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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3-08 00:24:30 조회: 1,231  /  추천: 3  /  반대: 0  /  댓글: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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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서울사람인데...1 일 ... 인천분 발음이 너무 쎄지 않나요? 영상속 경상도분의 숫자 일의 발음으로 두개다 똑같이 일 이라고 하는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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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 숫자가 조금 음이 높지 않나요? 두끄님 덕분에 다시 봤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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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승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저중에 1개 불러주면 못 알아들을 거같아요ㅋㅋㅋㅋ
역시 박학다식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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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문맥상 파악하지 그냥 불러주면 구분 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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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토박이지만 ㅋㅋㅋㅋ

저거 왜 구분해서 말을 안하죠?

헷갈릴텐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는 저도 웃기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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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은 장음,단음 구분하라곤 하는데, 모르거나 구분 안하는게 대부분이죠. 보통은 앞뒤 문맥상 그게 어떤 의미냐를 판단하지, 단어만 불러주는 경우는 드물잖아요. 만촌님이 쓰신거 곰곰히 생각해보니 경상도분들이 단답형을 좀 많이 쓰는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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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따로따로 말하면 저렇게 다르지 않나요?; 제기준에선 인천분 명사 일을  너무 세게 말하는거같아요 ㅋㅋ 경상도 이에이승은 진짜 중국어하는거같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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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경상도분
그나마 양호해요 ㅋㅋㅋ

이에 이!승 ㅋㅋㅋㅋ

제가 좀 심해요
아 이걸 들려줄 수도 없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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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외국어 수업에 거제도 분이 한분 계셨어요, 발음할때마다 사투리 섞여 나온다고 놀렸는데, 실제로 외국인이 듣기엔 서울 사람들이 액센트 없이 발음하는거보다, 틀린 액센트라도 억양을 주는게 훨씬 알아듣기 쉽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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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두분다 경상도 출신이세요  (저도 출생은 경상도)ㅋㅋㅋ 리얼생생 경상도 발음 들을수있어요 ㅋ 근데 영상 표준어 사이에 저거만 사투리 쓰니까 중국어같이들리는거같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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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굳이 영어가 아니더라도 '가가 가가?' 라는 표현도 있네요. 높낮이를 가장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표현 아닐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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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는 시 인가요
s는 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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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는 잇몸 가까이에서 나오는 발음...S는 입천장에서 나는 소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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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발음이 원래 저랬나요? 영알못 ㅠㅠ
중국어 배울때 경상도 친구들은 대충(?) 말해도 칭찬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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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위에 적었는데 극히 동감합니다. 중국, 동남아시아는 성조라는 개념이...유럽어에는 인토네이션(유투브에 영국억양과 부산사투리 검색해도 나옵니다)이라는 개념이 있으니 서울사람이 그 부분을 이해하는데 시간이 필요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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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경상도 분들한테 궁금한거중에 하나는 e가 높은음이라는걸 어디서 정한걸까요?
1) 그냥 어느샌가 다들 그렇게 쓴거 같다.
2) 알파벳송에서 e자리가 솔 자리니까 높은음으로 쓴다.
3) 그냥 2가 낮게 발음하니 구분짓기 위해서 편하게 높게 부른다.  어느게 젤 가까운 답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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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가, 이게, 이것이 할때도 이가 높게 올라가요
그래서 e도 높게..?
숫자는 보통 낮게  말하자나요 그래서 구분되는게 아닐까요
글자는 높게 숫자는 낮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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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으로 들어온지 100년도 안된 문자를 왜 높게 부를까...'라는 의문증이었는데, 해설 감사합니다. 외국어라는 부분이 문제가 아니라, 결국은 문자라는 인식 때문에 그런거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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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높낮이 때문이라기보다는 자음 ㅇ을 발음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가 더 크다고 봐요.
우리는 초성 ㅇ은 모음으로 배워서 발음을 안하는 거로 알지만 경상도 사람은 초성 ㅇ을 발음을 하는편이죠.
그래서 2와 e를 발음할때 영어 e는 일반적인 모음 ㅣ와 달리 강하게 [이:]로 발음하는거죠.

경상도 사람들에게 "갑용"을 읽어보라고 하면 "가뵹"으로 읽는 사람보다 "감용"으로 읽는 사람이 꽤 되는게 갑의 종성 ㅂ이 용의 초성 ㅇ의 영향으로 ㅁ이되고 용은 뇽에 가까운 발음이 되죠. 초성 ㅇ을 발음하지 않으면 당연이 ㅂ이 올라가서 뵹이 되어야하죠.

경상도 사람이 말하는 2는 흔히 아는 모음 [이], e는 자음 [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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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뽐님이 말하는것도 위에 적었듯이 강력히 주장되는 설중에 하나로 본 적 있습니다. 일부 학자들이 사라진 자음,모음,홀소리,닿소리 연구한다고 연변이나 사할린으로 많이 갔었죠... 아무튼 어느것이 옳다는건 아니지만, 현재로선 동남아에서 유래된 성조의 개념이라는 설에 힘이 실리곤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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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표적인 가가가가가?
1. 그 애가 가 씨냐? (그 애의 성이 가씨냐?)
- 가가가가가?
- 발음은 가^~가 (숨쉬고) 가-가^가?

2. 그 애의 여친이 그 애였냐?
- 가가가가가?
- 발음은 가^~가^가 (숨쉬고) 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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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연속적으로 들어보면 강약의 개념보단 높낮이의 개념이 강하잖아요. 뽐님이 주장하는게 틀린건 아닙니다. 제가 성조라고 하는것도 일종의 가설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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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가가가가는 높낮이고 2와 e는 강약인게 e 발은은 목에서 입천장을 두드리듯이 터지는 느낌이죠.
그리고 에이, 이, 에프, 에치, 아이 등에사 모든.첫째 ㅇ의 발음 느낌이 다 e의 ㅇ하고 비슷하다는걸 경상도 사람은 알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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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대구의 사투리를 예를 들면

대구은행 을 시켜보면

부산 : 대! 구은행
대구 : 대~구! 은행

그리고 경북 북부는.. 제주도 처럼 말이 바뀝니다. 고유 독자 사투리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했어요? 가.. 했는겨~? 말끝마다 겨~ 겨~ 합니다.

젊은 분들은 몰라도... 나이드신분들 이야기는 경상권에서도 지역따라 서로 알아듣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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