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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유기견은 버린 사람을 기억할까? [개st상식]
 
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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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09-13 21:54:54 조회: 618  /  추천: 3  /  반대: 0  /  댓글: 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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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잘 보내고 계시지요?
평상시 개를 좋아하는데...제목만 봐도 속상한 기사가
올라 왔어요...그래도 관심이 있는터라
기사를 읽어 봤네요...
저처럼 관심 있으신분들 한번 읽어 보시고...
남은 주말밤...편안한 시간 되셨음 합니다...
건강도 꼭 챙기세요!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정말 저는 만화에 나오는 어떤 아버지처럼 처음엔 못 키운다고 개 돌려보내라고  했다가 지금은 우리 개한테 애교까지 떨고 뭐든 사다 바치도록 바뀐 인간인데요. 얘와 함께한 시간들이 저에게는  몇 안되는 정말 큰 인연의 경험 이었거든요.
키우던 개를 필요에 의해 버릴수 있는 사람들은 비난을 떠나 순수하게 이해가 안가요. 버려진 대부분의 개들이 얼마나 비참한 말로를 걷는지 생각해보면  더더욱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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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나 다른 동물과 함께 생활한다는건...
교감을 나누고 마음도 서로 의지 하는것이라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요즘엔 단순한 호기심과
보여주기식 그리고 자신의 욕심을 잠시 채우는 수단으로 물건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고요...모든일엔 책임이 필요 하다고 생각하는데
말 못하는 짐승이라 더 그런거 같아요
어쩔수 없는 사정이 있다면 다른 방법도 있고,
처음에 자신 없다면 키우지 말아야 하는데...
종종 유기된 동물들 소식을 접하면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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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처음에 개는 그냥 말안통하는 짐승 정도로 봤는데 키워보신분들 알겠지만 키워보면 그게 참 다르잖아요. 
전 별로 교감할 생각도 없었는데 자연스레 교감이 되고,  개 별로 좋아하지도 않고 키울 생각 해본적도 없었는데 그냥 저절로 좋아지고 얘를 위해 저절로 부지런 해지더라고요.
우리개도 성격 까칠하고, 저도 딱히 남들보다 착하거나 이타심이 있는것도 아닌 적당적당한 인간인데도요.
그래서 안키워봤으면 모를까 자기가 키우던 개를 물건처럼 인식하는 사람들이 이해가 더 안가는 것 같아요.  정말 말씀대로  씁쓸하고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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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
개들은 시간 감각이 없는 대신 냄새, 소리, 물건 등 생생한 단서를 바탕으로 사건을 떠올리는 맥락 기억(associative memory)에 의존합니다. 예컨대 ‘우리 주인은 산책할 때 목줄을 잡고 신발을 신는다’는 걸 포착하는 식입니다. 그래서 보호자가 목줄을 만지거나 신발을 신는 것만 봐도 산책을 가는 줄 알고 신이 납니다.
라고 돼있는데 개 교육하는 프로그램들 보면 대부분 이런식으로 교육하더라구요
그런 유명한 실험도 있잖아요, 벨을 누르고 밥을 주는 행위를 반복하다가 나중에는 벨만 눌러도 밥 생각에 침을 흘린다고
비슷하게 저희 고양이도 예전엔 사료통 흔드는 소리만 와도 뛰어온 적이 있었습니당 ㅋ.ㅋ
제목에서부터 좀 속상했는데
내용에 있는 사진은 너무하네요. 동물학대로 실형을 받았다고 하니 좀 덜 불쾌하네요
우리나라도 다양한 동물학대에 대해서 적극적인 처벌이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당
좋은밤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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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주인을 혹시라도 만난다면 그냥 콱 물어뜯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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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개들은 자기에게 잘못이 있어서 주인이 두고갔다고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사람을 원망하는 감정은 안 느낀대요. 이렇게 착한 애들인데...
매년 10만 마리 이상이 버려지다니, 정말 개만도 못한 나쁜 인간들이 매년 10만이 넘는 거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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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뉴스보니까 미국에서 동물학대한 사람에게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처벌을 내리는 판사를 본 기억이 나네요
쓰레기속에 방치한 주인을 똑같이 하루동안 쓰레기장안에서 살도록 판결내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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