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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들 이미 알고 계실 내용이지만..그냥 끄적여봅니다.
제가 술을 좋아해서(현재진행형) 이 술 저 술 많이 마셔봤는데
친구넘이 위스키바를 좋아해 홍대 디스틸 갔다가 싱글몰트,버번 등 여러 종류의 위스키를 맛 볼 기회가 좀 있었습니당.
근데 이름이 죄다 글렌으로 시작해서 ㅋ 왤까 하고 궁금해 물어보니
글렌(glen)이 게일어로 계곡(협곡)이라는 뜻이더라구요~
옛날 스코트랜드가 영국한테 털릴 때 술 대상으로 세금 때리고 못 살게 굴어서
계곡 쪽으로 도망가 몰래 밀주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술을 만들려면 물이 필요하다보니 산속 계곡 근처로 숨어 만들기 시작해서
Glen + dronach, Glen + livet 같은 이름이 생겨났다고 하네요 ㅎ
마지막에 '카더라' 라고 얘기하시긴 했지만 꽤 납득이 가는 내용이었습니다.
보관을 위해 캐스크에 담아 두니 그 향과 맛이 더 좋아졌더라~ 라는 카더라도 있었습니다 ㅋ
여튼 이걸 알고 보니 더 재밌어지더라구요~
여담으로 제가 먹어본 위스키 중에 가장 맛있었던건 글렌드로낙(몇년산인지 기억은 안 나지만 바틀에 100이 넘었던 기억이)과 매캘란 C.S(Cask Strength) 였네요~다 얻어먹은 술이라 더 맛이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ㅋ
C.S 는 원액이라 맛은 끝내주는데 도수가 높아서 멋모르고 마시다보면 필름 나가더라구요. 조심조심!
그럼 맛있는 술과 함께 좋은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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