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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노는 형이 우리 동네에 맛난 메밀막국수 집이 생겼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짭쪼름하고 약간 시큼한 그 맛을 좋아하는 저는 지인들과 함께 들렀지요.
어 근데.. 음식을 주문하는 과정이 낯설더군요.
그곳의 룰은 이러했습니다.
기계로 막국수 곱배기, 세트메뉴, 공기밥 등등.. 먹고 싶은것을 시키고 결재를 하면
주방에서 만들어서 내 주고 손님들은 셀프로 상 세팅하고 기다리다가
몇번 손님 음식나왔습니다라고 ~ 소리치면 가져가서 먹고 치워주고.. 요런 시스템이더군요.
음.. 이동네는 사실 행정구역상 도시지만 사실 촌이나 마찬가지인 신도시라....
이런 뭐 이딴 .. 이라고 말한분들이 많은 동네입니다.
우리야 뭐 막국수 1인분에 오픈기념으로 4천원이니 저정도 수고로움이야 뭐.. 라고 생각하고 음식을 먹고 있는데
서빙하고 손님들 나간자리 정리하는 여사님이 날카로운 짜증이 섞인 목소리로 다른 손님에게 불친절하게 대하고 있더군요.
왜 불러도 음식을 가져가지 않느냐, 안들리냐 등등.....
맛없는것도 못참지만 불친절도 못참는 저는
행여나 가게 사람이 들을까봐. 같이 온 지인들한테만 들릴정도로 장사 참 못한다 라고 말하고 말았습니다. - _-;;
맛은 그럭저럭 괜찮고 막국수 한 그릇에 4천원이면 괜찮긴 한데..
절대 밥 한공기 달라고 했다가 기계에 돈넣고 뽑으라는 말 들어서 이런글 쓰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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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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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민자본주의라고 욕할지 모르지만 돈내고 불쾌한 대우를 받으면 화딱질 나는건 어쩔수 없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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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네요 첨 듣는 시스템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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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신하긴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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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셀프식당들 많이 늘어나네요. 백종원 국수집도 저런 시스템 아닌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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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그거 보고 따라 한거일지도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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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에 나왔어여 수요미식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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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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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식 시스템이네요! 기계로 주문하는 방식! 일본 라멘가게는 거의 이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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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이야 뭐.. 있음직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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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이해가 안가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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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정도의 차이는 있으니까. 받아들이기 어려울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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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저렴하게 팔면 저런 방식도 나쁘지 않죠. 홀서빙 직원 계산받는 직원 쓸 인건비를 아낄 수 있으니까요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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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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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천원 인데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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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부산 물가에 비교해봐도 4천원이면 싸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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