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링크
본문
전 메뚜기족이라 3개월마다 폰을 바꿨었어요
그렇게 3개월 쓰고 나면 그 폰은 대부분 팔아치웠는데
이왕이면 업자한테 가서 중국으로 가거나, 다른 중고폰업체로 가는 것보다
다음 주인과 직접 거래하고 싶어서 개인 거래를 선호했어요
3개월밖에 안쓴거고, 사자마자 케이스 씌워 쓰고
충전기는 웬만하면 안건드리고 이어폰은 아예 안쓰고
가격은 시세랑 비슷하게 내놔서, 보통 바로 바로 팔리는 편이었는데
아이폰5c 팔때였는데
여자분이 전화가 왔어요. 입금을 받고 택배 보내러 갔는데 그 분 어머니라는 분이 전화가 와서(학생이었나봄;;)
'돈 먼저 보내지 말랬는데 우리 애가 돈을 먼저 보냈다, 돈을 돌려달라. 물건 받고 돈 보내주겠다'
라는 마인부우같은 소릴 하길래 무슨소리시냐니까
'우리가 당신을 어떻게 믿고 먼저 돈을 보내냐' 길래 '저도 어떻게 믿나요' 했더니
'그럼 돈 반만 먼저 주겠다, 기기 확인하고 반 주겠다' 라길래
거래 파기할려고 '그럼 저도 돈 반 받고 케이스랑 충전기,이어폰,배터리만 보내고 반 더 받고 보내겠습니다' 했더니 그냥 알겠다고 보내달라고 하더라구요
받고도 진상부리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는데
3개월 쓴거라 무상기간도 남았고 확인도 다 했고 포장 직전에 사진,영상도 다 찍어놨고
귀찮아서 그냥 보내러 온 김에 보냈는데 그 뒤로는 연락이 안왔어요 ㅋ.ㅋ
댓글목록
|
ㅋㅋㅋㅋ 그래도 다행이네요 말하다보니 자기가 잘못된걸 안듯 |
|
본인 생각만 한듯 ㅋㅋㅋ |
|
ㅋㅋㅋㅋㅋㅋㅋㅋ
|
|
흐아아아... 중고거래 처음이신 분이었나봐요;;; |
|
미성년자와는 거래 안 하는게 좋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