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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애 vs 작은 애
 
안사면100퍼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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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7-27 18:14:22 조회: 1,242  /  추천: 7  /  반대: 0  /  댓글: 34 ]

본문

엄마 아빠가 같은 자매임에도
생김새, 성격, 먹성이 극과 극.

큰 애가 입이 짧아서
둘이 먹고픈 게 다르면
큰 애 의견을 먼저 들어주게 됩니다.
작은 녀석은 성격도 둥글둥글한 편이라
보통은 작은 녀석은 다음날 해준다 하면 수긍하는 편이었거든요.

그런데 오늘은
작은 녀석이 대성통곡을 합니다.
왜 항상 언니 의견만 먼저 들어주냐고..
나는 안 사랑하고 언니만 사랑하냐며...

큰 애는 떡볶이,
작은 녀석은 냉면이 먹고 싶다고 했는데
오늘은 떡볶이,
내일은 냉면 먹자고 했거든요.

작은 녀석도 사춘기 시작인가봐요 ㅠㅠㅠㅠㅠ


다음 번에 의견이 부딪치면 작은 녀석 메뉴 먼저 먹기로 약속하고 달랬어요.

추천 7 반대 0

댓글목록

떡볶이, 냉면 둘다 먹으면 안되나요^^;;

    1 0

불 앞에서 만드는 사람도 생각해주세요 ㅠㅠ

    4 0

헐 직접 만드실줄이야.... 전 냉면 떡볶이 배달을 떠올렸습니다.

    2 0

사춘기가 아니라 어른도 계속 저러면 짜증날거같아요 ㅠㅠ...

    5 0

생각해보니
우리 집 메뉴 결정권은 큰 애가 갖고 있었네요.
주말에 제가 가고픈 식당이
큰 애 땜에 밀렸...ㅠㅠㅠㅠ
항상 뭐 먹을지 고민하다가
까칠이 큰 애 맘대로 ㅠㅠㅠ

    1 0

둘째가 많이 서러웠나보네요.  많이 다독여 주세요 ㅠㅠ

    4 0

내가 너를 왜 안 사랑하겠느냐고
잘 달랬어요.
성격 좋다고 쉽게 생각한 제 잘못 ㅠㅠ

    0 0

입 짧은거 어릴때 고쳐야죠.체력이 떨어지면 하고 싶은것도 못하게 되고, 나중에는 하고 싶은것도 없게 됩니다.

    4 0

남편 피를 고대로 물렸어요.
입에 안 맞으면 굶는 걸 택하는. 
어휴... 낳았으니 키울 뿐...

    1 0

이 생각 굉장히 위험합니다. 물론 안 그러시겠지만 이런 생각 가지고 계시다가 만약에 자녀분과 언쟁을 벌이다가 홧김에 말해버리면 평생 씻을 수 없는 상처가 됩니다.

    3 0

글게요 ㅠㅠㅠ
화났을 때 상처주는 말들 막 던지고
나중에 후회하고.
이미 여러번의 후회를 ...
더 조심하겠습니다.

    0 0

전 어제 아들, 딸 가위 바위보로 이겨서 제가 먹고 싶은 초코 브라우니 설빙 먹었죠.  보통은 아들, 딸이 메뉴 선택이 다른데 어제는 웬일로 치즈블루베리 맛 으로 통일 했지만, 얄짤 없이 가위바위보 ㅋㅋ.  부모라고 무조건 양보하는것도 아이들 교육에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6 0

남편이 큰 애 말에 무조건 져요.
딸바보를 넘어선 딸천치. ㅡㅡ

    1 0

저희집도 세자매라 부모님이 줄곧 큰언니는 큰언니라서, 막내는 막내라서 두 의견만 주로 따라주다보니 둘째언니가 은근히 상처를 가지고 있더라구요..ㅠㅠ 정말 일상의 작은 결정들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양보가 당연시되다시피 살아와서 소소한것들 전부 기억하고 있었어요 ㅠㅠ.. 물론 아직도 부러 티를 내진 않지만 가끔씩 당시 어린마음에 서러워했던게 고스란히 느껴졌네요 ㅠㅠ  첫째에게 동생을 위한 양보를 깨우치게 해주시는 것과 동시에 둘째에게 너의 결정 또한 가장 위하고 있다는 느낌 충만케해주셔요♡야무지신 100퍼님께서 잘 보듬어주실거라 믿어요

    3 0

낙천 끝판왕 급이라 생각하던 둘째라서
오늘 당황했어요.
다음부턴 가위 바위 보로 공평하게!!

수다쟁이 둘째 꼭 안아줄게요~^^

    1 0

애초에 성격이 둥글둥글한게 아니라 어차피 내 의견은 2순위니깐 포기하며 순응하며 산거일수도 있어요
가끔 한 번씩은 1순위로 들어주세요

    13 0

첫줄 충격 ㅠㅠ
더 살피겠습니다.
지금은 다 먹고 다시 기분 좋아져서
쫑알거리고 있어요.

    0 0

오늘은 무조건 냉면 드셔야겠네요.

    1 0

이미 떡볶이 만들기 시작한 이후에 벌어진 일이라 ㅠㅠ
방학식하고 점심급식 없이 하교하니
오늘 점심은 냉면 먹기로 했어요.
작은 애 좋아하는 바삭바삭 부추전도 주문 받았습니다 ^^

    0 0

제가 삼형제 중에 둘째인데...

어릴때부터 심부름은 제가 다 하고 형은 장남이라 안시키고
동생은 막내라 안 시키고...

형제끼리 충돌이 있으면 형한테 대든다고 한소리 듣고
동생한테 뭐라하면 형이 동생한테 뭐라하냐고 한소리 듣고...

용돈같은것도 항상 형이 먼저고 몰래 형을 더 주고...
항상 보면 형 동생순이라...ㅋㅋ

공평하게 대해 주세요.ㅎㅎ

    2 0

하.... 많이 속상하셨겠어요ㅠㅠ
저는 둘이 다투면 항상 둘을 동시에 혼내는데
큰 애는 본인 잘못이 아님에도 같이 혼난다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거 같아서..
용돈과 심부름은 둘다 작은 애 위주인 것 같긴해요.
웃으며 고분고분했어서...
그런데 요새 들어 왜 나만? 이라는 감정 표출이 잦아진 걸 보면 자아가 강해지긴 했나봅니다.

    0 0

힘드시겠지만 똑같이 50%씩의 의견을 들어줘 보세요
자꾸 성격탓하면서 한쪽 의견을 들어주시다 보면 그 성격이 더욱 완성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둘째 넘 귀엽네요 ㅎ

    2 0

애교가 철철 넘치는 녀석이라  엄청 귀여워요.
백치미도 철철 넘쳐서 문제지만 ^^;;
암튼 그 사랑스러운 녀석이 저녁메뉴로 대성통곡 할 줄은 ㅠㅠ
둘 다 마음 다치는 부분 없이 잘 보듬을 방법을 여러가지로 연구해봐야겠어요.

    0 0

자식앞에 부모가 솔로몬이 되기는 정말 어려운기봐요..
한동안 자식이 먹는걸로 양보안하고 싸우면..
엄마아빠가 드시고 싶은걸로만 먹음 어떨까요..
두리 양보안해서 그런다하고..

    1 0

예전에 썼었던 방법이예요.
그런데 어느 순간 큰 애 위주가 된.
다시 이 방법을 쓰겠습니다!

    0 0

저희부모님은 안먹는다 그럼 식판 엎으셨는데
정말 식탁 엎었어요
그래서 절대 편식 안합니다...
용돈도 안주고 먹지마 하면 안먹을수가 없을텐데
입짧은 애들 답답하져..
그렇다고 큰애가 냉면을 못먹는것도 아닐테니 둘째의견이랑 반반 들어주세요
둘째 서러울듯.
이미 글쓴분 집은 첫째위주일거같아요

    3 0

메뉴 선택은 확실히 큰 애 위주예요ㅠㅠ
어릴 때부터 굶겨도 보고 별 방법을 다 썼는데
덜 먹을 수록 뱃고래도 작아지는 악순환이 ...ㅠㅠ
진짜 답답합니다만,
앞으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0 0

ㅠㅠ 요즘 세상이 굳이 안먹는 음식을 억지로 먹여야할만큼
음식종류가 부족한것도 아니고 대체할 수잇는 음식이 정말 많긴 해도..
결국 편식심하면 사회나가서 자기한테 해로울거라서요..ㅠㅠ
고치도록 해주세요 엄마가 고생이네요.
사람들이랑 어울리고 그러려면 내가 먹고싶은 음식만 먹을 순 없으니까...
편식하는거 심하고 못먹는거 많고, 자기위주로 먹는 애들은 결국 주위사람도 멀어지더라구요 ㅠㅠ

    1 0

저도 첫째라 나중에 크고 나서야 어머니께서 뭘해도 첫째 위주로 하셨다는걸 알았어요. 요즘 가족끼리 닭백숙 한그릇씩 먹으러 갔다가, 어머니께서 너 양이 적겠다고 괜히 고기 한덩이 자신것을 저한테 더 넣어주시는 상황이 있었는데요. 이게 어머니께도 미안하고, 그 모습을 보고있는 동생들에게도 미안해서 괜히 동생주고 그랬어요. 어렸을땐 잘 몰랐는데 나중에 성인이 되니까 동생들에게 이런 사소한것도 상처가 되었다는걸 알게되서 정말 조심하는 편이예요. 어머니들은 안아픈 손가락 없다지만 조금이나마 먼저 맘가는 아픈 손가락도 하나씩 꼭 있다고 하던데. 어머니들 맘을 아주 이해 못하는것은 아니나, 둘째아이가 혹여라도 상처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신경써 주셔요.  지금은 언니오빠니까 어쩔수없다 하고 체념한걸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크면 "그때 왜그랬어!!" 라고 할수가 있습니다 ㅠ

    1 0

큰 애 바보 남편의 큰 애 싸고돌기가 만들어낸 문제였어요.
집에서든 밖에서든 의견 충돌이 생기면 결국은 큰 애 뜻대로.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굳어져버린 것 같아요. 
이제부터 뭉쓰고 인상쓰는 큰 애 달래기 스킬을 단련하겠습니다.

    0 0

응답하라에서도 덕선이 홀대받는거보고 찡했는데
둘째가 지금 표현을 안해서 글치 맘에 계속 담아둡니다.
의젓해보여도 아직은 애일뿐이에요

    2 0

울 집의 메뉴 선택권이 큰 애에게 있었던 게 문제였어요.
둘째 홀대 안 합니다 ㅠㅠ
그렇지만 생각만 이렇게 하고
혹여 부지불식 간에 하고 있었던 게 아닌가 다시 한번 돌아보네요.

    0 0

구구절절 적을까하다가 제 처지가 서러워서 짧막하게 적겠습니다. 첫째를 더 많이 챙기실거면 둘째에게 아무런 부탁도 하지 마시고 그게 아니라면 어렵더라도 공평하게 대해주세요. 나이먹을수록 가족과 같이 있는 게 참 힘들고 불편하네요....

    2 0

안아주는 거나, 애정표현은 둘째에게 더 많이 합니다.
사실 둘째가 애교가 많다보니
마음이 둘째에게 더 가요 ㅠㅠ
그래서 이 정도는 둘째가 이해하겠거니 하는 게 있었나봐요.
하... 기계적 중립을 지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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