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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을 봤었는데 이런 느낌이 들덥니다(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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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7-23 14:12:48 조회: 360  /  추천: 1  /  반대: 0  /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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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전부터 주추장창 나오던 얘기가 세월호 이준석 선장을 비유했다라는 식으로 나왔었는데

극 중의 영석이 이준석 뿐만 아니라 조현아도 살짝 연상이 되덥니다.

 

기장이 관제 지시에 따라 천안아산역을 통과한다는 방송에 영석이 항의할 때까지만 하더라도 저 기장 정신나간거 아니냐 라고 생각했지만, 승강장을 통과하는 중 좀비들이 잽싸게 살아남은 사람들을 물고 뜯는 장면이 나오니 기장이 나쁜놈이 아니라 영석이 나쁜놈이란 생각이 바로 들더군요. 만약에 그 요구를 들어줬다면 주인공들은 어찌됐을련지...

 

(+ 객차 분리자체가 안되는 그냥 KTX를 분리시켜서 출발시켜달라는 되도 않는 요구에 황당해하는 기장의 모습도 덤...)

 

이러한 관제와 기장 간의 콤비도 대전역에서 정부의 잘못된 대응으로 군부대가 몰살당한지라 반감되는 면도 있으나

 

대전역을 출발 후 어떻게든 대전역에서 부산역까지 무정차 허가를 받아내는

(작 중 정차역은 천안아산 - 대전역 - 동대구역 - 울산역 - 부산역) 무전을 보면서 다시 협업이 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객실에서는 영석의 진상짓으로 기철(승무원)을 사실상 영석편으로 만들어 주인공 일행을 위기에 빠뜨리는걸 보니 극 중 초반에 한 여승무원에게 매무새를 단정히 잡아주고 사태 발생 후 자는 사람을 깨우면서 좀비로부터 달아나려다가 물리는 열차팀장이 생각이 났습니다. 영석도 개객끼이지만 기철이라는 승무원도 참 못됐더라고요.

 

 


추천 1 반대 0

댓글목록

마동석 부부와 꼬마 그리고 기관사를 제외하고
모두 이기적인 사람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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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상에서 큰 비중은 없으나 '인길'이라는 할머니도 이기적이지 않고 남을 위해 살다가 영석의 진상짓으로 피본 사람이죠. 인길의 동생인 '종길'이라는 할머니는 냉정한 성격을 가지고 있었으나(뉴스를 보면서 데모하는 사람은 군사정부때 어쩌구 저쩌구를 말하는걸 봤을때 전형적인 그 시대를 살았던 어른의 모습이 떠오른다고 할까요.), 이기적인 사람 때문에 우리 언니가 죽었다는 것에 분노하여 객실 문을 열어젖히는 모습은 정말 시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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