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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문제일까요... 씁쓸하네요...
오후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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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12-21 16:44:01 조회: 1,000  /  추천: 5  /  반대: 0  /  댓글: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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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가 다리를 놔 주어서 거래처가 홈쇼핑방송으로 물건을 팔았는데...

(프라이팬입니다)

 

그 업체 물류 쪽에서 실수로, 방송한 상품이 아닌 다른 상품을 출고해 버렸어요.

 

문제는 오출고한 제품이 원래 판매하는 제품보다 3배정도(금액으로 10만원정도)

비싼 제품이었는데. 발송한 다음 날 그 사실을 알았네요.

 

홈쇼핑 고객센터에서 주문자에게 콜 돌려서 새로 보내줄테니 

안받았으면 수취거부하시고 받았으면 원 상품으로 교환해 주겠다고 

이야기하는데 지금 절반가량의 사람들이 안내놓겠다고 한다고 하네요.

 

이미 썼더라도 교환해달라고 호소해도

니네가 잘못 보내놓고 왜 달라고 그러냐고... 못주겠다고.. 그런다네요.

 

그 업체는 한번 실수로 몇천만원을 날리게 됐네요...

그렇게 큰 회사도 아닌데... 흠냐...

(주문자는 홈쇼핑 대기업은 좀 뜯어 먹어도 된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홈쇼핑은 절대 손해 안봐요, 오히려 고객센터가 콜 돌린거에 대해 

수수료를 더 받아가죠)

 

양심레벨을 이렇게 눈으로 보고나니...

참... 씁쓸합니다.....

 


추천 5 반대 0

댓글목록

안타깝네요 ㅠㅠ에효.....
다들 비싼걸 알고 그러겠죠...

    0 0

근데 홈쇼핑 물량 쳐낼라면....

그게 물건이 뒤바뀔 수가 있나요...?

물량차이가 확 날건데....(순간 훅 빠지는 건데)

    0 0

홈쇼핑 물류로 납품해서 나간게 아니라 업체 물류에서 직접 택배로 나간거예요.
업체 물류에선 송장의 품목명 제대로 안보고 그냥 다른방송상품 제품을 내보낸거죠.
-.-; 회사에 큰 손해 입힌 그 물류 직원들도 가시방석이겠네요...

    0 0

dealb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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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심의 문제라고 치면 안돌려주는 사람들의 양심에 털이 난 건 확실하네요
헌데 그렇다고 거기다가 기업이 뭐라해서는 안된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중요하건 중요하지 않건 명백한 실수이고 회사가 작다고 책임까지 작아지는건 아닙니다
안타깝게 생각할 수는 있겠으나 그뿐인 것 같습니다
예전 인터넷에서 외국의 한 기업이 주문 제품을 오배송한 적이 있었는데 구매자에게 다시 전달하고 이전 수령자에게는 그냥 지급했다는 얘기를 들었었는데 인터넷인지라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가격과 기업 규모를 떠나 실수를 혜자 이미지로 만드는데는 한몫했다고 생각했었던 적이 있네요

    1 0

회사가 뭐라고 하지는 않죠. 일단 잘못보낸 것이 잘못이니까.
그래서 구매자에게 바꿔달라고 일일히 전화해서 죄송하다고 하고 바꿔준다고 호소 하는거고..
전 그냥 개인으로서 그걸 보면서 실감한 현실에 씁쓸함이 드는 거예요...

    0 0

이미 소비자로부터 충분한 이득을 얻은 기업이 이미지 효과를 위해 손실을 감수하는 것과
신생 소기업이 실수로 큰 소실을 입어 큰 타격을 받는 게 어찌 같은 건가요?

정말 요즘 현명하고 윤리적인 소비자의식의 부재를 실감합니다.

    2 0

안타깝네요..

    0 0

다르게생각하면 이미물건 다받아서 써야하는 상황에 반품하래여. 물건구입한 입장에선 엄청 짜증나겠네요. 저같으면 그냥 구매취소와 클레임이겠네요

    3 0

그게 맞죠.. 반품이나 교환은 일단 하고 별도로 겪은 불편함에 대해서 따로 보상책을 요구하는 것...
구매자 중엔 아예 대놓고 "이게 얼마짜린데 그래요?" 라고 물어보고 10만원 이상 비싼거라고 알려주고 교환 부탁하니 오히려 더 강하게 절대 못준다는 사람도 있었다네요. 클클...

    1 0

X자식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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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부대들이 더하네요 ㅠ 대부분 홈쇼핑 이용자가
어머니 일텐데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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ㅃㅃ와 같은 커뮤니티에도 가격오류로 올라온 기프티콘 같은 경우 대량 구입해서 막히기전에 빨리 써버리자는 분들도 많죠

    1 0

홈쇼핑 이용자 대부분이 어머니들일거라 아마 돌려받기 많이 힘드실 것 같네요......

    0 0

안타깝긴 하지만 소비자들에게 양심의 부분까지 물을 사안이 되긴 어렵다고 봅니다. 소비자들중 누구도 사전에 상위 제품이 오리란 사실을 알고 고의적으로 주문한것도 아니니...(흔한 사이트 가격오류야 구매자가 혹시? 하는 마음에 구입하는것이므로 이것과 다르다 봅니다.그건 같은 회사측 실수라도. 구매자가 어느정도는 알고 그러는거잖아요.양심에 호소를 한다면 이쪽이 차라리..)

맘 좋은 분이라면 환불처리 해주면 고마운것이지만. 그게  아니더라도 소비자 양심까지 탓할 범주는 아닌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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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카오님이 말씀하신 "맘 좋은 분"... 바로 그게 양심(좋을량 마음심)입니다.
실수는 보낸 쪽에서 한 것이니 잘못 받은 건 잘못이라고 할 수 없죠.
하지만 이후 원래 주문계약상 받아야 할 물건보다 비싸다는 이유로
계약상 물건으로 바꾸지 않겠다는 것에 대해... 양심없음을 탓할 수는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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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진상들은 약하게 나가면 뭐 약점이라도 잡은 줄 알고 쎄게 나옵니다.
처음부터 그냥 법무팀 이용해서 법적 책임을 물리겠다 정도로 강하게 나가시면 순순히 돌려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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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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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싸구려 상품이 잘못왔다고하면 과연 그냥 쓴다는 고객있을까요?.
차라리 다른 방식으로 보상이라도 해달라하지. 잘못배송된 상품을 안 돌려준다는 건 무슨 심보인지?
여기서도 양심을 운운할 필요없다는 분 계시는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납득이 안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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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제 개인적으로는 양심없는 거라고 생각해요....에휴 그렇게 살림 더 보태서 살면 좋으나요. 이번 밀크 이벤트 명백한 오류임에도 불구하고 2개 준다는 공지 전까지 삼성 욕 하는거 보고 정말 그런사람들 상대하기 싫으네요.오히려 그런사람들이 강자앞에서는 꼼짝들 못할거 아닌가요. 학생이라 아직 사회에 진면을 보진 못했지만...아 너무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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