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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월요일에서 벗어나고자 발버둥치기 위해 정신줄 놓고 걍 끄적여봐요 ㅋㅋ
보통 사람 인상이라는게 있잖아요, 체형이라던가~
그냥 딱 첫인상만 봤을때 와 진짜 착하게 생겼다, 아니면 무섭게 생겼다라던가....
안타깝게도(?) 저는 후자라고 봐야할거 같네요.
덩치도 크고 평상시에는 무표정인데다가 운동을 좋아해서 머리도 스포츠로 밀고 댕기고~
덕분에 학창시절때부터 별명이 두목이나 조폭 이었죠 -_-....
그래도 나름 사고 한번 안치고 그 흔한 지각조차 하지 않고 학창시절 잘 보냈어요,
운동하다 사고나는 건 예외로 ㅠ...
뭐 이런 인상으로 겪었던 얘기를 몇가지 해보자면...
일단 학교던 어디서든 시비거는 사람이 없었네요, 그렇다고 제가 애들을 괴롭히거나 한적은 없고요 -_-...
흔하디 흔한 학교 뒷골목 양아치들 몇명이서 담배 피면서 애들 삥뜯을때도 걍 지나가면 오히려 눈길 피하고
지하철에서도 보통 구걸하시는 분들이 자리에 앉아있는 사람들한테 구구절절 사연 적힌 종이 돌리면서
구걸 하는데 종이 쭈우우우욱 내려놓다가 저는 건너뛰고 옆에 사람한테 종이 주거나 ㄱ-....
그 흔한 '도를 아십니까?' 나 사이비종교 권유도 받아본적 없고.... 식당 이라던가 센터 라던가
사장이 싸가지 없다는곳도 제가 가면 친절해지고... 운전 하다가도 지가 잘못해놓고 빵빵 거리길래
신호대기할때 차에서 내려서 창문 내리라니까 빼꼼 내리고 죄송하다 하고;;;
매장에서 불쾌한 일을 겪어서 전여친(ㅠㅠ....)이 항의할때는 무시하다가 제가 가서 항의하니
그제서야 사과하고....
물론 장점만 있는건 아니에요, 저랑 친해진 사람들 얘기 들어보면 대부분 첫인상이 너무 무서웠다고 해요,
선한 인상의 사람이 다가가면 상대방도 뭔가 풀어지는 기분인데 저는 다가가서 얘기하려하면
긴장하는게 느껴지거든요 ㄱ-... 그래서 사람들 하고 친해지려면 처음에 박힌 그 첫인상을 바꾸려고
엄청 노력해야 하거든요 ㅠㅠ.... 특히 여성분들은 그게 더 있는거 같아서....
그래서 제가 3년째 아직 솔로 입니다 -_-...... (외로워서 이러는거 맞습니다 ㅋㅋㅋ)
이게 별 수 없다고 해야하나 사람 인상만으로 평가하는게 좀 씁쓸하더라고요,
약해보이면 괴롭히고 무서워보이면 성격도 똑같을거라 맘대로 생각해버리고...
어떻게 보면 정말 이기적인거 같아요, 이런게 좀 많이 바뀌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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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만 읽어서 그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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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런가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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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읽으면서 장점이 많다고 생각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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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이 편하긴 하죠 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