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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음식이 동남아 중에서 가장 힘드네요;
버마식이라고 한국과 비슷한 음식이 있거든요
양푼에 밥나오고 가지나 나물, 마른 멸치같은 여러가지 반찬이랑 국(추어탕 맛나는 생선국이나 고사리 들어간 국)이 나와요
아니면 여느 동남아국가랑 비슷하게 fried chicken...pork...소고기는 드물고요
채소는 다른 국가에 비해 많이 먹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모든 음식이 전체적으로 기름을 많이 쓴다는 거에요
질이 좋지도 않겠죠. 그리고 기름 산패에 대한 상식이 많이 부족하기 때문에 오래된 기름도 안버리고 계속 쓴다고 해요.
또 버마식의 반찬은 한국이 몇 년 전까지만해도 그랬던 것처럼 재활용 문제가 있을 거 같고요.
어제 버마식과 기름 많은 음식을 먹고 나서 탈이 났었더랬죠ㅠ
몇몇 반찬이 원래 맛이 그런건가 상한건가 헷갈릴 정도로 약간 시큰했고 기름은 아주 약간의 쩐내가 났고요..
미얀마 음식이 반찬과 국을 먹는거로나 한국과 맛이나 구성이 비슷하긴한데 의외로 어렵군요ㅠ
음식 간도 싱거운 편이거든요(미얀마가 싱거운 편)
대부분 동남아 국가하면 향신료 걱정을 하는데 여긴 그것보다 탈나는 걸 조심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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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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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갈이 하셨나요? 뱌탈 한번 나고나면 몸이 익숙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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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물갈이라는 건 없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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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과일만 드셔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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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만 고생하고 오늘 두 끼를 거뜬히...쿨럭...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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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하면서 균형잡힌 식단도 많이 못챙긴데다가 갑자기 기름기 넣어서 지방 분해 못시키고 탈날수도 있죠..계속 기름기를 적응시키거나, 아예 기름기를 입에 안대거나...둘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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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엔 맛있어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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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ㅠ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