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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비 때문에 사기꾼으로 몰린 이야기...
혼돈의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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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4-03-18 20:35:05 조회: 1,527  /  추천: 1  /  반대: 0  /  댓글: 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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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에서 5,000원짜리 물건을 올려놨습니다.  직접 와서 거래하시라는 목적도 있었고, 오면 1,000원 정도 네고 해줄 생각도 있었는데, 구매자가 택배 주소 주면서... 자기가 직접 갈 시간이 없으니 택배로 부쳐달라고 하더군요.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몇번이나 말씀 드렸는데.. (거래를 안했어야 했는데..) 어짜피 1,000원 정도 깎아 줄 생각도 있었고, 당장 자리만 차지 하고 있어서, 1,000원정도만 깍아 드리겠다.. 4,000원만 받고... 착불로 발송하겠다 했습니다.

 

 

그리고 우체국에 갔더니.. (전자제품이라 우체국이 안전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냈는데, 택배비가 동일권역에 무게가 있어 4,000원 가까이 나오더군요.. 보냈다고 문자 보내고..

 

다음날.... 노발대발 난리가 벌어졌습니다. 택배비 4,000원 나왔다고... 사기꾼으로 신고하겠다고... 5,000원에 팔기로 했으면 니가 택배비까지 다 부담하던지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그리고 착불로 보내더라도 2500원짜리 편의점 택배... 내가 1,500원만 부담하면 되는데..  사기칠려고 했다고 뭐라하더군요..

 

경찰서에서 보자고.. 제가 진상인지 모르겠으나... 귀찮아서 계좌 불러라 해서 4,000원도 그냥 돌려주고 말았습니다..

 

돈 보내 주니까 인생 그렇게 사는거 아니다...  구매자님도 택배비 착불로 하기로 했으면 그렇게 하는거지 그렇게 하는거 아니다라고 말하는 순간 돈 받았다고 차단하고, 당근 평점도 확 깎아 버리더군요.


추천 1 반대 0

댓글목록

당근의 취지가 직거래인데..
택배거래하는순간 답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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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렇더라구요.. 직접 와서 가저가라고 몇번이나 이야기 했음에도 자기는 갈 시간 없다. 택배로 좀 부탁한다. 택배비는 내가 내겠다.. 막상 보내주고 나니 택배비 가지고 사기꾼소리 하니까 짜증이 확 나더라구요.. 5,000원짜리 팔면서 이익을 바라고 파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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