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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를 10일간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디아블로2의 향수를 가지고 접근한 디아블로3는
제가 생각했던 디아블로와는 많이 달랐습니다
디아1->2로 갈 때도 많이 밝아졌지만(디아1이 거의 호러게임 수준이긴 했죠;;)
디아2->3는 그런 스릴 같은건 더 없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작과 달리 때릴 때마다 데미지가 뜨는건 좀 재밌더라구요
이렇게 데미지가 뜨니 어떤 기술이 얼마나 딜이 들어가는지 보기 좋더라구요
디아블로2때와 달리 세트아이템이 굉장히 중요한 게임이었습니다
어떤 유저가 그러시더라구요. 디아3는 세트아이템이 사기라고
디아2때는 레전드 등급의 무기가 중요했는데(윈드포스, 할배검 이런거 기억하시죠?)
디아3는 세트효과에 'xx스킬 데미지 3000% 증가' 이런 식으로 붙어서 이 세트효과를 기본으로 깔고 가야하고
이 셋팅에 따라 스킬트리를 바꿔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디아2때와 달리 스킬 잘못찍어서 망한아이디되고 이런게 없는건 좋았습니다
보석 잘못박아서 아이템이 똥이되고 그런 경우도 있었는데 보석도 뺄 수 있더라구요
또 다른점이 거래기능이 없어요
초반에 있다가 없어졌다는데 없어서 좋은 점도 많은 것 같습니다
일단 현질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현금으로 뭘 해결할 생각을 할 필요도 없어요
또 아이템은 유저마다 다 따로 떨어져서 먼저 먹으려고 경쟁하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저는 오버워치를 하다가 디아블로를 했는데
A팀과 B팀 둘 중 한 팀은 승자가 되고 한 팀은 패자가 되는 그런 결투시스템과 달리
이 게임은 그냥 다 같이 인공지능을 패는 게임이라 유저들간의 자극이 별로 없습니다
오버워치나 롤 이런 게임들 보면 서로 시비걸고 같은팀끼리도 싸우고 이런 경우가 많은데
디아블로는 득템하면 축하해주고 뭐 그런 정도라 좀 더 훈훈하고
감정소모가 매우 적은 점이 긍정적이었습니다
어느정도 아이템을 맞추고 나니 더 좋은 아이템을 맞추려면 무한 노가다를 해야하고
그렇게 똑같은거 계속 하게 되는 부분이 '수면제'라는 별명을 유지하고 있는거구나 싶기도 했습니다
저도 그 무한 노가다를 해야하는 타이밍인데 굳이 그렇게까지 해서 좋은 성능을 뽑고 싶진 않아서
이제 한 번씩 심심할 때 하려고 합니다
RPG게임같은건 오래해야 내 캐릭터가 강해지니 시간 나는대로 투자하게 돼서 욕심부리면 내 시간을 너무 뺏더라구요
생각보다 재밌는 게임이었고 10일간 열심히 즐겼습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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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시즌 열리면 만렙 되는 과정이랑 템 맞추기까지 제일 재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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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용 저도 뭔지 모르면서 아이템 맞추려고 그 아이템들만 보고 달릴 때가 제알 재밌었던 것 같아용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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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막 나왓을때 엄청 유행할때 고등학교 동창들이랑 2주일 하다가 해킹당하고 접었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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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는 2도 그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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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 정말 오랜만에 들어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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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당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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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시즌 새로열릴때마다 새로운직업으로 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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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세 명이서 했는데, 혼자하면 훨씬 힘들겠어용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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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가 없는건 아닌데 30분하면 졸림..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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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지금은 다시 오버워치로 돌아가서 잘 안하게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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