로 살 이유가 없겠네요? 하니 그렇다길래 황당하더라구요 빨랫감도 세탁조 부피의 반만 채우고 통돌이 방식인 세탁기는 크기와는 별개로 이불을 2개 이상 넣으면 탈수 때 불균형이 생겨서 이불이 위로 올라오면서 회전체이 끼어서 찢어진다는 말씀도 덧붙여주셨구요ㅎㅎ
큰 세탁기 구입한 입장에서 어처구니가 없었지만 어쩌겠어요
담부턴 드럼을 사던지 해야겠네요 엘지가전은 옛날부터 믿고썼기에 신혼살림은 모두 엘지로 채웠는데 이젠 핸드폰으로 쓰는 삼성이 더 신뢰가 가서 다음에는 삼성가전으로 넘어갈까 싶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