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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4살입니다..40개월..
몇일전에..뉴스에서 세월호 영상을 보더니
"저게 뭐에요?.. 하더군요
"어 배가 물에 빠졌어 가라앉았어.."
그러더니...대뜸 "그럼 사람들은..?"
말문이 컥 막히더군요..
교육상 어떤 영향일지는 모르겠으나
사실대로 말해줬습니다
"어 나쁜 사람들이 가만 있으라 해서 형 누나들을 못구했어"
"물에 빠졌어?"
"어 그래서 형 누나들이 하늘나라에 갔어..."
"그럼 안되지..나쁘다"
그떄 마음이 너무 횡했는데
어제 또 세월호 뉴스를 보다가
아이가 박근혜를 보고 "나쁜 아줌마다 형 누나들이 다 빠졌지?~" 이러더군요..
아이를 키우다보니..유가족의 고통은 감히 상상도 안됩니다..
그래서 지금도 우연찮게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또 참지 못하고 눈시울이 뜨거워 지곤 합니다..
4살 아이도 알고 있는데요..
배가 물에 빠지면 사람부터 구해야 되는걸 4살 아이도 알고 있는데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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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도 당연하게 아는걸...왜 모르는 사람이 저리 많을까요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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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몰라도 대통령은 알았어야죠!! 욕나오면서 눈물도 나오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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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ㅜ...자라서 세상의 주인들이 되었을 때에는 좀 더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어서 누리게 해줘야 할텐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