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이후로 컴퓨터게임을 다 접어서 데스크탑이 별로 필요하지 않았어요

노트북만 사용하다 윈도우태블릿으로 업무 다 했고

그 땐 공부할 때라 딱히 데스크탑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당시엔 아무거나 싸구려 마우스 막 썼습니다

그 중 메인은 로지텍 M510이라는 USB무선마우스였습니다

1. 로지텍 M510(19.99불)

아마존 BCG 직배무료 행사할 때 19.99불에 구입한 마우스입니다

제가 집을 며칠 비운 사이 집으로 주문했는데

아빠가 뜯어서 사용하셔서(!?..) 하나 더 사서 썼습니다

그래서 집에 아직도 2개가 있습니다

정확한 무게 스펙은 모르겠습니다만 배터리 2개 착용 상태로 무게 100g내외인 것 같습니다

좌우 두께가 얇은 편이고

바닥을 타는 불량이 좀 있습니다

천 재질에서는 잘 되는데 나무바닥,마우스패드 이런데서 잘 안움직이는 불량이 있습니다

저희집 두 대 중 한 대가 그렇고 저만 그런 줄 알았는데 찾아보니 같은 불량증상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몇 분 계시더라구요

데스크탑 구입 후로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2.레이저 데스에더 크로마(약 6만원)

2016년에 오버워치를 접하고 데스크탑을 구입했습니다

마우스 몇 만원짜리 사는 사람들 이해를 못했는데

나도 한 번 써보자, 써 보면 알겠지 싶어서 구입하게 된 첫 고가 마우스입니다

오버워치 에디션으로도 유명했던 마우스입니다(저기서 오버워치 마크 붙이고 색깔 좀 바꾸고 한 3만원 더 받았음)

이 마우스의 가장 큰 장점은 그립감이었습니다

오른손잡이용인데 손에 착착 감기는게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등이 좀 높은 편이라 되게 크다는 느낌인데 무게도 100g정도로 무난했습니다

3. 로지텍 g900(75불)


미국 아마존에서 75불에 할인판매할 때 구입한 로지텍의 최상급 게이밍마우스 g900입니다

지금은 903이라는 후속작이 나왔습니다 (99불짜리 무선충전패드를 통한 무선충전 지원의 차이)

100g의 마우스이고

사무용 저가 무선마우스들과 달리 딜레이가 없습니다

유선으로 쓸 때랑 똑같은 반응속도구요 끊기는 현상도 없습니다

배터리 러닝타임도 상당히 길어서 잠깐씩 충전해서 편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그립감은 취향이라 호불호가 갈리지만 양손잡이용이라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닙니다

단점은 역시 가격입니다(국내정발품의 경우 20만원)

저의 경우 위 데스에더가 마우스 형태는 더 만족스러웠는데

이 제품은 무선이라는 점이 다른 단점을 다 상쇄해서 이거로 넘어왔습니다

4. 마이크로소프트 스컬프트 마우스 (3.5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인체공학 마우스입니다

하드웨어 명가 마이크로소프트!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하드웨어를 믿고 쓰던 동네인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이것도 그렇고 블루투스버전도 그렇고 내구성에 대한 평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우선 그립감은 굉장히 좋습니다

손에 착 감깁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약간 불편한점이

아래에서 소개할 거의 수직으로 세워쓰는 버티컬마우스에 비해 각도가 낮은 편입니다

일반마우스와 버티컬마우스 사이 정도인데 새끼손가락이 자꾸 바닥에 걸립니다

의식적으로 새끼손가락을 땅에 안닿게 하려고 하고

일반적인 마우스그립으로도 저 마우스를 사용이 가능해서

버티컬처럼 일부러 옆으로 잡으려고 의식해서 잡고 있습니다

5. 리줌 M1(중고나라에서 2만원에 삼)

버티컬마우스에 흥미가 생겨 구입해본 첫 버티컬마우스입니다

얼마전에 보니 아마존에 똑같이생긴거 팔더군요

떼와서 마크만 붙이고 파는것 같습니다

선을 빼놔서 불이 안들어오는데 저 회색띠부분에는 RGB로 LED가 들어옵니다

RGB는 끌 수 있습니다(하단에 ON/OFF 스위치)

수직에서 약간 꺾인 각도구요 적응되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5버튼이라 웹서핑에도 좋구요

단점은 크기가 좀 큰 편이고 유선이라는 점이 제일 불편했습니다

항상 무선마우스만 쓰다보니 선이 있는게 거슬리더라구요

그래서 스컬프트를 영입한거기도 하구요

터널예방에만 본다면 이런 형태가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무리가 가장 안가는 느낌이네요

물론 잠깐씩 사용한다면 어떤 마우스든 큰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당 ㅎㅎ

나중에 컴포로 옮겨둘게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