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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유럽 언론들은 자기네들 언론사마다 독특한 색채를 갖고
자국민뿐 아니라, 여러인구가 접할 수 있게 보통은 3-4개 언어로 퍼블리싱 하더군요.
뭐 예를들자면 BBC 같은 경우는 철저히 인권 문제에 신경쓰다보니,
'그들의 권리를 주장하는건 이해가지만 저런거까지 신경써야 하나'라는 논조의 기사도 종종보이구요.
(오해할까봐 적지만 남녀갈등의 입장에서 한쪽만 듣고 기사는 경우도 허다하더군요)
아무튼 각설하고 2차대전때의 전쟁에서의 강간 문제를 찾다보니,
Wir Kinder der Gewalt (우리는 폭력의 아이들)이라는 책자에서
- 2차 대전을 마친 독일의 전체 인구가 6600만명
- 45~55년까지 패전국 독일내에서 전쟁 폭력(강간)으로 피해받은 여성의 인구수만 90만명으로 추산.
- 90만명중 60만명의 전쟁폭력 희생자가 베를린에서만 발생.(추산)
- 그 중 과반수이상이 소련군에 의해서 자행되었지만, 연합군에 의해 자행된 폭력 희생자도 다수.
- 9500여명 정도의 러시아인 사생아 출산.
- 1.7만명 정도의 모로코인(프랑스군소속) 사생아 출산.
2차 대전의 패전국으로서 다른 나라에 배상만 신경썼지 이런 피해에 대해서도 모르고 있었네요.
더군다나 패전국의 입장으로 전쟁폭력에 대해서 주장할 입장이 아니었기에
묻힌것도 사실이구요. 뭐, 요점은 독일도 이런 입장이었으니,
정작 자기들 피해에 대한 목소리는 못내도 어릴때부터 보고 들었던게 있으니, 한국과 입장은 다르지만,
한국 위안부 문제에 있어서 조금 공감할 수 있는게 아닌가 싶네요.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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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많이는 못 만나 봤지만 경험으로 본 독일인은 지난 전쟁에 대한 반성이 바른생활인간(표현하지는 않지만 일종의 인종적 우월감)의 전형 독일인의 오점이라 반성해야 한다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타국의 만행에 대한 국제적 규탄 같은 곳에 관심이 없어보였습니다 자신들 일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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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변에 깔려있는 인종차별도 은근히 독일이 심하긴하죠.문제는 세대가 많이 흐르기도 했고 그 세대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수가 적어지다보니 새로운 세대가 나타날수록 꾸준한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래도 잊혀질 수 밖에 없겠죠. 단지 현 세대만 바라본다면 독일보다야 프랑스쪽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그나저나 유럽의 짱깨는 러시안들 아니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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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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