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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비와 신과함께 둘다 본 후기. (단계별 스포)
다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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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2-20 20:47:04 조회: 774  /  추천: 2  /  반대: 0  /  댓글: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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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포 영역)

 

주말에 영화보실건데 뭘 보실지 고민하시는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기때문에 그냥 둘다 봤습니다. 30분간격으로 관람했습니다.

둘다 좋으니 여건되시는분은 둘다 보세요.

 

한편만 보실분들은 

강철비 - 혼영/친구랑 볼수 있는 화끈한 영화고

신과함께 - 가족/연인과 볼수 있는 따뜻한 영화라는 기준을 잡고 판단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신과함께는 끝나고 속편예고 쿠키가하나 있습니다. 거의 바로 나오기때문에 놓치실분은 없을것같지만요 ㅎㅎ

 

 

 

(약스포 / 영화에 대한 평가가 부분적으로 들어가나 줄거리등의 중요노출은 없습니다.

조그만 스포에도 예민하지 않다면 아는게 더 좋지 않을까정도의 정보만 나열합니다.)

 

 

신과함께를 보고 가장 먼저드는 생각은 이거 돈을 굉장히 많이 바른 영화구나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고

다음으로 그 돈이 중국돈인가? 했어요.

국내에는 잘 개봉하지 않지만 중국에는 서유기류의 작품이 굉장히 자주 나오는 편인데 비슷하다 보시면 됩니다.

디워와 반지의제왕 중간쯤 긍정적으로 평가하면 눈요기하기에 충분한 볼거리가.

부정적으로 보면 쓸데없이 화려하고 긴 배경과 액션이 있다고 평가합니다.

취향의 문제지만 확실히 제작비들어간것이 눈에 보일정도는 됩니다. 

참 지옥신이 어둡게 표현되는데 명암비 좋은 밝은상영관을 선택하세요. 어두운곳은 제대로 표현되지 않습니다.

 

원작 웹툰인 신과함께도 보았고, 원작팬들이 가장 우려하는 '진기한' 캐릭터의 삭제는 크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줄거리만 가지고 왔고 주제의식등은 완전히 바뀐 다른영화라고 보면 됩니다. 한국에선 신파가 잘 팔리니까요.

영화보고 눈물이 나느냐, 우는사람이 있느냐? 네.

 

 

강철비를 보고 든 생각은 이 영화 굉장히 빠르구나 하는 거였어요. 

러닝타임이 2시간 20분으로 짧지않은데 전개속도가 엄청나서 금방 다 본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다만 신과함께와는 대조적으로 제작비를 좀 아껴서 화려한 전투신보다는 배우들 연기로 떼우는 편이죠.

상황에서 오는 긴장감이 영화의 중요한 요소이기때문에 그걸 따라잡지 못하시거나 몰입을 못하시는 분께는 그닥 재미없는 영화일수도 있겠습니다.

영화끝나고 되새겨보면 설정구멍과 작위성이 느껴지는데 현장에서는 전혀 못느끼실겁니다. 그만큼 빨라요.

그냥 즐겁게 보고 잊어버리는 영화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 주의 : 스포가능 / 예민하신분은 스포로 느끼실수 있는 줄거리/연출에 대한 평이 포함됩니다.)

 

 

신과함께는 개인적으로는 아쉬운 영화이면서 현실적으로 이렇게 만들수 밖에 없었나? 싶네요.

원작의 팬이 많았던 이유는 가벼운 웹툰이지만 자기반성을 하게하는 주제의식에 있었다고 생각해요.

사람들이 진기한이 어떻게 고난을 극복하고 재판에서 이기느냐에 관심을 둔게 아니라 

김자홍이라는 캐릭터에 본인을 몰입시켜서 내가 지옥에서 재판받으면 어떨까, 나는 유죄겠네 착하게 살아야지

뭐 이런식으로 함께 볼수 있었던게 장점이라고 한다면 영화는 위기와 극복에만 초점이 맞춰진 느낌입니다.

물론 덕분에 볼거리는 늘었지만 그 볼거리 시간을 늘리는통에 지옥 몇개는 스킵하기도 했죠. 

원작을 각색하면서 엉성해진 줄거리를 한국식 가족애를 강조하는 신파로 채웠습니다. 

처음에 대륙규모의 스케일에 잠시 감탄하고나면 뭐 이래? 싶을정도로 흐르다가 막판에 눈물뽑고 끝.

호평은 (아직 좀 부족하지만)발전된 CG와 그영화 슬프더라가 남지만 완성도가 높은 영화는 아닌거 같아요. 

다만 흥행공식에는 맞기때문에 제작비는 뽑아낼수 있지 않을까. 무난하게 볼만한 영화정도는 될겁니다. 

하정우/차태현이 극의 중심을 잡고있지만 주지훈/김향기는 다소 거슬리게 과장된 톤의 연기를 합니다.

그배우들이 연기를 못한다기보다 연출을 그렇게 한거 같은데 왜그랬나 싶어요. 마이너스요소.

 

강철비는 제가 원작웹툰을 보질 못해서 비교를 못하겠습니다.

다만 정우성형님 대사를 많이 씹으세요. 낮고 작고 부정확한 발성으로 응? 방금 뭐라고? 했는데 장면이 쉭쉭

영화를 곱씹기에는 작위적이고 뜬금없는 전개가 많습니다만 보는동안에는 못느꼈습니다.

리뷰쓰면서 다시금 떠올려보면 뭐야 이거 말도 안되네 ㅋㅋㅋ 싶은게 몇개 있어요.

밀리터리, 외교, 정치매니아이시고 거기 집착하시는분은 더 크게 느끼시겠죠. 그냥 가상전쟁 시나리오 하나를

영화로 본다 그런느낌으로 감상하면 될거 같아요. 전 신과함께보다는 그래도 이쪽이 나았습니다. 

 

 

(강스포 / 영화보기전에는 모르지만 영화의 주요 포인트. 감상에는 지장없는 애교스포)

 

신과함께 : 마동석

강철비 : 개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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