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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늦은 저녁에는, 나물을 준비하고, 아이 등원 시키고 올라오자마자, 음악부터 틀고 전을 준비해봐요.
물기 빼둔 판두부 얇지 않게 썰고, 호박도 적당한 두께로
(얇으면 맛 없어요.) 썰어서, 소금 솔솔솔 뿌려서 겹치지 않게 두고,
전날 고구마는 쪄서 차게 식혀놔요.
껍질까지 사용해야 해서, 뜨거운 상태로 자르면 껍질 다 벗겨지거든요.
고구마도 두껍고 큰 부분만, 착착착 썰어서 펼쳐놓고,
(나머진 제 아점 ㅎㅎ)
명태도 소금 솔솔 뿌려서 펼쳐 놔요.
준비물은, 신문지와 그릴팬, 오일, 키친타올, 쓰레기봉투.
수시로 기름들 닦아내며, 새로운 기름으로 부쳐줘야 색도 예쁘고, 이물질이 묻지 않아요.
쓰레기봉투 미리 준비해서 쓴 타올 버리며, 그릴 받침에 흘러내린 기름도 나중에 부어서 그대로 버리면 되요.
먼저, 두부는 들기름 부은 다음, 온도 너무 올리지 않고 노릇노릇하게 앞뒤로 부쳐줍니다.
다음은, 호박. 다음은, 고구마.
두가지는 한줄반 씩 나왔네요.ㅎ
나머진 명태로, 큰것들 먼저 부쳐내고, 자잘한건 두개씩 합쳐가며 모양 잡아서 부쳐줘요.
채반에 올려서 식혀주고,
조기 구워내고, (다섯마리인데 전화받다가 한마리가 좀 타버렸어요;)
홀수대로 올려야해서, 아쉽지만 두마리는 빠져야 해요 ㅎㅎ;
생선 구우면서 옆에선 재워둔 소고기 구워냅니다.
나물 다섯가지, 전 네가지, 생선, 소고기구이 까지.
이제 오전에 다시마 불려놓은 물에, 깍둑 썰어놓은, 두부와 무 넣고 소고기 넣어 탕국만 끓여내면 끝이에요.
자꾸 뭐가 빠진듯 하지만, 잠시 멍 좀 때려야겠어요 ㅋㅋ
비 오는 날씨지만,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래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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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사진들이 무슨 요리연구가들 밥상 홍보사진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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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빨이 좀 받았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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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바닥엔 신문지들이 막..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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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제사음식... 공이 참 많이 들어가지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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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냄새며, 생선냄새를 많이 맡아 밥 생각은 없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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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넘 정갈해 보여요 정성이느껴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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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제사는 더더 정성을 드리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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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분들 입 벌어지겠어요....제사음식이라 더 고생이 많으실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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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제사엔 서방님만 내려오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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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사람은 주문하던데 대단하시네요ㄷㄷ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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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주문해서 차릴바엔 제사를 지내지 않겠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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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정갈하고 맛깔나게 부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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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쵸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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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무이 오랜만에 인사 콩콩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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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오랜만인것 같은?! 기분이예용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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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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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아버님께서 좋은 곳에서 며느리 잘 봤다고 기뻐하시겠네요. 정성가득한 사진 잘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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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시어머님 제사에도 정성가득 담아 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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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이거 참 아름답다는 생각부터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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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독고탁만세님이 댓글 달아주셨다는 알림을 보면, 오늘은 또 어떤 말씀으로 기분 좋게 해주시려는지, 기대가 되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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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음식도 싫어하고, 종종 제가 싫어하는 음식들도 예신연꽃님이 올리신 거 보면 왜이렇게 맛깔나보이죠 ㅎㅎ 장사하셔도 될것 같아요, 전문가의 손길이 느껴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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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손이 작아서 장사 할수 있을런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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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 음식이 정갈하면서 아름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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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좀 많이 잘 나왔나봐요 +_+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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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josahtoa님의 댓글 jojosahto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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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정말 맛깔나 보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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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치우고, 라면 하나 끓여 먹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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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엄마가 병원에 계셔서 혼자서 제사상 준비하는데, 정말 힘들더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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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잘 하셨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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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음식 너무 가지런하고 정성스럽게 잘 장만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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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님 생일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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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분업하는데 나물종류는 누가 해서 제사전에 남자만 가져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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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제사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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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냥 작년부터 제가 아부지 제사 가져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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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친정 부모님도, 명절에만 가족들 식사할 상만 차리셔서 식사시간 가지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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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음식 정말 힘드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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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제사상 치우고, 서방님 가시고 나시면 긴장 풀려서 몸이 조금 아플것 같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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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준비하시던 그 이상입니다.~정성이 대단하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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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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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 가득한 음식 잘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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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 글 잘 봐주셔서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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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대단하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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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 하심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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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혼자서 다 하시다니ㅜㅜ 대단하시고 고생 많으셔요. 정성이 가득해 보입니다. 혼자 하신다니 괜히 걱정돼서 오지랖 부려보면 비용이라도 받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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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 많으세요, 어르신들이 꼭 도움 주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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