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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체크를 해봐도 중증의 우울증은 아닌것 같습니다.
(궁금해서 신경과도 가봤는데 오히려 각성된상태?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과거에 대한 후회도 많이하고
현실에 대한 비판, 미래에 대한 불안...이런것들이 개인적으로
내재되어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가게를 벗어나기로 한 이유도 이런게 있구요.
나이먹다보니 친구들은 모두 사라지거나 가정이 있으니
거기에 올인...새로운 인연은 쉽지 않고...
먹는것도 그때뿐 쇼핑도 그때뿐 여행은 버겁고
뭐 암튼 이래요.
기본적인건 인간관계의 결여에서 오는게 큰것 같은데...
그전에 내가 속빈만두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다른사람으로 가상의 만두속을 채우는거죠.
친구없고, 가게몇개실패하고, 취미없고, 특기없고
좋아하는거 없고, 큰재산도 없고 뭔가 없는게 많다보니
자존감 낮아지고 대외관계 회피..혼자사니 살것도 없고
소비활동도 축소...모든게 연쇄적으로 일어 나는거 같네요
그렇다고 오랜만에 모임같은거 가지면 또 잘놉니다.
근데 이것도 그때뿐인것 같아요.
인간의 빈감정은 무엇으로 채워지는 걸까요?
다소 철학적인 주제군요 ㅋ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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덮어놓고먹다보면돼지꼴을못면한다님의 댓글 덮어놓고먹다보면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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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저랑 같으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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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요 내가 뭘원하는지 모르겠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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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사람은 취미가 있어야 합니다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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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렇네요. 작년말 몸이 안 좋아서 수술 받고 후유증때문에 정신적으로 더 스트레스 받고 우울증도 오고 불면증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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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안좋으면 진짜 힘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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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비슷하신 듯. 사람과의 관계에서 힘든 일은 겪다 보니 점점 지인들 만나는게 꺼려지고 그러다보니 혼자 있는게 편해요. 무에서 왔으니, 무로 돌아가는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혹시 더 힘드시면 전문의 도움 받으시는 것도 추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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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다들 그렇게 사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혼자 사시면 더 그런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