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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르쿠츠크-방콕-하노이 관광 마치고,
귀국 잘했습니다.... 여행하면서 하루라도 더 있으리라는 마음에서 였는지,
아니면 여행하면서 워낙 정신이 없었던 것인지...
토요일 새벽 1시 비행기표를 사놓고선 일요일 오후 비행기라고 쭉 인식하고 있다가
비행기 또 놓칠뻔했네요.
덕분에 금요일 오전 노천 카페에 앉아서 커피마시면서 메일 확인하다가
부랴부랴 출국 준비했네요.
출국 준비하기 4시간전에 오랜 하노이 친구가 자기 가족을 델고와서 저녁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맥주 마시다보니, 둘이서 거의 스무병은 마신거 같더군요.. 하루를 더 빨리(?) 끝내 아쉽긴 하지만
다음을 기약해야죠..
나름 미용의사하고 있는 성공한 삶을 살고 있는 30대 후반의 친구인데,
그 친구가 그러더군요. 하노이는 휴양의 도시에 가깝고 , 호치민은 행정의 도시다.
전쟁때부터 하노이는 프랑스에 가까웠다는 프라이드가 있고, 호치민은 미국에 가깝다는 프라이드가 있다.그래서 서로 사이가 안좋다.
그러곤 여행지에 관한 정보를 주는데,
하롱베이, 다낭 이야기 하길래, 한국인 사이에서도 이미 유명한 관광지고 오래전부터 유명했던 곳이다.
하니, 실제로 베트남 북부 사람들은 다낭보단 나쨩 (나트랑)이 최근 떠오르는 관광지라고 하더군요.
실제로 겨울 시즌에가면 반은 북부 베트남인, 반은 러시아인이라고.. 하롱베이나 다낭하곤 비교도 안될정도로 이쁘다더군요.
술 취해갖고 혀꼬부라지면서 30분은 극찬하더군요.
이번 겨울엔 꼭 베트남 남부 가고 싶네요.
하지만...내일부턴 또 하루 12시간 모니터를 보게될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ㅠ_ㅠ
(아래 사진은 동네 코딱지만한 일반 슈퍼 갔는데 냉장코너 맨 아래칸을 한국 두부,순두부,김치가 자리잡고 있더군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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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의사가 뭐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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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은 성형외과 이전 단계에 간단한 시술만하는 미용의사가 있나보더군요. 필러나 리프팅처럼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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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는 어디어디 가시고 어떤게 좋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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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기에 꼴랑 3일 있던지라... 호안끼엠 호수나, 호치민박물관, 국자감, 야시장 돌아다니기만 하고 현지 식당에서 먹기만 잘 먹었어요. 관광지만 조금 벗어나면 사람들 그렇게 순박하고 착하고, 한국이라고하면 무조건적으로 좋아하는거 많이 느꼈네요. 비만 한창 구경하고 왔습니다.. 다만 태국과 연계해서 느낀건, 역시 과거에 강했던 나라만이 현재 무언가 관광으로 내세울게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