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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 시설 문제로 이사를 가게되면 이사비용 정도는 청구가 되나요
그런거묻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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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1-26 01:31:15 조회: 1,561  /  추천: 5  /  반대: 0  /  댓글: 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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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계약으로 원룸 이사온지 아직한달이 채 안됐는데 이거참...

 

욕실 문을 거꾸로 달아서 샤워중에 문쪽으로 물 튀면 방쪽으로 빠지면서 장판 밑으로 스며듬 

-> 얘기는 했는데, 문짝 뜯어내고 공사 하면 저도 피곤할거라 걍 조심해서 쓰라고 함 

-> 다이소 샤워커튼 사다가 달아놓고 애지중지 샤워중.

 

베란다쪽 문이 어긋나서 안닫힘. 양손으로 땡겨서 걸쇠 잠궈야 고정이 되는데, 그마저도 아랫쪽 절반정도가 5미리 이상 이격이 생겨서 찬바람 숭숭. 게다가 문은 열전도율 끝장나는 철문;

-> 문풍지 바르고 틈 메꾸라고 함.. 방풍비닐 설치했는데도 철문쪽에서 냉기 작렬

 

베란다에 보일러랑 세탁기가 있는데, 창문을 꽁꽁 싸매고 있는데도 온수관, 세탁기 호스가 계속 얼어붙음.

-> 연식 20년은 될법한 '대우' 공기방울 세탁기(모델넘버도 알아볼 수 없고 동부대우홈페이지 2002년 부터 올라온 메뉴얼을 둘러봐도 모델명 확인불가)호스는 답이 없고 온수관은 3시간마다 수동으로 뜨거운물 뽑아내면서 녹여서 사용중

    근데 3시간마다 뽑아쓰는데도 그사이 얼어붙어서 안나오는 경우도 있음; 근데 역대급 한파라 그럴법도 하다 싶으니 이정도는 참고 넘길 수 있음.

 

베란다에 하수관이 있는데, 윗층 베란다 하수가 이쪽으로 빠짐. 근데 13시간째 물이 콸콸콸 쏟아지고 있음. 천장에서는 물 새고 제 베란다도 물 떨어지고 고이고 얼고 ㅠ_ㅠ

-> 오후에 전화했는데 내일 (자정 지났으니 오늘) 점심때 와서 봐준다고 함.

    아마 위쪽 어딘가가 동파되어서 물 쏟아지는게 확실...

    물 흐르고 떨어지는 소리 작렬이라 잠을 못자고 있음 ㅠㅠ

 

방금 베란다 문 방풍비닐 점검하다가 새롭게 안 사실인데, 문쪽으로 해서 장판 쪽에 물이 차고있음... 장판 밑은 약간 물기있는 정도인데 장판이랑 맞닿은 벽지 아랫부분은 촉촉함...

-> 문제의 배란다 하수관 쪽도 아니고 외부벽이랑 맞닿은 자리라 물이 생길 건덕지도 없는데 미스테리... 온도차로 이슬이 맺히거나 할거면 천장쪽이 젖으면서 곰팡이가 생겨야 하는데 완전 바닥쪽이라 이게 뭔가 싶음;

 

주기적으로 가스렌지 환풍구를 통해 담배연기가 쏟아짐.

-> 주인에게 말했더니 환풍기를 비닐같은걸로 막으세요 라는 기적의 처방을 알려줌; 비흡연자놈이 빨래에서 담배냄새가 날 정도라 응급처방으로 환풍기 구멍을 비닐로 덮어보았으나, 노쇠한 환풍기 뒷쪽 나사가 빠져서 이격이 발생, 기쪽으로 담배연기가 밀려나와서 더 낭패;

 

지금 이사온 원룸 꼴이 이런상태인데요 ㅋㅋㅋ

저번에 세탁기 호스 물 새서 주인 왔을때 차라리 방을 바꿔달랬더니 빈방이 없다고 그랬거든요.

근데 오늘 늦은 오후에 부동산에서 사람 델꼬와서 방 보여주면서 가격 말해주는 소리를 들었음!

확실히 전단지같은거 수거 안한 문들이 하나둘 보이기도 하고...

 

이거 아무래도 방 이동이라도 안되면 이사를 가야할 판국인데 이사비용이나 복비정도는 주인이 부담해주거나 하나요??

살수가 없는데 ㅠㅠ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흐아아아... 충격입니다.

저는 단독주택인데 불만이 한 두가지 아니라
다음 이사할 때는 온갖 측정도구를 지참해서
초정밀 조사를 하고 이사가려고 마음 먹고 있습니다.

어디서 문제가 되서 곰팡이가 필 지 안 필지는
여름이 되어서 그 때 가봐야 안다고 생각했는데

가만 생각해 보니... 적외선 온도계(얼마 안 비쌈)로
여기 저기 온도 측정해 보면 어딘가 유별나게 온도가 딴데보다
낮은 곳이 있고,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햇빛이 안 들어온다면
100 % 확률로 곰팡이가 필 거라 생각됩니다.

창문 방향이 물론 햇빛 잘 드는 방향이어야 하지만
햇빛만 잘 들면 땡이 아니고
라디오, TV 전파를 못 잡는 방향으로 뚫려 있다는 게 완전 불만입니다. ( 저쪽에 큰 건물과 산이 전파 방해)

벽지를 딱 발라 놓아서 겉만 깨끗해 보이는데
어느날 공사할 일이 있어서 벽을 뚫어보니
그냥 대충 구멍난 벽돌로 대충 벽을 만들고 겉만 시멘트 살짝 발라두었더라구요.
그건 손으로 두드려보면 딱딱 소리 안 나고 통통통 소리가 나는 것으로 짐작이라도
해 볼 수 있는데... 집을 제가 산 게 아니라 이제 와서 뭐 어떻게 할 수도 없네요

벽을 쓱 보면 잘 모르는데
자세히 보면 기울어져 있습니다.
디지털 수평계로 재어보니 심하게 기울어져 있더라구요...

    1 0

제가 좀 급하게 덥썩 문것도 문제긴한데...
집이라는건 정말 원룸이라도 살아보지 않으면 알수가 없네요 ㅠㅠ

    0 0

ㅡㅡ; 폭탄떠안기네요 잘해결되시길 이부분은 지식이 없어서 뭐라 말을 못드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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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폭탄떠안기... 그래서 더 기분이 나쁩니다.
문제가 있으면 다른 빈 곳으로 옮겨주고 수리를 해서 다른 입주자를 구하던가 하지
사람 살 환경도 안되는데 우겨넣고 나몰라라 하는게 눈에 보이니 정말...
위에서는 14시간째 물 쏟아지고 소리때문에 잠은 못자고 환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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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간이라구요? x_X 흐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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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에 집주인 와서 해결했네요. 4층에서 수도가 터진건지 뭔지 물 잠그고 오니 조용하긴 합니다. 딱 24시간 걸렸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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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하해줘야하는겁니다
임대차보호법에 임대인은 시설 보수유지 의무가있음
불편하면 고쳐주는게맞고
안고쳐주면 복비 이사비 다 받아가는게 법입니다
이 추운날 잘 해결되셧으면 좋겠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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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문제만 없으면 가스비 폭발하는거 감안해도 붙어있을만한 거신데.. 힘드네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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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부동산에 이야기하고 따지세요 이런 분쟁 생길때 부동산이 개입하라고 중개수수료 내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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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부동산은 집주인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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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정답...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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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집이 이러니 얼마나 스트레스일지ㅠㅠ 위추드립니다. 총체적 난국이네요. 집주인 참 도덕시간에 자다 침흘렸나 아휴....사람이 살려고 들어왔음 해결해줄건 해줘야지 뒷짐 딱 지고 진짜 너무하네요
이 추운날 고생하십니다. 아무리 봐도 집주인 과실이네요. 죄다 물어줘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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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차로 1시간정도 멀리살아서 얘기해도 바로바로 되는게 없네요...
집주인 같이살면 까탈스러워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말들이 많은데 이건 또 이런 문제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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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사한지 몇일 안됐는데 우풍이 장난아니고 베란다쪽 문은 동일하게 제대로 안닫히네요 ㅜㅜ

너무 추워 우울합니다

위추드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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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가셔서 문풍지 사다가 바르시고...
인생님도 혹시 문 재질 철문이신가요? 문 안쪽에 뽁뽁이 바르세요... 여전히 냉기 밀려나오는건 같은데 그래도 확실히 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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