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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딱 2주 전
저희 회사엔 물이 가득 차있고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어느 날 그곳에 엄마오리랑 아기오리 9마리가 헤엄치고있었지요
회사는 높은 담벼락으로 울타리 쳐져있으니 아마 회사 내 수풀쪽에서 알 깐것으로 추정됩니다
아기새들은 날지 못해서 못빠져나가니 어미새도 못나가고 계속 둥둥
다음날 물 다 빼고 구해주려니 엄마 새 날아가고 아기오리들 건져놓으니 회사 밖 풀숲으로 모여서 툐툐툐
애들 모여있으니 엄마가 날아다니다 찾아오겠지.. 하고 청소하던 와중에 구석에 낑겨있던 한마리가 발견되었네요
형제들은 몰려나가서 다 사라지고 안보이고 어미새도 안보이고 ㅠㅠ 결국 회사에서 키우다가 방사시키기로 결정하고 2주 지났네요
처음엔 여자 주먹보다 훨씬 조그마했는데 이제 주먹보다 크고 두손에도 제법 꽉차게 컸어요 ㅎㅎ
휴게실에 집도 만들어주고 밥도 잘먹고 물도 잘먹고 싸기도 잘싸고 물받아서 수영도 시켜줘요
처음엔 사람 무서워하더니 요샌 안겨서 잠도 잘 자고 쓰다듬어주면 기분 좋아합니다 ㅎㅎ
조류협회 전화해보니 방사는 2개월 후에 시키면 된다는데 2개월이면 아직 날지는 못한대서 어찌할까 고민중이에요 혹시 새 방사 잘 아시는 분은 정보좀 주세요^^
참 종은 처음엔 청둥오리인줄 알았는데 흰뺨검둥오리였답니다 ㅋㅋ
요샌 정수 키우는 재미로 회사 다녀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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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기엽네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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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생겼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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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넘귀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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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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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귀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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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왕 너무 귀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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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