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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로 매일 비 ㅠㅠ
심지어 1일엔 밤 새도록 엄청난 빗소리에 잠을 못 이룰 정도 ..
그래서 2일엔 비가 잦아드니 폭포 위주로 다녔고
제주도 있는 기간 딱 하루, 해가 나는 화요일에 한라산 다녀왔어요.
출발해서 백록담까지 4시간 ㅡ 몸이 풀려 가끔 서서 숨 고르기 말고는 안 쉼.
정상에서 쉬는 시간 포함 출발지까지 하산 5시간 ㅡ 올라오는 분들과 길을 공유해야 하니 자꾸 쉬어야 하고 + 나중엔 다리가 풀려서 ㅠㅠ
한라산 가실 분들에 팁.
1. 백록담 안 보셔도 되면 영실코스가 훨~~~ 볼 게 많고 짧아서 힘이 덜 듭니다.
2. 백록담 보시고 싶으시면
무조건 6시 이전에 등산시작 추천드립니다.
주차도 널럴하고 사람이 적으니 움직이기 편합니다.
(사람이 많으면 뽕짝 스피커 귀 테러에-내려올 때 마주치면 금방 지나치지만 올라갈 땐 내내 고생-
+ 앞사람 스피드에 맞춰야 해서 체력 손실이 커요.)
3. 해가 빨리 뜰 땐 상관 없지만
해가 늦게 뜰 땐 헤드랜턴이나 손전등 필요합니다.
(스마트폰 후레쉬라도!)
4. 목이 있는 등산화와 스틱 필수.
(스틱 안 가져가서 두고두고 후회 ㅠㅠ)
5. 사진은 올라갈 때 찍으셔요.
내려올 땐 힘들어서 사진 찍을 힘도 걷는데 보태야 합니다.
궁금한 거 있으시면 아는 내에서 답변드릴게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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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네요 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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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도 더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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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아닌 실물로 가서 보고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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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살면서 몇번이나 더 백록담을 보게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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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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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등산이 꽤 힘든 코스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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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길+ 긴 코스라 준비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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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스런 정보답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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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보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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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함 등반해야되는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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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은 아침 일찍 가야 제 맛이죠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