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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엔 조조영화 보고 싶어도 늦잠 때문에 못보는데
마침 아침 10:50분에 하는 게 있어서 덕분에 보고 왔는데 좋네요
지금까지 나온 다른 히어로 영화와는 많이 다르다는 느낌
히어로물다운 액션 장면도 거의 없고 CG도 2017년 영화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화려함이 없고
선악 대결 구도도 엄청 단순하고요
근데 주인공이 울버린이라는 사실이 다 상쇄하네요
이렇게 한 캐릭터를 한 명의 배우가 여러 영화에서 연기한 적도 드물고
그 캐릭터의 완결편을 보는 의미가 남다르네요
울버린이 나온 영화들이 2~3편 정도 뿐이었다면 이런 감동이 없었을 것 같은데
중간에 망작이 있었긴 했지만 그래도 무려 17년간 9편의 영화에 나왔다는 필모가 뒷받침되기 때문에
한 캐릭터의 역사를 다 보아버린 느낌마저 드는 듯하네요
여튼 별다른 군더더기도 없고 액션도 화려함 없이도 볼만합니다
아역들도 매력있네요 로라도 그렇고 아이들 리더?로 보이는 애도 괜찮네요
마블 영화라서 당연시하면서 쿠키 영상을 기다렸는데
막상 끝나고 나니 아
이 영화는 쿠키 영상이 없는 게 맞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뒤통수를 치는 느낌이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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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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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물이라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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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어떤가요. 보러 갈 예정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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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어요 이전에 엑스맨 시리즈 보셨다면 추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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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나 보군요. 믿고 보겠습니다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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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상당히 만족했는데 올라오는 평들이 다들 좋더라구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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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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