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둘다 맞벌이라 집에 오면 8시..

보고싶은것만 컴터로 다운받아서 티비 외장하드 연결해서 보고요

아이때문에 저는 11시 취침..신랑은 컴터..

하루에 티비보는시간이 거의 없어요 주말에도 좀 본다치면 아이때문에 ebs만 보고요

관리비 내역서에 공중파 티비시청료 2500원 따박따박 찍히고

유선방송료 알뜰형 3500인가 계속 나오더라구요

몇년동안 저도 신경안쓰고 있었는데 지난해 10월 무슨 유선방송 재계약 동의하라고 현관에 붙어져있길래 옳다구나 하고 동의서 안내면 동의안하는걸로 간주하고 방송안보내고 시청료 안나오겠지 했는데..

동의서 안낸세대는 방송끊긴다는 날짜에 방송 딱 끊기고 한달 기다려봤더니 관리비에 방송 안나온달 유선방송비 3500원하고 떡 하니 찍히더라구요

관리소 전화하고 담당자 전화하니이미 부과한건 어쩔수 없다고..그럼1달동안 방송도 안나왔는데 돈낸 우리는 뭐냐?하니까 올해말까지만 그냥 봐주시면 안되겠냐고 3500원은 돌려주겠다 그러더라구요 내년에 재계약 다시 하니까 그때 안볼라면 그때 다시 연락하심된다고 하도 사정사정해서 지금까지 보지도 않는 티비 시청료 계속 내고있었어요 방송은 바로 나오게 조치해주더라구요

이번주에 보니 진짜 무슨 재계약을 또하는지..동의서 또 현관에 붙어있길래 이번엔 아예 유선방송 회사측에 전화해서 동호수 얘기하고 저희집은 탈퇴시키고 관리실에 다시 연락해서 방송 끊었다고 얘기했어요

가만생각하니..아무생각없이 그냥 내는집 되게 많을거 같아요 사실 저번에 공중파만으로 1달 생활해봤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더라구요

어쨌든 1년이면 치킨두마리값 벌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