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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 이 주의 대여책 - [eBook] 4~6세, 아들 성장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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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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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9-21 04:52:41 조회: 376  /  추천: 1  /  반대: 0  /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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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4~6세, 아들 성장보고서   : 스탠퍼드대학 주디 추 교수, 2년간의 밀착연구로 밝힌 남자아이 성장관찰기

저 : 주디 추 ㅣ 역 : 우진하 ㅣ 출판사 : 글담출판 ㅣ 발행일 : 2016년 09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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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주디 추
출판사글담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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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구성1개
발행일(출간일)2016년 09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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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 파일 갯수 :1
구성 파일 명 :4~6세, 아들 성장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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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스터소개글TOP

이 책은 스탠퍼드대학 남자아이발달 전문가 주디 추 교수가 2년 동안 만 4~6세 남자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무슨 일을 겪는지 밀착연구한 결과를 담아낸 성장관찰기다. 감성적이고 다정한 제이크, 엄마 껌딱지 토니, 폭군 마이크... 저마다 다른 성향의 아이들이 유치원이란 공간에서 함께 어울리며 성장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받는지 소개한다. 
주디 추 교수와 함께 남자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따라 가는 사이 부모는 자연스럽게 그동안 도무지 이해할 수 없었던 아들의 변화를 이해하게 되고, 아들 성장을 좌우하는 원인들을 깨닫게 된다. 
또한 저자는 우리의 아들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기대로 인해 아들이 성장 과정에서 잃어가는 능력들을 짚어 준다. 이것들이 아들의 가능성을 어떻게 제한하고 있는지를 자세히 들려준다. 이를 통해 부모에게 아들 육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 준다.

출판사서평TOP

"이보다 아들의 성장 과정을 자세히 들여다본 책은 없었다!"
"제 아들에게 문제가 있다고요?"
키우기 힘든 아들? 아들에게 유독 힘든 성장 과정! 


저자는 아이를 초등학교에 보낸 뒤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아이에게 문제가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아이가 너무나 소심한 건 둘째 치고, 일반적인 남자아이처럼 행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문제아로 낙인찍힌 저자의 아들은 선생님의 심리적인 공격에 노출되게 되었다. 
아들은 어떻게 자라야 하는 것일까? 이상적인 성장 모습이라는 것이 있는 것일까? 저자의 경험담은 아들은 자라면서 어떠한 상황들에 놓이게 되는지, 이는 아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하게 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마주하게 되고 자신이 갖고 있던 능력들을 잃어 가는지 일깨워 준다. 

감성적이고 다정한 제이크, 폭력적이고 거친 마이크, 엄마껌딱지 토니 등등 
서로 다른 성향의 남자아이들이 함께 어울리며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를 2년간 지켜본 관찰 보고서! 


이 책은 그동안의 자녀교육서와 다르다. 주디 추 교수의 2년간의 관찰 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스탠퍼드대학에서 남자아이발달 전문가로서 가르치고 있는 그녀는 한 유치원의 협조를 받아 남자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해 가는지 그 과정을 연구했다. 세계적인 학자 캐럴 길리건 교수의 도움을 받아 연구에 신뢰도를 높였을 뿐 아니라, 남자아이의 세계에 깊숙이 들어가고자 하였다. 그 결과 발견해 낸 남자아이의 변화 및 성장 요인에 대해 실제 목격하고 경험했던 일들을 바탕으로 들려준다. 이는 그동안 갑작스러운 아들의 변화와 영문 모를 행동에 답답했던 부모들의 의문을 해결해 준다. 또한 아들의 성장을 좌우하는 요인들이 무엇인지 알려 준다. 그리하여 부모가 언제, 어떻게 아들의 성장에 개입해야 하는지 힌트를 제공해 준다. 

아들의 성장을 이해하는 힌트 '친구','4~6세'
주디 추 교수는 아이들의 성장에서 대인관계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요인이라고 말한다. 모든 성장은 관계를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만 4~6세는 아이들이 친숙한 엄마와의 생활에서 벗어나 첫 교육 기관에 들어가는 시기다. 그곳에서 아이들은 다양한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연스럽게 대인관계 능력을 습득하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법을 터득하며, 자기 자신에 대해 인지해 나간다. 즉 만 4~6세 남자아이에게 친구 관계는 성장에서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남자아이의 성장은 친구로부터 비롯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이 책에서 만나는 아이들 역시 그러한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감성적이고 다정한 제이크는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는 난폭한 마이크와 부딪히면서 자신감을 잃고 자신을 비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다른 아이와의 관계에도 고스란히 영향을 미쳤다. 엄마껌딱지 토니는 친구들 사이에서 소외당하기 일쑤였다. 그럼에도 친구들과 어울리고 싶었던 토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냈다. 그것은 바로 과장되고 뜬금없는 행동으로 친구들의 관심을 끄는 방법이었다. 

아들의 가능성을 키워 주는 성장, 제한하는 성장 
남자아이의 성장에는 인정받고 싶은 욕구와 친구들과 잘 지내고 싶은 욕구, 이 두 가지가 작용한다. 이는 때때로 남자아이의 가능성을 제한하고 성장에 한계를 짓는다. 인정받기 위해, 친구들과 잘 지내기 위해'아들은 00 놀이를 즐겨야 한다' '아들은 씩씩해야 한다'와 같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기대와 기준을 충족해야만 한다. 그것이 설사 부정적인 것일지라도. 이는 아들로 하여금 이에 맞지 않는 능력은 숨기거나 배척할 것을 강요한다. 
따라서 남자아이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이 개인의 능력이나 아이를 둘러싼 환경, 어느 한쪽만 살펴서는 안 된다. 이것들이 어떤 식으로 아이의 가능성을 높여 주는지 혹은 제한하는지를 동시에 살펴야 한다. 

"만4~6세, 우리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요?" 
- 폭군 같은 친구는 주변 아이들의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 엄마에게 의존하는 것과 사회성 발달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 왜 남자아이는 갑자기 엉뚱하고 과격한 행동을 하는 걸까요? 무슨 의미가 있는 걸까요?
- 집에서와 달리 유치원에만 가면 친구들에게 위압적으로 행동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따돌림 당하고 싶진 않지만 친구들이 강요하는 행동을 따르기 싫어하는 아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왜 주디 추 교수는 남자아이 성장에서 친구 관계에 주목했을까요? 
인간의 성장이란 고립된 환경에서는 일어날 수 없으며 오직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서만 일어난다. 처음으로 교육 기관에 들어가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아이들은 수많은 성장 자극을 받게 된다. 

왜 4~6세 성장에 신경 써야 할까요? 
스위스의 심리학자 장 피아제부터 심리학자 로렌스 콜버그, 발달심리학자 에릭 에릭슨, 프로이트까지 만 4~6세를 아들의 성장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았다. 이 시기야말로 아이의 행동이 형성되고, 자의식이 확립되며 성정체성이 자리 잡는 시기라는 것이다. 

성장 폭발기, 부모가 유의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이 책은 아들 육아에 대해 새롭게 생각해 보라고 말한다. 지금까지 과거의 산물과도 같은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21세기를 살아갈 아들을 키우고 있지 않느냐고 말이다. 아들은 주변의 기대와 시선에 예민하게 반응하며 성장한다고 말한다. "아들은 말썽꾸러기야, 사고뭉치지, 도대체 이해할 수가 없어" 등등의 생각들이 아들의 성장에 어떤 결과를 야기하는지 이야기해 준다. 그리하여 부모로 하여금 지금 아들에게 어떤 기대를 갖고 있는지 돌아볼 것을 강조한다.

목차TOP

프롤로그 - 제 아들에게 문제가 있다고요

"4~6세, 우리 아들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1장. 아들의 세계로 들어가다


연구의 시작 : 부모도 교사도 아닌 친구가 되어 주다 
아들의 세계를 이해하는 첫 번째 키워드, 서열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관계 맺기는 정말 다를까?
남자아이와 신뢰 쌓기

"무엇이 아들의 능력을 빼앗아 가는가"
2장. 아들의 대인관계


우리가 몰랐던 아들의 능력
아들의 능력은 왜 사라지는 것일까?
제이크 이야기 : 아들의 대인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것 
- 솔직하며 감성적인 아이가 폭군 아이와 만났을 때
폭군 친구가 아들에게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폭군 친구에 대한 저항에 실패했을 때 아들의 변화

"엄마를 밀어내야 하는 이유"
3장. 아들은 남자가 되어야 한다


아들은 자신을 증명해야만 한다
"뽀뽀하지 마세요"에 담긴 의미 
엄마와의 거리 두기 
토니 이야기 : 엄마와의 거리 두기 실패가 초래한 결과
- 엄마 없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아이
왜 아들은 느닷없이 과격한 행동을 하는 걸까? 

"아들에게 악당의 의미"
4장. 부모는 모르는 아들의 비밀 모임


악당의 등장 
악당이 되기 위해 아들이 지불해야 하는 것 
마이크 이야기 : 대장이 되느냐 따돌림 당하느냐 
-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숨기는 법

"아들의 가능성을 키워 주는 방법"
5장. 아들은 기대하는 만큼 자란다


아들은 자신의 성장을 스스로 선택한다 
우리의 편견이 아들의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 
아들의 성장을 좌우하는 두 개의 욕구 
롭 이야기 :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해야만 하는 것 사이에서 
- 아들은 성장 과정에서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선배 부모의 고민을 통해 들여다보는 부모의 역할"
6장. 아빠의 고민 vs 엄마의 고민


아빠가 지켜 주고 싶은 아들의 능력
아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아빠의 고민 
엄마, 딸과 다른 아들만의 애틋함 
아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엄마의 고민 

결론 - 왜 21세기 아들을 옛날 사고방식으로 키우려고 하는 걸까?
길리건 교수가 보내는 추천의 글

본문중에서TOP

현재 유아기 남자아이들이 성장 과정에서 겪는 경험들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는 능력이나 자의식, 자존감 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형편이다. 다만 이 시기 남자아이들이 받는 압박은 아이들의 성장과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밝혀지고 있다. 따라서 부모는 아들의 성장에 대해 새로운 접근과 인식이 필요하다. 
( '제 아들에게 문제가 있다고요?' 중에서/ p.12)

난폭한 마이크와의 관계는 제이크가 지닌 능력을 점점 약화시키기 시작했다. 마이크의 의견에 억지로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제이크의 의견은 무시당하거나 배척당하고 아예 모욕당하곤 했던 것이다. 다른 친구들과 어울릴 때와 달리 제이크는 마이크에게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알지 못하는 것 같았다. 평소 친구들이 자신에게 이래라저래라 하는 것을 싫어하는 제이크였지만, 마이크에게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했다. 심지어 마이크와 함께 있지 않을 때조차 스스로에 대해 부정적인 태도를 내비치기 시작했다. 어느 날 나는 제이크가 혼자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둘, 넷, 여섯, 여덟, 누가 이겼지? 바로 마이크야! 둘, 넷, 여섯, 여덟, 누가 졌지? 그건 바로 제이크야!" 
( '폭군 친구가 아들에게 어디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을까?' 중에서/ pp.74~75)

민형이가 여자아이가 나오는 장면을 펼치며 아주 강한 말투로 "웩! 여자라니!" 하고 외쳤다. 이 때 제이크의 엄마가 아들에게 작별 인사로 뽀뽀를 하려 했다. 민형이는 또 "웩! 뽀뽀! 나는 뽀뽀가 싫어! 제이크가 엄마랑 뽀뽀를 해!"라고 소리쳤다. 제이크의 엄마가 웃으며 "너는 엄마가 너한테 뽀뽀해 주는 게 싫으니?"라고 묻자 민형이는 퉁명스러운 말투로 "난 그런 거 정말 싫어해요."라고 대답했다. 총싸움처럼 남성성을 상징하는 물건이나 활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자아이들이 공유하는 여성성에 대한 반감은 아이들이 자신의 남성성을 확인하고 관계를 이어 가는 또 하나의 방법이었다. 
( '아들은 자신을 증명해야만 한다' 중에서/ pp.100~101)

이 시기 남자아이들은 독립성을 드러내며 자신감을 키워 나간다. 이때 엄마 품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아이, 또 엄마에게 의지하는 아이는 또래 친구들과 멀어질 수밖에 없다. 
( '엄마와의 거리 두기' 중에서/ p.105)

남자아이들은 얌전히 잘 있다가도 갑자기 소리를 지르거나 엉뚱한 행동을 하곤 한다. 이는 관심을 끌고 싶다는, 관계를 맺고 싶다는 신호다. 이러한 행동을 빈번히 한다고 하여 아이의 대인관계 능력에 문제가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관계에서 만족감을 느끼고 있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 '왜 아이들은 느닷없이 과격한 행동을 하는 걸까?' 중에서/ p.115)

마이크는 특히 친구들의 약한 모습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건 아마도 마이크 스스로 자신의 나약함에 예민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평상시 마이크는 언제나 자신감이 넘쳤고 적극적인 모습이었는데, 속으로는 친구들이 자신을 밀쳐 내는 건 아닐지 언제나 불안해했다. 이것이 마이크가 악당 클럽을 주도한 이유이기도 했다. 마이크는 부모님의 이혼을 겪은 후 누군가 자신을 떠날지도 모르며, 원치 않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자신의 상처받은 감정과 나약함, 두려움을 감추기 위해서 일부러 더 거칠고 공격적으로 행동하곤 했던 것이다. 
( '마이크 이야기 - 지배하느냐 버려지느냐' 중에서/ p.145)

우리는 종종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는 너무 달라서 서로 이해할 수 없는 존재라고 말하곤 한다. 그리고 이는 일반적인 견해가 되어 대부분의 어른들은 이러한 선입견을 숨기려고 하거나 의문을 품으려 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한 번만 더 생각해 보자. 그러한 편견이 정말 타당할까? 
아이들은 자신들을 향한 어른들의 부정적인 시선을 잘 알고 있었다. 그리고 그러한 어른들의 오해와 편견은 아이들의 가치관 뿌리를 내렸다. 자신에 대한 친구들과 어른들의 평가가 아이의 자의식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이는 반대의 결과도 의도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긍정적인 기대와 평가를 많이 드러낼수록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할 수도 있는 것이다. 
( '우리의 편견이 아들의 가능성에 미치는 영향' 중에서/ p.158, 161)

내가 2년간 함께한 유아원 아이들은 사회적?경제적으로 부족함 없는 가정환경의 아이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누군가는 이 아이들이 성장과 발달에 보다 유리한 조건에 놓여 있는 거 아니냐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사회 심리학자들이 오랫동안 강조해 온 것처럼 우리의 현재 모습과 행동은 우리의 사회적 상황뿐만 아니라 우리의 성향과 역량 그리고 욕구를 반영한다. 따라서 남자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이 개인의 능력이나 아이를 둘러싼 환경, 어느 한쪽만 살펴서는 안 된다. 이것들이 어떤 식으로 아이의 가능성을 높여 주는지 혹은 제한하는지 살펴야 한다. 
( '롭 이야기 - 내가 하고 싶은 것과 해야만 하는 것 사이에서' 중에서/ p.165)

아빠들은 아들이 성장하면서 자신의 솔직한 모습을 숨기는 한편, 상황에 맞지 않거나 자신에게 약점이 될 수 있는 감정과 품성을 억제해 가는 법을 배우게 되는데, 참 얄궂고 불행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자신의 개성과 품성은 감춘 채 남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 주기 위해만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지 말이다. 사실 그렇게 숨기는 것들이야말로 아들만의 매력이기 때문이다. 
( '아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아빠의 고민' 중에서/ p.188)

부모가 아들이 성장 과정에서 부딪히는 기대와 압박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해 줄 수는 없다. 아무리 아들의 생각과 행동을 가로막고 제한한다 한들 말이다. 그렇지만 폭풍을 이겨낼 수 있도록 가르칠 수는 있다. 다시 말해 스스로 그 폭풍의 근원을 알아내고 이겨낼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도울 수 있다는 뜻이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대인관계이며, 아이들은 대인관계를 통해 스스로를 보호하며 자신감과 확신을 가지고 마주치는 도전이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수 있다.
( '왜 21세기 아들을 옛날 사고로 키우려고 하는 걸까?' 중에서/ pp.217~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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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디 추 [저] btn_s_sms.gif

주디 추는 스탠포드 대학교 인간 생물학 프로그램의 교환 교수이며 남자아이들의 사회심리학적 성장발달에 대한 과정을 가르치고 있다. 하버드 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인간개발 및 심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사춘기의 소년들: 소년기의 다양한 문화 탐험』 (뉴욕 대학교 출판부, 2004)의 공동 편집자다.
예민하고 섬세한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이기도 하다. 초등학교에 들어간 첫 해, 담임선생님으로부터 아들에게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전문가들을 찾아다니기도 하였다. 그러나 전문가들의 대답은 하나같이 지극히 정상이라는 답변뿐이었다. 그런데 담임선생님은 왜 그런 말을 한 것일까? 아들에게는 이상적인 성장 모습이라는 것이 있는 것일까?
저자는 한 유치원의 허락을 받아 남자아이들과 함께 지내며 성장 과정에서 무슨 일들이 일어나는지를 관찰했다. 남자아이들의 행복한 성장을 방해하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성장을 대가로 무엇을 잃어 가는지, 우리가 남자아이들의 성장에서 기대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살폈다. 이 책에는 그 결과물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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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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