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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포인트인 마지막에 노선영 선수를 버려두고 왜 둘만 냅다 달렸는가에 대해서
김보름이가 대답하려고 하면 감독이 답변을 가로채서 하는군요.
감독은 선수들 모두가 기록에 대한 의지가 있었다 마지막에는 의사소통이 잘 안되었다는 소리를 늘어놓는데
어처구니가 없습니다ㅋㅋ
사태의 이해를 위해 잠시 설명...
[팀추월]
여성의 경우 6바퀴인 2400m를 달리는 경기.
맨 마지막 통과 선수의 기록을 측정하는 경기로서
교대로 맨 앞에서 바람을 막아주고 체력이 떨어진 선수는 중간에 넣어서 뒤에서 밀어주며 기록을 내는게 일반적입니다.
[매스스타트]
3명이 동시 출발해 레인 구분없이 달리는 경기.
16바퀴인 6400m를 달리는 경기입니다.
- 노선영의 경우 1500m 선수입니다. 작년 1500 경기에서 김보름을 제칠정도로 실력 있는 선수죠.
수상 내역을 보면 올림픽에 인연은 없지만 기타 대회에서는 발군의 실력을 내면서 지금까지 왔습니다.
2011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여자 스피드 팀추월 금메달
2011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500m 은메달2011년 제7회 아스타나-알마티 동계아시안게임 매스스타트 여자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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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보름의 경우 매스스타트 선수입니다. 상대적으로 장거리인 6400을 타는 선수이죠.
앞서 말했지만 팀추월은 2400m를 달리는 경기입니다.
주종목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노선영에게는 장거리이며 김보름에게는 단거리입니다.
[경기운영]
경기 운영을 보면 앞서 말한대로 교대로 맨앞에 서서 바람을 막아주고 체력이 떨어지면 중간에 들어갑니다.
중간에서도 노선영은 바람을 막느라 체력이 떨어진 박지우를 손으로 밀어주며 경기를 합니다.
이를 반복하며 트랙을 돌다가 코너에서 마지막으로 맨 앞의 주자를 교체 한 후
김보름과 박지우는 바람막이를 하느라 체력이 떨어진 노선영을 그대로 버려두고 달려버립니다.
사실.... 감독이라면... 경기가 어떻게 치뤄지는지 아는 일반인만해도..
마지막에 노선영을 버려두고 달려가는건 말도안된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중간에 넣어서 뒤에서 밀고 앞에서 바람막으며 결승선을 통과했어야합니다.
근데 경주 계획을 잘못 세운거 같다느니 코치들의 말이 잘 안들렸다느니
노선영의 체력이 떨어져서 따라오지 못했다느니 하는건 역겨운 변명이죠.
결국......
노선영이 연맹때문에 올림픽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 이후
감독이 김보름 포함 일부 한체대 선수만 데리고 쇼트트랙 경기장이 있는 한체대에서 따로 연습을 하고
노선영은 1월 말까지 팀추월 연습을 맞춰보지 못했다는 발언에 더 무게가 실리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회견은 감독과 김보름이 그들만의 주장을 하는 자리가 되었고 노선영의 발언은 전혀 없었습니다.
아마도 노선영을 회유하는데 실패한 것 같아 보입니다.
올림픽 정신이라고는 1도 없는 저 인간들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할겁니다.
내 세금으로 저런 인간들에게 연금을 준다고 생각하니 더 빡쳐서
어제 잠을 제대로 못잤습니다ㅂㄷㅂㄷ
노선영이 박지우를 밀어주며 달리는 모습.
당시 상대팀인 네덜라드가 서로 밀어주며 달리는 모습.
노선영을 버리고 냅다 달리는 모습... ㅠ_ㅠ;;
마지막으로....
노선영 선수 힘내요!!!
많은 국민이 당신을 응원합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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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포츠 분야에서 협회의 입김이 쎌수록 잘된 스포츠가 있나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양궁도 협찬 넘치는 종목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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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모기같은 존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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꼰대남, 꼰대녀 국민 인증하는 꼴이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