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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및 지인에게 돈을 빌려주면 안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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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3-06 00:46:25 조회: 1,919  /  추천: 31  /  반대: 0  /  댓글: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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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빌려주면 안되는 이유

 

 

 

 

돈을 빌리러 가는 순서는 대충 아래와 같습니다.

1. 은행

2. 저축은행

3. 카드

3. 가족

4. 사채

5. 친구

6. 지인

 

순위가 맞네 마네 할 것 없이 결과적으로 친구, 지인의 돈은 마지막 순위입니다. 

 

 

 

 

 

왜 일까요?

다 갚기에는 모자란 한정된 돈을 가지고 있다면, 은행, 가족, 친구 셋 중에 어디를 가장 먼저 상환할까요?

당연히 은행입니다. 은행은 기다려 주지 않기때문입니다.

 

 

 

 

 

 

3줄 요약하자면

-친구인 나에게까지 빌리러 왔다면 이미 많은 빚이 있을 것이다.

-돈이 생긴다면 절대 친구 돈부터 갚지 않는다.

-결국 돈을 받을 확률은 현저히 떨어진다.

 

 

 

 

그래도 친한친구라 돈을 기어코 꼭 빌려주고 싶다면

-안 받아도 될 정도의 돈을 빌려준다. 

-법무사 사무실에서 공증하면 빌려주겠다고 말해봄 그 친구가"이렇게 까지 해야돼?" 라는 소리하는친구는 절대로 친구가아니니까 '살았다' 생각하고 차단 누르면 됨.

 

 

 

 

진짜 빙시 호구

-대출해서 돈 빌려주는 것. 차라리 그 돈으로 부모님에게 효도합시다.

 

 

 

돈 빌려달라는 것을 거절하는 방법

-와이프 핑계대기 (제일 편함)

-부모님 병원비 핑계대기 (이것도 편함)

-하우스푸어 핑계대기 (이것도 괜춘)

-그냥 돈 없다고 하기(괜찮음)

-전화와서 보자는데 낌새가 보이면 안주 졸라싼곳으로 약속장소로 잡음. 아니면 커피도 커피가격 싼곳으로...

 

 

 

개인파산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파산 후 면책을 보통 받게 되는데, 이 경우 채무자가 면책을 받게 되면, 채권자는 억울해 미칩니다. 또 이게 면책을받으면 화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 모습이 딱 다릅니다. 갚을 생각은 저 멀리 사라지고, '파산해서 안 갚아도 된다' 이런 소리를 합니다. 정말 황당하죠.

친한친구였으니까 돈을 빌려줬을 것을 것이고, 안 빌려줬으면 적어도 돈은 남았을 텐데... 

차라리 돈을 안 빌려주는 게 친구와의 관계도 유지하고, 님 돈도 지킬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오랜만에 지인으로부터 '돈을 빌려갔는데 파산하겠다는 친구가 있다'라는 연락을 듣고 어떻게해야하는지에 대해 말해주고나니 많은 생각이 들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아마 지인도 많이 깨닫았을 것입니다. 돈 천만원 정말 큰 돈이지만, 인생 수업료로 그렇게 비싼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더 양분이 되었을 겁니다. 사람이 간사해서 아쉽게도 백만원 빌려준거면 수업이 되지도 않아요...

 

좋은밤 되세요.

 

 

 

 


추천 31 반대 0

댓글목록

서술하신 내용처럼 마지막이 친구 지인인 만큼 거기서 해결 안되면 파산이나 개인회생가는거죠. 그러면 빌려준 사람은 ㅠㅠ...

    2 0

정상인이면 회생할거고, 빌려준사람을 진심으로 친구로 생각한다면 파산면책 후에도 갚을 겁니다. 근데 그런 사람 잘 없죠? ㅠ~

    0 0

못받을거생각하고 줘아죠~~

    1 0

그렇습니다. 빌려줄 때에는 못 받아도 될 돈을 빌려줘야됩니다.

    0 0

제매제가 친구한테 3천 빌려주고 그대로 날렸죠; 무슨 생각으로 큰돈을 그렇게나 빌려줬는지ㅡㅡ 동생은 뭐 저런거에 빠져서 결혼했나 싶기도 하고...에휴...

    2 0

3천이면 좋은 차를 사도 살 것인데...ㅜㅜ
힘내세유...

    0 0

본탁천성산금정산성막걸리꿀맛님의 댓글

 
본탁천성산금정산성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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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정말 돈빌려 주는거는  조심해야 해요  저희 어무이 친구가 급하다 1달내에 갚을태니100만원만 해달래서 해주니 감감 무소식  자기 가게(노래연습장)도 있는 사람이 돈을 안줘요 첨에 찾아가니 20만원 정도 주면서 어렵다 이러고 보내고  그뒤는 전화도 안받고 나중에는 어무이 친구랑 같이 과일바구니까지 들고 가서 주면서 돈예기 꺼내서 겨우 다 받았어요 어무이도 그때는 가정주부라 돈이 많지않아 누구 빌려 준적이 없었는데  그때 딱 빌려주고 돈 무서운걸 알았답니다.

    3 0

서서빌려주고 엎드려받는다는 얘기가 대부분 맞습니다. 내 돈쓰고 도대체 왜 그래야되는지 싶지만... 결과적으로 진심으로 친구로 생각했다면, 감감무소식이 아니라 미안하다고 했겠죠. 100만원-과일값 이었지만 원금회수해서 다행입니다. 이자는 못줄망정... 받으러 다녀야되니 쩝...

    0 0

서서 빌려주고 엎드려 받는다. 이거 진짜 명언이예요.
큰돈은 아니지만 300정도 빌려준거 금방 갚는다더니 1년 넘게 질질 끌고,
나중에 저 포함해서 주변에 또 빌려달라고 징징 하길래 '넌 전과가 있어서 안돼" 라고 했더니 펄쩍 뛰면서 자기가 언제그랬냐고 ㅋㅋㅋ
기억조작까지 가는 레벨이라 답이 없어요

    1 0

돈빌린 사람이 알아서 말안해도 제 날짜에 갚아야하는데..
갚으라고 말할때까지 안갚는 사람들 많아요.
말안하면 먹을려고하나..

    1 0

10만원 정도는 빌려줘도 된다고 봅니다. 어짜피 못받을꺼라 생각해야죠..  그 이상은 생각해봐야죠

    0 0

가까울수록 돈 관계는 하면 안 되지요...
돈만 잃는게 아니라 사람도 잃게 되니까요...

    0 0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는 항상 돈이 없네요ㅎㅎㅎ
빌려주고픈 맘은 있어도 능력이 안돼요ㅎㅎㅎ

    0 0

서서빌려주고 엎드려받는다고하죠... 진짜 친구땜에 민사넣어서 법원도 가보고 인생 공부제대로했네요....친구도잃고 돈도잃고 돈거래는 안하는게 최고네요...

    0 0

안받아도 되는 만큼만 빌려주면 됩니다.
그돈을 친구에게 줘도 그친구 보는게 안불편할 만큼만...

물론 안그러는게 제일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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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하면 개인간 채무도 변제의무가 사라지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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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려줄 돈도 없지만 개인적으로 돈은 안빌리고 안빌려주는게 젤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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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겨울때 돈 빌려주는 것 까지는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그 친구에게 먼저 돈 갚는 것을 많이 보지 못했습니다.
친구사이에 이 간사한 돈이 끼기 시작하면 더이상 친구가 되지 못하더군요.

    0 0

저도.. 아버님 유언이... 절대 빚보증 서지 마라!!! 입니다.
저희집이 저 어릴때 가족 빚보증으로 엄청 힘들었던지라....
제가 이제 30대 후반이 되고.. 사회생활 하다 보니.. 돈 빌려달라는 친구들이 있어요..
한 3번 정도? 친한친구는 빌려주었네요..
그간 빌려준 돈은 다 받긴 했습니다만.. 앞으로도 제 여유가 되는 만큼(최대 300만원?)까지는 제 친한친구라면 빌려주고 싶어요.. 그럴 경제적 여유도 유지하고 싶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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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떼먹고 튀거나
유흥비로 쓰려는 목적이거나

이런 게 아니라
사람 살리는 이유라면 어떨까요?

친구가 빚은 없지만 직장도 잃은 경우
친구의 자녀가 무서운 병에 걸린 경우

등등...

물론 내 돈 나가는 게 아깝지만요

때론 자기가 다칠 줄 알면서도
지하철에서 도로에서 바다나 산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살리는 일도 많습니다...

    1 0

친구 사정이 딱해서 빌려주는 경우 대부분 못받을 것을 감안하고 주는 것이기때문에
본인의 여유에 따라 주는 것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중요한건 꼭 받아야 되는 돈을 '빌려'주는게 문제가된다는 의미에서 쓴것이니 오해가 없으시면 좋겠습니다.

빌리려는 사람의 어려운 상황을 외면하자는 것이 아닌, '빌려주는 사람'의 문제라 생각합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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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에 십여년 전 취직직후 친구에게 대략 50여만원 빌려줬는데요.  당시에는 금액이 컸죠..  현재  빌려간 친구는  파산신청후 청산 완료했으며 파산청산 진행중 중간중간 수차례 돈 갚으려는 시도에 됐다라고 말하며 따른 말로 돌렸는데요, 친구의 갚으려는 의지와 파산청산 완료하는 모습에 이미 돈 받은거나 다름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지금은 정확히 언제 얼마를 빌려줬는지 기억도.... 안나고요.. 첨부터 받을수 없을거라 생각해서 인지..

    1 0

말한마디에 천냥빚갚는다는 말이 이럴때 쓰는게 아닌가 싶네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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