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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그나마 다룰 줄 아는 악기가 리코더거든요
소프라노가 젤 편하고
그나마 조가 같은 테너도 하구요
알토는 조가 다르니까 헷갈려서 안 하고
베이스는 손이 안돼서 못 하구요 ㅠ
소프라노리코더는 예전에 낙원상가에서 샀는데
테너는 너무 비싸서 엄두를 안 내고 있다고
당근에 알림 설정해놓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물건이 없어서 먼 지역이라도 거래할 각오를 하고 있었는데
어제 저녁에 집근처에 알림이 뜬 거예요
제가 원하는 가격보다 0 하나가 빠진…
어머 이건 꼭 사야해! 하면서 바로 챗 걸고
집에서 가까운 분이어서 오늘 거래하고 왔습니다
거래하면서 바로 물어봤어요. 금액 맞는지..
그런데 맞다 하셔서… 그 금액 드리긴 했는데
제 양심상 도저히 안되겠어서
연습하면서 깨진 곳이나 하자 없으면
나중에 기프티콘이라도 보낼까 생각중이에요
암튼 기분이 넘 좋아서 바로 불어보는데
오른손 약지가 안 벌어져서 소리가 잘 안 나요 ㅠㅠ
아무래도 당분간 연습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연습 같이하려고 소프라노 리코더를 찾는데
이사온 후 연습을 안해서 그런가 어디 뒀는지를 모르겠어요
얼른 부지런히 찾아서 연습하고 싶어 죽겠습니다 ㅎㅎ
혹시 딜바다에 리코더 고수분 계시면
연습팁 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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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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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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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악기까지 다루시다니 대단하시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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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왕눈이 수준이에요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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삘릴리 개굴개굴 삘릴릴리 수준이라구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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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불면 아로미 꼬실 수 있겠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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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부는 꼬북형님 주말잘보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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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배구를 좋아하는 뿌이아버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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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프라노 리코더 대량(?) 구매할일 있어 알이봤는데 테너 리코더는 비싸군여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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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리코더도 그렇게 음역대가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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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소프라노 리코더밖에 몰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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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리를 부는 꼬북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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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코더 연습하다가 피나기 전에 아마 어지러워 쓰러질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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