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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중성화 후기
 
뀨잉뀨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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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0-03 23:56:41 조회: 4,030  /  추천: 10  /  반대: 0  /  댓글: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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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중성화한지 나흘되었어요
아직 상처가 다 아문건 아닌듯한데
환부를 보호하려고 그러는지 항상 꼬리를 딱 붙이고 있어서 수술부위를 잘 안보여주네요
잘 아물엇는지 궁금한데 이제 진물은 안나는듯하니 아무나봐영

저희냥이는 중성화하고서도 식욕폭발이 없네여.
여전히 적게먹고 먹을만큼만 먹어요.
적게먹는데 안움직어서 돼냥이임...(;;)

그리고 수술하자마자 기적적으로
한달내내 하던 스프레이가 뚝 멈췄어요.
(모르시는 분 있을까봐 스프레이란 오줌은 아닌데 오줌같은걸 뿌리는 마킹현상이에요.
냄새가 아주 지독하고 잘 지워지지도 않죠)
심지어 수술하러 병원가는 차안에서도
동생옷에 스프레이해서 멘붕왔거든요
하루에도 몇번씩 이불 화분 가구 할거없이 스프레이해서
엄마가 락스를 들고 따라다니며 닦으셨다는데 언제그랬냐는듯 뚝..!!!!!!!!!!

+온순해졌어요
제가 이따금 고향내려오면 물고 으르렁거리고 달려들고 아주그냥 못잡아먹어 안달이었는데
요번엔 안그러네요...
만져도 가만있고.(그 전엔 가까이도 못오게함..)
항상 예민해보였는데 수술후엔 한결 편안해보입니다.

수술하고 집에오자마자
빨빨거리고 잘먹고 잘싸고 잘 놀더니
마미표 행주넥카라도 잘 하고있어용.

정말 큰 변화는 스프레인데
이렇게 무자르듯 멈출줄은 몰랐는데
중성화효과가 놀랍네여..
이래서 필수라고하나봐요 ㅜㅜ
불쌍하다고 부모님은 반대하셧지만.
냥이기르는 4년동안 발정기에나 며칠 스프레이 하다 말았거든요.
잠깐이라 엄마는 그냥 내가.치우면 된다하셨었는데
올 가을들어 한달을 내내 스프레이를 해서
엄마가 백기투항하신거에요.
그래서 돈은 제가낸다고 설득해서 수술성공.
중성화 넘 늦게해서 스프레이 계속할까봐 걱정햇는데.....
없어져서 정말 다행이구여!!!

진짜 중성화하니 마법같이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어요.
아 그리고
여전히 자기 친구이자 애인인 곰인형에 붕가붕가는 열심히 하네요.
분가분가. 붕가붕가
건강합니다 ㅋㅋㅌㅋ

추천 10 반대 0

댓글목록

여러모로 안타깝네요...

    4 0

잔인하지만 인간입장에서 저는 좋아요 흑흑
냥이가 순해졋어요....

    5 0

잔인하지만 냥이입장에서도 좋지않을까요? 중성화한 냥이의 수명이 더길다라는...

    7 0

제 생각에는 이런 생각은 좀 위험한 것 같습니다.
입장을 바꿀 문제는 아니겠지만 한 번 바꿔서 생각 해보세요.
평생 솔로로 오래 사는걸 과연 원할까요?
고양이가 자유롭게 교미하고 다녀야 정상인건데 사람이 집에서 키우다보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거고, 고양이에게 미안하게 생각해야죠.

    3 0

제 생각이 왜 위험하죠? 님처럼 생각하면 아무 반려동물도 못길러요. 어차피 수술은 이미한거고 글쓴이분도 미안한 감정이 있을거구요. 거기다 대고 이런말하면 기분이 어떨까요?

    13 0

냥이 입장에서도 좋지 않을까 라고 하셔서 위험한 생각이라고 한겁니다.
대화도 통하지 않는 동물의 마음을 님 마음대로 생각한 것이고, 이 댓글을 읽는 사람이 냥이도 좋겠네 수명도 길다니까중성화가 좋은거네 라고 생각하게 될까봐 위험하다고 한겁니다.

중성화 하지 말란게 아닙니다. 최소한 말못하는 동물을 사람 마음대로 거세시켜놓고 얘도 좋을거야 난 잘했어가 아닌 안타까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거에요.
결국은 사람 편하자고 중성화 하는거잖아요.

    0 0

미안한건 미안한거지만
스프레이 안하다는게 사람 입장에선 너무 기쁜일이라
기뻐했네요
스프레이 안 겪어보신 분들 입장에선 생식만 생각하시고 그렇게 말씀하시지만
스프레이 스트레스가 정말 어마어마합니다
하루에도 두세번씩 이불빨래하면 알게되죠
게다가 모든 동물들이 인간처럼 교미를 즐기는건 아닙니다.
간혹 잘 모르시는 분들이 사람을 기준으로 생식과정의 즐거움을 포기하는걸 심히 안타깝게 여기시는데..
저희부모님도 좀 그런편이셨구요.
고양이는 인간처럼 교미를 즐기는것도 아니고
정말 그저 발정이라는 본능인데 엄청난 스트레스라고 들었습니다
 윗분 말씀처럼 수명과도 연관되는.
물론 그런 말로 고양이의 의사는 묻지도않는 중성화가 용납되진 않겠죠.
하고 안하고 각자 장단이 있는거고 저희가족도 그간 발정 시기마다 빨래며 청소 감당하며 참아왔습니다만
더 이상 버틸 수 없기에 중성화했습니다.
더군다나 냥바냥이지만 중성화하지 않은 수컷 고양이의 공격성 때문에
저도 심하게 물리고 할퀴고 저희 이모도 크게 다치셔서 응급실 가서 손을 깁고 꼬멘적도 있구요. 
정말 심하게 다친적도 있기에 고양이가 순해진거같아 좋아했습니다.
저희 가족역시 중성화없이 같이 살아보려 노력했기에 좀 덜 미안해도 될거같네요

    4 0

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절대 글쓴분에게 뭐라 한거 아닙니다.
충분히 노력하신게 느껴지고, 이런 상황에서 가장 현명한 선택을 하신거라라 보여집니다.
고양이 의사를 묻지 않고 중성화 한 것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계시니 그거면 충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0 0

각자의 생각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반려동물 키우는 입장에서 전혀 미안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미 책임지고 집으로 들인 이상 자유롭게 교미하고 다니는 건 불가능한 이야기이고 고양이에게도 엄청난 스트레스입니다.

중성화로 인해 많은 질병도 예방되고 건강에도 훨씬 좋은 일이기에 집에서 키우는 개나 고양이의 경우 중성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

그리고 보통 중성화 같은 경우 충분히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한 후에 하게 되는데  당사자도 아니면서 엉뚱하게 오지랖을 부릴 일도 아니지요.

    7 0

귀엽네요^^ 고양이에대해서 모르던 스프레이 알아갑니다~~~

    1 0

암컷은 콜링이라고 아기울음소리처럼 심하기 울고
수컷은 스프레이를 하고 그런답니당

    1 0

신기하네요...체취로 나오는게 아니라 어디서 분비물이 눈에 보이게 나오나봐요??ㄷㄷ
고양이는 새끼고양이 잠시 키워본 게 전부라 잘 모르겠네요

    1 0

넵엡 꼬리를 부르르르떨다가 찍!! 하고 쏜대요. 오줌눌때자세도 아니고 그냥 찍하고 분출...
그게 좀 늦게시작한편이라서 드물게 스프레이 안하는 앤줄알앗는데
언젠가부터 시작해서 점점 심해지더라구영 ㅜ

    0 0

미묘네요^^ 저 턱살 한번 잡아 조물조물 늘리고 싶다..핡

    0 0

네??!  미묘란 얘긴 난생 처음 들었어요 ㅋㅋㅋㅋ 감사합니다 ㅋㅋㅋ

    0 0

.

    0 0

아이고 공부해야하는책에;;;; ㅜㅜㅜㅜ
책은 씻지도못하고.. 버리셧나요 ㅜㅜ

    0 0

예전에 7년 가량 동거했던 수컷은 스프레이 는 안했는데 밤낮으로 외출해서 꺼이꺼이 괴성을 질렀어요. ㄷㄷ 길냥이랑 자주 싸우고 얻어터지고... 겨울 어느날 갑자기 없어졌지요 ㅜㅜ 아직도 보고싶네요 ㅠㅠ

    0 0

중성화안하면 발정시기에 탈출을 해서도 많이 권하시더라구요 ㅜㅜ 에고... 7년이면 정말 오랜세월인데... 어디로 갔을까요... ㅜㅜ 맘아프시겠어요 ...

    2 0

고양이 잘 모르는 사람인데요..
왠지모르게 불쌍합니다 고양이가...ㅜ ㅜ

    3 0

잘 모르시는 분들은 그렇게 느끼시기도 하지요...
하지만 고양이에대해 공부하다보면 중성화의 장점도 있어요
다른분들이 말씀해주신 수명이나 질환과 관련된 것도있구요.
고양이 입장에선 강제된 일이니 슬픈일이겠지만..

    4 0

고양이는 발정 스트레스 때문에 수명이 몇년이나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10년이라고 잡아도 3년?이면 어마어마한 차이죠
그래서 오히려 중성화하는게 덜 힘들고 오래 살기 때문에 나쁘다고만 할수 없습니다
게다가 발정기때 수컷은 간혹 탈출을,  암컷은 집주위에 수컷들이 모여들어서 서로 보면서 스트레스 받는거 보면 중성화하는게 좋은거 같습니다
뭐 선택이지만요

    9 0

맞습니다 니가머냐님의 설명 감사드립니다..
저희가족도 중성화없이 만 4년을 냥이와 살면서 정말 많이 참았고
별별일 다 겪었구요
그 부지런하시고 발정나면 안쓰럽게 생각하시던 어머니가 백기투항하실 정도로
지난 한달간 스프레이 &밤에 괴성 등의 발정현상이 심각했어요.
발정 스트레스 때문인지 그 시기 고양이도 굉장히 예민하고 사납고요. 원래도 성깔있는 냥인데..
더불어 모든 동물들이 인간처럼 교미자체를 즐기지 않으니까요.
저희가족도 고민않고 중성화를 한 것은 아니니 중성화를 너무 안좋게 보시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2 0

집사야 내뽕알 어디갔냐??

    2 0

뽕알은 그대로있다냥!! 점점 쪼그라들겟지만....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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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0

저희도 그간 몇달에한번씩 발정기간에 잠안자고 울고 스프레이하는건 어떻게 참았는데
그게 점점 심해지니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ㅜㅜ

    1 0

냥이 중성화는 완전 해야죠... 어쩔수없는 선택입니다.

    1 0

아니 내가...고자라니...

    0 0

땅콩귀신이 되셨군요- 저희 집 냥이도 몇년간 서로 버티다가 결국 해줬는데 천국이었습니다- 냥이도 스트레스 없어져서 다행입니다-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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