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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제사 다섯번이라...
뀨잉뀨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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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1-26 11:13:16 조회: 657  /  추천: 8  /  반대: 0  /  댓글: 16 ]

본문

 

일년에 제사 다섯번 지내야 하는 집안의 장남이

기독교 다니는 여친이랑 헤어졌다고합니다.

종교의 벽을 넘을 수 없었다더군요. 

 

제가 만나는 남자친구가 기독교인데

빨리 결정하라고 종교의 벽은 못넘는다며 훈수를 두시더라구요.

 

근데.. 전 제가 기독교가 아니고 어머니가 제사를 지내심에도...

일년에 제사 다섯번.. 음 싫네요...

 

저희집은 명절에만 지냅니다...

그것도 아무리 엄마가 떡을 사고 하셔도

시장보는것부터 나물하기 전부치기, 튀김하기.. 꼬박 하루 이틀은 제사준비에 쏟아야하니.. 

저도 나물 다듬는것부터 산적 꽂는거, 제기 닦는거 도와드리고

남동생도 도와드리지만..

그 두번 하는 제사도 참 부담스럽다 느끼는데..

 

물론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와 결혼을 한다치면

양가부모님들 종교가 달라서 여러가지 난항이 예상은 됩니다.

식장의 문제라던가 절차의 문제라던가 등등...

 

그런데 전 제사 다섯번보단 그냥 제가 교회 따라가는게 낫다고 생각을 해요.

교회를 따라갈 의향이 없지는 않거든요 저도..(어릴땐 교회 다녔음)

 

음 일년에 제사 다섯번..

솔직히 안내킵니다.

 

제 생각은 굳이 그 여자분이 기독교가 아니래도

일년에 제사 다섯번인 집 선호할만한 여자분이 있을까 싶네요.

물론 사랑하면 극복하겠지만 그냥 딱 놓고봤을때 안내키는건 사실입니다... 

 


추천 8 반대 0

댓글목록

점점 제사를 줄이는 추세지만 아직도 많이하는 집들은 많이 하더라구요

저희집도 명절 두번에 할머니 할아버지 각각 한번씩해서 총 네번 하는걸로 압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음식을 많이했으면 요즘엔 제사상에 올릴거랑 작은아버지네 줄 음식 정도만 하네요

저도 제사 빡세게 다섯번하면...ㅜㅜ

뭐 너무 깊은 관계(?)가 되기전에 헤어진게 어찌보면 잘된거라 생각되네요

이상 솔로 였습니다 ㅜ

    0 0

1년에 5번 제사 지내는 남자집에 여자가 가기

1년에 5번 제사 지내는 여자집에 남자가 가기

전자는 헤어지고

후자는 안헤어집니다

    2 0

기독교가 아닌 그냥 제사 지내는 일반 가정 여자도 일년에 다섯번 제사면 싫죠
물론 그런것들을 전부 커버할만큼 어마어마한 부를가져서 일하는 아주머니가 제사 준비까지 다해준다면 몰라도
일반가정에서 제사 다섯번 장남이면 저같으면 결혼 생각 안하고 연애만 하겠습니다  자유 연애주의자 선언

    0 0

종교의 벽은 생각보다 큽니다.
그것은 인간의 깊은 내면과 내 속에만 뭍어있는 자아와 마주할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영원에 대한 관심.
절대신 혹은 절대자에 대한 믿음의 유무.
삶의 근본적인 질문들.
철학...
이 모든 것에 대한 전혀 새로운 영역에 대한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화이팅~

    0 0

기독교라고 하는 사람들은 끼리 끼리 만나야 합니다. 안그러면 난리 납니다. 아멘

    3 0

제사는 돈도 많이 들지만,
정말 노동과 수고가 많이 드는 일입니다.
결혼하기전에 친정은 고조까지 제사 지냈고,
시가는 시아버지 제사뿐이지만
제사날 다가오면 며칠전부터 소화도 안될정도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혼자서 해야할 일도 많고, 남들이 이것저것 입대는것도 신경쓰이고요.
다섯번이면 정말..ㅜㅜ

    0 0

요즘은 기독교 아니라도 제사 안지내거나 퉁쳐서 어려사람 한번에 지내는 집들 많더라구요
1년에 5번이 힘들다고하면 한두번으로 줄이던가 서로 합의점을 찾아야겠죠

    0 0

어려운 문제입니다만 저는 잘 극복하고 있습니다.
저희집 제사 명절 제외 3번, 와이프는 기독교인이나
제사 간소화(횟수는 유지), 와이프는 준비는 돕고 참석은 하지 않는것으로 협의했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입장을 절대 양보하지 않는다면 영원히 해결될 수 없는 문제겠죠.
의지만 있다면 해결할 수 있습니다.

    0 0

근데 ..저건 한 20~30년 얘기고 요즘은 그냥
제사날 며느리 잘안오는데 .남자들만와서 제사지내는데 아.........물론
문제는 부모님돌아가시고 본인이 제사지내면 음 문제는 달라지지만..그때는 집안어르신들하고 상의해서
제사줄이면되는거고.. 요즘다 제사줄이는 추세라서.. 몰아서 하거나.정말 갓쓰고 지내는 집안아니면
지금세대쯤 아니면 어느정도 다들 세월이지난시대라서 다들이해하고 합리적으로 제사지내는편이에요

tv드라마나 아침프로 주부채널에 나오는 그런 일은 며느리만 새빠지게 고생..해서 제사지내는
건 아제 좀 안하는 추세라서 ...
그냥 저희집안도 다들분담해요 나물해오는 집,전해오는집.등등 딱분담해서 그냥 퇴근해서
전부쳐서 신랑편으로 보냄 .다모이면 남자들만 다모여서 자정쯤에 세팅 제사지내고 담소좀 나누다가
각자 뿔뿔이 물론 집이멀면 안오고.패쓰 주변에 사는 친인척만.남자들만 와서 지내고 끝 이것도 나중에 줄여야죠.

    0 0

한국도 점점 변해서.많이들 합리적으로 줄여가거나 대체하는편이에요 앞으로 제생각엔 지금 젊은이들이
제사지내는 시대에는 아마 .거의 사라질듯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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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는 이미 많이 사라졌고 곧 없어질거라고 봅니다.
그나저나 종교의 벽은 엄청나게 높죠.
특히 기독교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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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시댁도 그 정도였던것 같아요. 그것도 양자로 간 집 제사까지 지냈구요.
결혼하고 5-6년쯤 되니 시어머니께서 아무것도 할줄 아는거 없는 며느리(저죠^^)때문인지 몰라도
제사 보이콧을 선언하시고 그뒤로 제사 안지냅니다.
둘이 나눠질줄 알았던 제사를 여전히 혼자 하시는게 썽이 나셨는지 ....암튼 저만 살판났죠~~
솔직히 저 마미웨이 며느리라(큰며느리가 아니라는 점도 작용해서) 큰 명절에도 한번은 친정만 가고 한번은 시댁만
갈게요..했더니 그러라고 하셔서 그렇게 하고있어요. (말이 안통할거라고 생각하신듯요.)
가끔 신랑이 그래도 가봐야하지 않아? 라고 하면 느네집 가고 싶으면 나한테 물어보지 말고  가라고. 혼자서!
라고 했더니 알아서 자기 부모님 잘 챙깁니다.
케바케이긴 하지만 결혼후에 상황이 달라지기도 하죠~~종교의 벽은 전 경험하지 못해서 모르겠고
제 사촌여동생은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종교차이로 결국 이혼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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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쿨하세요 ~~ 어른들이 이해는 안되시겠지만 그래도 동의해주신다는게 정말 좋은 어르신분들이시네요 항상 감사하셔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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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도 싫고 교회도 싫음 ㅋㅋㅋㅋ
저희부모님도 제사에 꽤 엄격하셨던거 같은데
이번 설엔 그냥 모시고 해외여행갑니다..-ㅅ-;;좋아하시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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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 세대에서 없애려고 합니다
아들만 셋인데, 물려주고 싶지는 않네요 ㅠ,ㅠ
솔직히 중요한건 마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종교는 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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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불교에다가 굿판도 일년에 한번씩 벌리는 집안이예요 ~~ 굿판은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시작되었지만 결혼하기전에 조상굿하는데 와줄수있냐고 하셔서 예비 며느라기로 예예 ~~ 하고 따라갔더니 매년 하더라구요 ;; 애기들 생기니 굿판에 애기들도 데려가자 하셔서 난감해요 이제 유치원생 되면 알꺼 다알고 할터인데 안좋은영향끼칠까 좀 그렇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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