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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과 우유 가격이 껑충 뛰면서 전반적인 식품 가격 인상이 예고됐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한 소비자가 우유를 고르고 있다. [제공=연합뉴스]
-전세계적 폭염 강타, 국제 밀 가격 천정부지
-원유가격 올라…유업계 1위 서울우유 가격인상
-밀가루ㆍ우유 원재료 식품가격 연쇄인상 가능성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국제 밀 가격과 국내 원유 가격이 치솟고 있다. 지구촌을 강타한 폭염으로 주요 밀 생산국이 작황부진에 빠지면서 국제 밀 가격은 크게 올랐고 국내서는 원유값이 오르며 우유값이 들썩이고 있다. 이로 인해 밀과 우유를 원재료로 사용하는 식품의 도미노 가격 인상이 우려된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밀 4월물 선물가격은 3년만에 최고치인 5000부셸(1부셸=27.2㎏)당 582.75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올초에 비해 30% 가량 오른 것이다. 유럽 밀 가격은 4년만에 가장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밀은 지난 수년간 공급 과잉 상태에 있었지만 올해는 생산량 감소로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미국 농무부는 올해 세계 밀 비축량이 2013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폭등 원인은 세계 곳곳을 강타하고 있는 폭염과 가뭄이다. 지난달 유럽 지역의 평균 기온은 평년 대비 3.8~5.5도나 높았다. 폭염과 가뭄이 유럽을 비롯해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등 흑해 연안국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주요 밀 생산지를 뒤덮으면서 생산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
국내 식품업계는 주로 수입산 밀가루를 사용한다. 농심, 오뚜기, 삼양식품 등 라면기업 3사는 모두 미국산과 호주산 밀가루를 사용한다. SPC 삼립과 파리바게뜨, 뚜레쥬르 등 제빵업계 역시 북미산을 비롯해 일부 유럽산을 이용한다. 스낵과 파이 등을 생산하는 제과업계 역시 수입산을 쓴다. 이들이 공급받는 밀가루 가격은 국내 제분협회에서 결정되지만, 국제 밀 시세가 오르면 국내 들어오는 수입밀 가격도 영향을 받게 된다. 당장 가격에 영향을 주진 않지만 연말이면 가격 인상 논의가 본격화 할수도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밀가루 가격은 6~9개월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며 “밀 가격이 떨어지지 않으면 제품 가격 조정도 불가피하다”고 했다.
우유값 인상은 이미 시작됐다. 지난 8일 국내 유업체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오는 16일부터 가격을 3.6%(흰 우유 1ℓ 기준) 인상키로 했다. 2013년 이후 5년 만의 가격인상이다. 현재 대형마트에서 2480원에 판매되는 ‘나100% 서울우유 1ℓ 제품은 약 90원 오른 2570원 선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유값이 오르며 예견됐던 일이다. 지난달 22일 유가공업계와 낙농업계는 원유 수매가격을 922원에서 926원으로 조정했다.
업계 1위가 가격을 올리면서 매일유업ㆍ남양유업 등 유업계 전반의 우유값 인상도 전망된다. 실제로 지난 2013년 원유 가격이 ℓ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올랐을 때 서울우유와 매일유업은 각각 ℓ당 220원, 200원 우유 가격을 인상했다.우유값 인상으로 가공식품의 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우유값이 비교적 큰폭으로 오른 만큼 비용부담이 커져 버터와 치즈 등 유제품을 비롯해 커피, 아이스크림, 분유 등의 가격이 오를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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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다 우유를 하나씩 사 먹어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편이라...늘 함께 하는데
우유값이 200미리 50원 올랐네요...(편의점기준)
50원이지만...우유값이 정말 잘 오르는거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네요...
그래서 인터넷 기사를 찾아보고 글을 올려봅니다...
참고 하시도록 하고...제가 사랑하는 라면이라도
가격이 제자리였음 좋겠습니다...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시원해진 날씨 모든분들 기분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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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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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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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한박스씩 시켜 먹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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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값 정말 비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