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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절반 사라진 딸의 시신” / “우크라女 성폭행해도 돼”…비웃은 러軍, 포로로 잡혔다 / 미친 개 RUSSIA
수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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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2-05-01 01:09:25 조회: 773  /  추천: 1  /  반대: 0  /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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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절반 사라진 딸의 시신” 아빠는 엄마 못 보게 막았다
2022-04-15

“딸이 가까이에서 총을 맞았는지 머리 절반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우크라이나에 사는 안드리 데레코(41)는 지난 13일(현지시각)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의 딸 카리나 예르쇼바(23)는 지난달 10일 실종된 후 약 30일 만에 키이우 인근 마을 부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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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인근 마을 부차에서 숨진 채 발견된 카리나 예르쇼바의 생전 모습. (사진=레시아 바실렌코 의원 트위터 캡처)

매체에 따르면 유족들은 딸의 죽음이 러시아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데레코는 “러시아 군인이 딸을 성폭행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신 하체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상체를 보고 짐작할 수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내가 하나뿐인 딸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 관을 열려고 했지만, 아내를 끌어당겨 시신을 보지 못하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딸의 시신이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기에 필사적으로 아내를 막았던 것이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경찰마저 예르쇼바의 시신을 보고 충격받을 가족들을 우려해 그의 상태를 자세하게 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단지 예르쇼바의 몸에 러시아 군인들로부터 고문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는 상처가 있다고만 전했다.

예르쇼바의 사진을 확인한 매체는 그녀의 손이 그을리고 뼈가 드러나는 등 시신이 훼손된 상태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예르쇼바의 모친은 “외동딸이 죽고 내가 가진 모든 눈물을 흘렸다. 더 이상 흘릴 눈물도 없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앞서 예르쇼바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기 전 가족과 떨어져 초밥집에서 일하면서 부차에서 친구와 함께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지난달 10일 돌연 실종됐다.

당시 모친은 SNS를 통해 “딸이 부차의 노동자 거리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뒤 실종됐다”라며 “내 딸을 찾을 수 있게 도와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그러나 예르쇼바는 그로부터 약 한 달이 지났을 무렵 그가 살고 있던 아파트와 조금 떨어진 곳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우크라이나 여성 하원의원인 레시아 바실렌코는 최근 트위터에 “예르쇼바가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예르쇼바는 러시아 병사들에게 성폭행과 고문을 당한 뒤 총에 맞아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우크라女 성폭행해도 돼”…비웃은 러軍, 포로로 잡혔다
2022-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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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만 비코프스키(27)와 그의 아내 올가 비코프스카야. 트위터 캡처

러시아 아내와 “우크라이나 여성은 성폭행해도 괜찮다”는 대화를 나눈 러시아 군인이 우크라이나에서 포로로 잡혔다.

25일(이하 현지시각)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일 기오르노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제108 소총연대 소속이었던 로만 비코프스키(27)가 최근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주 이지움 인근에서 붙잡혔다.

러시아 내 반체제 인사인 일리야 포노마레프 전 하원의원은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그를 ‘범죄 군인’이라고 칭하기도 했다.

비코프스키는 최근 국제 사회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된 그가 러시아에 남아있는 아내와 나눈 통화 내용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다.

통화 주인 27살 동갑 러 부부…4살 아들도 있어

우크라이나 보안 서비스가 도청한 러시아 군인의 통화 녹음에서 상대 여성은 “그래 거기서 그냥 해. 우크라이나 여성들은 성폭행해”라며 웃었다.

그러자 남성은 “그럼 성폭행하고 아무 말도 하지 말아야 하나?”라고 대답했고, 여성은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모를 테니까 (그렇게 하면 된다. 대신) 콘돔 잘 써”라고 말했다.

지난 16일 자유유럽방송(RFE) 등은 통화의 주인공이 비코프스키와 그의 아내 올가 비코프스카야(27)로 밝혀졌다며 그들의 신상을 공개했다. 특히 이들 부부에게는 4살 난 아들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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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만 비코프스키(27)와 그의 아내 올가 비코프스카야. 트위터 캡처

비코프스키 부부는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50㎞ 떨어진 러시아 오뇰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현재는 크림 반도로 이주했다.

취재진은 정보기관 소식통으로부터 전화번호를 입수해 러시아 소셜미디어에서 이들의 계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현재는 모두 비공개로 전환된 상태다.

공개된 통화 목소리와 일치…본인들 부인

그러나 이들은 매체를 통해 해당 통화를 한 사실을 부인했다.

비코프스키는 자신이 헤르손이 아닌 크림반도 세바스토폴 항구에 있다면서 녹취에 담긴 것은 자신의 목소리가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매체는 이들의 목소리가 통화 녹취 속 목소리와 일치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보안국 측은 “해당 통화 녹음에 대해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감청 결과 러시아 병사 가족들의 80%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했다.

한편 침략군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우크라이나 여성들의 주장은 점점 늘고 있다.

국제 인권 감시 기구 휴먼라이츠워치(HRW)는 지난 3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러시아군의 성폭행 혐의에 대해 공개했다. 러시아군이 키이우 주변의 도시에서 철수한 후 더 많은 피해 사례가 나왔다.

이달 우크라이나 인권 위원회 류드밀라 데니소바는 유엔에 성폭력 사건 조사를 촉구했다. 그는 키이우 인근 부차와 이르펜에서 14세 소녀, 11세 소년, 20세 여성이 성폭행 당했다고 말했다.

성폭행은 전쟁 범죄이며 성폭행으로 기소된 군인은 국제법으로 처벌 받을 수 있다. 군사 지휘관은 성폭행을 묵인할 경우 형사적 책임이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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