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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이 주의 대여책 - [eBook] 그래야 살길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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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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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1-11 06:13:07 조회: 760  /  추천: 4  /  반대: 0  /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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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그래야 살길이 보인다  

저 : 김선호 ㅣ 출판사 : 다산북스 ㅣ 발행일 : 2017년 01월10일

조회수 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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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김선호
출판사다산북스
용량13.3MB
다운로드기간제한없음
제품구성1개
발행일(출간일)2017년 01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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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차가운 현실에 내동댕이쳐질 30?40후배들에게 
베이비부머 1세대 형님이 털어놓는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인생 조언! 

세상의 눈치를 보지 말고 어떻게든 인생을 살아갈 진짜 이유를 찾아라!


언론에서는 연일 베이비부머의 정년퇴직에 관한 다양한 기사를 쏟아내고 있지만 제대로 된 대안은 찾아보기 힘들다. 갑자기 잃은 게 많아지면서 존재감에 상처를 입은 아버지 세대의 우울증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언제까지 사회적인 대책만 기다리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 책은 마흔아홉에 잘리고 자살 직전까지 내몰렸던 한 아버지가 인생을 살아갈 이유를 다시 찾기까지, 가족이 힘을 합해 월 천만 원을 버는 반찬 가게를 성공시키기까지 그 눈물겨운 과정을 빼곡하게 담은 책이다. 스스로 인생을 살아갈 진짜 이유를 찾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베이비부머 1세대 형님으로 서울대 출신에 조지아 공대를 졸업하고 경영학 박사까지 취득해 고위 공무원, CEO, 대학 교수까지 지냈던 저자였지만 그런 그도 진짜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이 모든 것을 버려야 했다. 
이 책은 평범한 아버지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는 정말 솔직하게 이야기하면서 “정신이 제대로 박힌 직장인은 무조건 가난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상속 받은 것 없이 봉급쟁이로 살다 퇴직했는데 공직에서 돈 먹고 근무 시간 중에 도둑질 안 한 사람이 무슨 큰돈을 챙겨놨겠냐는 것이다. 이 책은 ‘꿈을 꿔라’ ‘희망을 잃지 마라’ 등의 추상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책이 아니다. 이 책의 스토리는 엄청난 성공 신화가 아니다. 평균수명 100세 시대, 나머지 인생을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할지 너무나 두려운 바로 우리 아버지들과, 지금 한창 돈을 벌고 있지만 앞일 걱정에 잠 못 이루는 젊은 아버지들이 곧 마주해야 할 현실에 관한 이야기다. 

“내내 울면서 이 책을 썼습니다!
저 역시 두렵기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존심과 체면을 모두 내려놓고 살 길을 찾으니 세상이 절로 나를 돕더라 
“아우님들, 내가 살아보니 에덴동산은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목숨이 붙어 있는 한 열심히 일하는 것만이 자신의 에덴동산을 만드는 유일한 길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새 청년이 되어서 새로 시작해야 합니다. 지금 당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야 합니다.”

학생 노릇, 선생 노릇, 공직, 회사, 대기업, 스몰 비즈니스 등 안 해본 게 없는 저자도 먹고사는 어려움을 벗어날 수는 없었다고 한다. 결국은 한강 다리 위에 올라섰다. 뛰어내리려고 서 있다가 열 번 넘게 눈물만 흘리고 돌아왔다. 자살할 자격이 없었다고 한다. 본인은 그렇다 쳐도 남은 가족들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그런데 아내가 용기를 냈다. 30년 전업주부 생활을 과감하게 청산하고 남은 돈을 모두 모아 아주 작은 반찬 가게를 냈다. 부부가 함께 반년을 꼬박 창업에 발품을 팔았다. 처음에는 너무 창피해서 아는 사람이라도 만나면 얼버무리며 도망치기 바빴다. 그런데 자존심, 체면을 모두 내려놓고 나니 살 길이 보였다. 14시간을 죽도록 일하고 휴일도 없이 일을 해야 했다. 아내의 통통했던 손마디는 호두알처럼 굵어지고 관절염 약을 입에 달고 살아야 했다. 그래도 인생 최대의 치욕과 노동을 이겨내고 나니 이제야 발 뻗고 잘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부부 사이도 좋아졌다. 인생 마지막까지 함께할 이는 배우자밖에 없다는 동료 의식이 강하게 자리 잡은 것이다. 세상이 녹록치 않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지옥 같은 세상을 천국으로 바꾸는 힘은 오로지 자기에게 있다. 

“가정 경제 걱정을 어느 정도 떨치고 나니 콧노래가 저절로 나오고 하는 일마다 능률이 올랐다. 오랫동안 나를 괴롭혔던 우울과 절망도 점차 나에게서 떠나가고 있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자신감도 생겼다. 나는 일단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다. 나처럼, 또는 나보다 더 어려운 인생 후배들에게 내가 경험한 진짜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이것이 내 인생 최초이며 최대의 도전이 되어 버린 이 책을 쓴 이유이자 목표다.”

남은 인생, 어떻게 사는 것이 정답일까
평균 수명 100세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5~60년대야 나이 50이면 이제 슬슬 쉬면서 인생을 여유롭게 보내도 되었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다. 저자는 지금 50대가 되어 이제 쉬겠다는 건 군대를 나와 26세가 된 청년이 평생을 놀며 지내겠다는 말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한다. 조직 생활의 최후는 빈털터리로 잘리는 것이니 자기가 99퍼센트라면 잘릴 염려 없는 내 일을 준비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내 일을 해야 한다. 퇴직할 때 봐라. 30년 일하고 남는 것이라고는 그동안 먹고 산 것뿐이다. 한 10년 회사 다녔으면 경험은 그것으로 충분하다. 내가 당신이라면 나는 당장 사표내고 내 일 시작한다. 그러지 못해서 초로의 나이에 내 모양이 이 꼴이다. 그러니 한시라도 빨리 자기 것을 해라. 야채가게, 구멍가게가 우습게 보여도 아무나 하는 게 아니다. 돈도 있어야 하고 용기도 있어야 한다. 정년 없는 자기 일을 지금 시작하라.”

그렇지만 열에 아홉은 망하는 게 사업이다. 절대 망하면 안 된다. 그래서 신중해야 한다. 창업 전문가, 달인이 된 저자의 해답은 이거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을 정도의 투자로 작게 시작해야 한다. 자기의 적성과 수익성을 잘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제까지 닥치는 대로 되는 일을 찾아서 살았다면 더더욱 두 번째 인생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아야 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다. 귀농을 한다고 해도 쉽게 보면 망한다. 이 책에 나오는 도예가처럼 스릴 넘치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일을 찾아야 하고, 택시 기사처럼 자기만의 노하우를 살려야 하며, 붕어빵 아저씨처럼 생존을 위한 마케팅 방안이 구체적이어야 한다. 그래야 아무리 힘들어도 목숨을 걸고 끝까지 사업을, 나아가 인생을 성공시킬 힘이 생긴다. 

이 시대 아버지들을 위한 희망의 편지

서울에서 부산까지의 거리를 걸으며 창업 준비를 제대로 하기 위해 발품을 팔았던 저자이니만큼 해결책도 현실적이고 강렬하다. 전문가나 박사님들의 수요와 공급, 가격 전략 등의 경영 이론은 다 필요 없다고 말한다. 한두 가지를 골라 특화시키면 1년 안에 그 종목으로 세계 1등이 될 수 있다. 가령 감자튀김만 밤낮으로 연습하면 우리나라에서 제일 맛있는 감자튀김을 못 튀길 이유가 없다. 자기 제품이 세상 제일이라는 신념과 하루도 거르지 않고 노력하는 근면과 열정, 가족을 대하듯 하는 서비스가 있는데 더 이상의 지름길이 있겠는가. 
전 국민이 이제는 위로와 치유에서 나아가 다시 힘을 내야 하는 시기다. 베이비부머 1세대 형님의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조언들은 직장 걱정, 가족 걱정, 먹고 살 걱정에 지쳐 있는 아버지들에게 지금부터 준비해도 늦지 않다는 희망과 함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한국형 창업 성공 방법을 알려주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TOP

프롤로그 모두가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1부 마흔아홉, 회사에서 잘렸다

잘들 드시고, 잘들 사시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될 위기 
“백구야, 아빠 잘렸다!” 
대한민국에서 아버지로 산다는 것에 대해 
부모를 잃는 것은 도망칠 품이 사라지는 것 
세상에 등을 돌리고 혼자가 되었다 
낭만이란 이름의 도피 
열 번 이를 악물고 열한 번 비겁했다 

2부 아내가 월 천만 원을 버는 사장이 되었다

“나라도 돈 벌어야겠어요!” 
시작은 작게! 꿈은 크게! 
반년의 고민, 그리고 이제 시작이다 
걸어서 온 세상 반찬가게 끝까지 
인생 최대의 치욕, 최대의 노동을 넘어 
‘강진천석꾼’의 부활 
가는 말이 예쁘니 아내가 예뻐진다 
경영의 신이 된 아내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알았더라면 
아이들에게는 참교육, 내 비자금은 ‘탑 시크릿’ 

3부 이제,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하자

평균수명 100세, 각자의 인생 시계를 보라 
이제야말로 정말 내 일을 할 때다 
아침마다 마음을 명경처럼 닦고 
아흔 살 노 교수의 ‘배우니까 청춘이다’ 
나를 돌아보는 시간, 내 일 찾기 프로젝트 
일흔셋 택시 기사의 즐거운 나날 
길가 공원에 앉아 세월을 낚는 반백의 강태공 
부동산 경매로 거부가 된 충청도 양반 
나는 서울 해설할 때가 제일 행복해! 
귀농 10년째, 1년 수입 9백만 원 
가슴이 두근거려야 정답이다 
도로변 붕어빵 아저씨의 생존기 
무지에서 깨어나기 위해서

4부 온 세상 온 사람 다 만나보자

불변하는 삶의 진실 
오늘날,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산다는 것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것 
사람 사는 지금 이곳이 천국이며 극락이다 
열에 아홉은 망하는 게 사업이다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끝까지 나와 함께할 사람은 오직 아내뿐 
베이비부머의 자산관리, 이렇게 하면 어떨까 
보험, 때로는 공격이 최선의 방어다 
우리 지구에서 가난을 몰아내자 
마음의 실향민이 되지 않기 위해 
나는 고향 한옥 펜션지기로 살고 싶다 

에필로그 스타트 뉴!

본문중에서TOP

25년, 사반세기를 돈 버느라 바빴는데도 지금 나는 돈 없어서 큰일이다. 직장이라는 곳이 그렇다. 아무리 열심히 다녀봐야 받는 돈이라는 것이 뻔하다. 딱 밥 먹고, 옷 입고, 잠자고, 어렵게 애들 가르치고 나면 끝이다. 세상 어느 나라건 어느 시대건 동서고금 다 그렇다. 회사란 조직은 나라 안팎으로 돈 몇 푼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한다. 간발의 차이로 회사 자체의 생사가 갈리기도 한다. 봉급쟁이들의 호주머니가 가벼울 수밖에 없는 이유다. 이런 봉급쟁이 호주머니를 털어먹고 살아야 하는 자영업자라고 형편이 좋을 리 없다. 돈벌이를 마칠 때가 다 되어서도 사정은 물론 나아지지 않는다. 베이비부머 누구나 그렇다 
(/ pp.23~24)

아파트 경비원한테도, 동네 안경집 아주머니한테도, 이발사 이용사한테도, 심지어 공원의 나무, 길가의 보도블럭까지 누구에게나 무엇에게나 창피했다. 고향집 백구한테도 “아빠 잘렸다. 인제 참치 통조림도 사주기 힘들어.” 하니 이놈만은 변함없이 꼬리를 흔들며 내 얼굴을 핥아준다. 목을 붙들고 서로 얼굴을 비빈다. 껴안고 흙 마당을 뒹군다. 내 마음을 아는지 저도 울고 나도 운다. 그래, 백구 너만은 아빠를 깔보지 않는구나. 
(/ p.31)

“별 일 없지야?” “무슨 별 일이 있겠어요. 주무세요.” 이 정도 대화였다. 한 10초 정도나 될까. 전화를 끊고 다시 잠이 들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 7시에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시골 동생의 전화를 받았다. 가슴이 덜컹했다. 내가 아버지를 죽였구나. 외로워 죽고 싶다는 아버지의 비명을 못 듣고 혼자서 쓸쓸히 막걸리만 마시는 아버지를 내가 모르는 체 하고 방치했구나. 나는 지금도 ‘미필적 고의에 의한 부친 살인’이라는 내 스스로가 내린 죄목으로 마음의 무기 징역형을 받고 수감 중이다. 
(/ pp.43~44)

나와 함께 할 이는 아무도 없었다. ‘절대고독’이라는 말이 혹 이런 것인가. 무섭도록 외로웠다. 벌써 내 마음은 하루에도 열 번 넘게 생각했던 자살을 포기하고 있었다. 오히려 한숨이 나왔다. 자살조차 감행하지 못하는 나의 용렬함이라니. 그래, 일단 오늘은 후퇴다. 오늘은 후퇴지만 물빛이 옥빛으로 변하는 봄에 다시 돌아온다. 그 후에도 여러 번 어금니를 단단히 물고 가서 강물을 바라보았다. 그렇게 광진교 아래로 몸을 던지려 전진하다가 후퇴한 적이 열 번도 넘었다. 죽는 것 자체도 물론 두려웠지만 실은 더 두려운 것이 있었다. 남겨진 처자식을 어찌 해야 할까. 
(/ pp.60~61)

석 달 정도였다. 서울에서 부산 거리 정도를 걸었을까. 발이 몇 번을 부르트더니 군살이 박혔다. 자동차 기름은 하루에 한 번씩 넣어도 부족했다. 집에 들어오면 쓰러지기 바빴다. 나와 내 아내의 인생 최대의 발품을 팔았다. 정신과 육체의 고된 노동이었다. 
(/ pp.84~85)

밖으로 내놓지 못하던 마음 속 깊은 곳의 불안도 많이 해소되었다. 이제는 내가 죽어도 처자식이 밥은 굶지 않겠구나. 유령처럼 나를 따라다니던 ‘내게 혹시 무슨 일이라도 일어나면 처자식은 어쩌지?’하는 불안에서 벗어난다. 이제 두 다리 쭉 뻗고 잔다. 자살할 자격도 없는 나였지만 이제 나는 자유인이다.
(/ p.116)

지금까지야 우선 먹고 살기 위해 닥치는 대로 일해왔다지만 얼마 남지 않은 우리 인생, 두 번째 맞이한 새로운 청춘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맞다. 갈비가 맛있다고 해서 매번 똑같은 갈비만, 생선회만, 아니 김치만 먹고 살 수는 없는 일이다. 마찬가지로 인생 후반전에서조차 전반전 30년의 밥벌이를 그래도 계속한다면 결국 인생을 맛나게 살고 있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이다.…그것이 나에게 주어진, 하나뿐인 내 인생을 제대로 만끽하는 길이다. 지금이야말로 정말 자신이 하고 싶은 내 일을 할 기회다. 
(/ p.136)

귀농의 현실을 이 어리석은 아우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선배와 형수는 밤이 이슥하도록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 상당한 투자를 해서 농사를 짓다 망하고 다시 도시 노동자로 돌아간 사람도 많단다. 그럴 경우엔 정말 집도 절도 없는 신세가 된다고 했다. 두어 시간의 술자리에서 귀농 경제경영학 책 한 권은 족히 읽은 것 같았다. 세상에 쉬운 일은 하나도 없었다. 
(/ p.179)

대학 4학년 때만 해도 막연하게나마 인, 자비, 사랑을 이루어보겠다는 꿈을 꾸었던 것 같습니다. 그 후 돈을 버느라, 가족을 돌보느라 그랬는지 어쨌는지 내가 누구인지도 잊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눈 깜빡할 사이에 나의 세월 30년이 훌쩍 가버렸습니다. 그저 땀 흘린 기억밖에 없는데 빈털터리 맨 손으로 내 자리를 비워주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이런 말까지 하지 않아도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하루라도 더 일찍 철이 든 맏이의 마음으로 아우님들에게 이렇게 말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 pp.266~7)

저자소개TOP

김선호 [저] btn_s_sms.gif

1979년 서울대학교 공대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 공대에서 산업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 후 한남대에서 경영학 박사까지 취득했다. 기술 고등고시로 철도청에 입사하여 약관의 나이에 국장이 되었고, 고속철도 건설공단 산업관리실장, 철도청 차량본부장, 경영관리 실장, 코레일 유통 사장까지 초고속 승진의 대로를 달렸다. 마흔아홉에 공직을 나와 민간기업의 사장이 되었고 그 이후 한남대 경영학과 교수도 지냈지만 거기도 밥그릇 숫자가 계급인 곳이라는 것을 깨닫고 조용히 물러났다. 
1년도 지나지 않아 퇴직금은 날아가고 빚까지 쌓였다. 결국 아내가 작은 반찬가게를 열었다. 인생 최대의 치욕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곧 마음을 고쳐먹고 휴일도 없는 하루 열 네 시간의 노동 끝에 단 6개월 만에 '가정경제'에서 해방되었다. 이때의 경험을 담아 2012년[그래야 살길이 보인다]라는 책으로 700만 베이비부머들에게 곧 맞닥뜨리게 될 가혹한 현실을 제시했고 많은 중년의 독자들이 도움을 청해와 기꺼이 도움을 주었다. 
이번에는 세상에 넘쳐나는 가짜 멘토들의 허언에 현혹되어 세상 탓, 남 탓으로 젊음을 허송하는 아들딸들을 구하겠다고 다시 펜을 들었다. 공직도 사기업도, 이과도 문과도, 국내도 해외도, 대기업도 소기업도, 갑도 을도 다 경험해보고 1020 청년들이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를 말한다. 
사람이 제 힘으로 밥벌이를 하고 세상도 널리 이롭게 하며 그래서 행복하고 싶다면 어떤 눈으로 세상의 진실을 보고 어떻게 학교와 전공과 직업을 선택하여야 하는가에 대해 이 땅의 모든 아들딸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은 것들을 간절한 마음으로 담았다.
현재 '1020 청년의 진로연구소'를 내고 10대 20대 젊은이들의 진로 멘토링을 위한 저술, 강연, 상담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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