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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나는줄 알고 무서웠어요
꿀꿀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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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1-28 00:23:03 조회: 651  /  추천: 5  /  반대: 0  /  댓글: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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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 최종결정 나자마자 바로 출국해서 일주일 꽉채워 휴가 다녀왔어요.

출국날 이리저리 일이 많아서 머리아팠는데, 다행히 그 후에는 날씨도 너무 좋고 운이 좋아서 정말 좋았어요.

지역 명문대학교가 마침 축제라서 대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놀아서 정말 좋았네요!

 

그런데 돌아오는 항공편에서 정말 ㅎㄷㄷ했어요.

뭐 항상 탈때마다 기류불안정으로 흔들리긴했어도 별 걱정안했었는데

이번에는 장난 아니었어요.

비행기가 날아가다가 휙 하고 꺾일정도였는데..와. 진짜 엄청 무서웠어요

꼬리쪽이라 그랬나..

옆에 앉은 여성분은 속뒤집어지셔서 어느순간 위생봉투들고 머리숙이고 욱욱할정도였고

다들 비명지르고..

 

더 겁이 났던건 기장이 어떠한 안내도 안했네요. 기장도 많이 긴장했었나봐요.

대략 20분간 그랬는데 어떠한 안내도 없었고, 심지어 안내없이 지연이 40분이나되서 공항에 도착했는데,

도착하고나서야 항공사정상 항공로 변경으로인해 지연되어 죄송하다고 했네요.

안내가 있으면 덜 무서웠을꺼같은데, 진짜 기내는 엄청흔들리고 도착시간은 한참 지났는데 어떠한 말도 없으니

이러다 정말 뭔일 나겠구나 싶겠더라구요. 이 생각드는순간부터 손에 땀이 홍수터지듯 나서..

옆에분 도와드려야하는데 저도 긴장해서 잘 못도와드리고..

 

서해쪽으로?저공비행(2~30분간)해서 착륙했었습니다.ㄷㄷ

일전에 오키나와갔을때 이래서 여자친구가 멀미했었는데, 이번엔 저도 어느정도 멀미했어요.

내리자마자 아이스아메리카노부터 붙잡고 속 진정시켰어요.

출국과 입국이 버라이어티 했습니다.ㄷㄷ

 

진짜 무서웠어요.ㅠㅠ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기장도 비상 상황이라 방송할 여유가 없었던것 같아요...

    0 0

넵 그래서 더 무서웠어요 ㅠㅠ
얼마나 상황이 안좋으면 방송한번을 안할까..
아예 착륙하고나서야 지연되어 죄송하다고 했어요 진짜 쫄깃쫄깃

    0 0

뭐 어쨌든 다행히 도착했으니 다행이죠.. 천재지변이라.. 비행기 스탭들도 많이 고생했을거에요..
글쓴분도 고생하셨습니다

    1 0

무사히 착륙하자마자 진짜 온몸에 힘드 쫙빠졌어요. 알베겼어요 ㅎ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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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이런거 한번 겪으면 조금만 흔들랴도 진땀나던대.. 고생하셔어요 안전히 오셔서 다행입니다

    0 0

저도 난기류 만나서 날개가 휘청거리고 있으면 저 큰 날개가 어떻게 버티나 싶을 정도로 걱정도 되고 조마조마 하면서 무사히 착륙하기만 바랬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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