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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여관 방화사건 너무 슬프네요..
DC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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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8-01-21 23:40:31 조회: 1,304  /  추천: 12  /  반대: 0  /  댓글: 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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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01&aid=0009825717 

 

50대 미친늠이 여관에서 

 

여자 불러달랬다가 거절당하자 불지른거에,

 

저보다 어린 34살 부인과 이제 갓 10살 지난 딸 둘이 희생됐네요....

 

이것저것 검색해보니 

 

말이 좋아 여관이지 쪽방의 여인숙이나 다름 없는 하루 15,000원짜리 숙박이었네요..

 

더군다나 남편은 일이 바빠서 함께 여행 못다니는 상황 이었고...

 

하루 아침에 남편분은... 아.. 희생자도 희생자지만, 

 

그깟 몇만원 더 쥐워줬으면 모텔이라도 갈텐데하고 얼마나 후회할까요...

 

너무 가슴 아픕니다..


추천 12 반대 0

댓글목록

저도 그거 보고 진짜 너무 화나고 마음이 아픕니다.

이게 다 돈 때문이네요. 그 깟 돈 몇푼 아껴보겠다고 에휴~ 너무 마음이 아파요.

말씀처럼 남편분 마음도 정말 찢어질거 같아요.

    3 0

그러니까요...

    0 0

남편이 억장이 무너졌겠어요ㅜㅜ
저도 마음이 아픈데..

    3 0

가족이 네명이었다가 ...하루만에 혼자라는게...

    0 0

한층이 15평인데 그걸 방6개로 나눠서
복도빼면 방 하나가 2평도 안된답니다.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면 좀 더 좋은 곳에서 묵을수도 있었을텐데
그놈의 돈이 웬수네요.

    4 0

앞으로 이런 사건 터지면.... 불법 건축 관련자도 싸그리 같이 처벌 했으면 좋겠어요.. 물론 사건 터지기전에 예방하는게 먼저겠죠

    0 0

날이 갈수록 답도 없는것들이 많이 나오네요.
참 안타깝네요...

    2 0

그냥 없으면 열심히만 살아도 누가 뭐라고 안하는데 말이죠..

    0 0

네이버 덧글은 역시 쓰레기 천지네요
이것도 문재인탓...어휴

    1 0

0.001%도 안되는 그 어떤 사회적 성과도 못이루고 그런 인성 가진 사람들 귀를 기울여봐야 뭐하겠습니까...

    0 0

'그깟돈 몇푼 아껴보겠다고...'????
돈을 아끼려고 그런게 아니라 그렇게 밖에 할 수 없는 형편, 사정을 남은 모르죠.
그깟돈이 그들에게는 생명줄과 마찬가지라는 걸 공감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있나 궁금합니다.
미디어나 이 사건이 올라온 곳들의 댓글들 보면
서글픈 생각이 떠나지 않는군요.
15,000원이 사람, 형편에 따라서는
한끼식사, 하루 교통비, 커피한잔, 하루용돈, 하루 식대, 하루반찬비용, 뭐 다양할 수 있겠지만.
어느 누구에게는 쪼개고 또 쪼개서 일주일치 식비가 되기도 하고 마지막....말을 못잇겠네요.
각자 자기입장에서 생각하면 정말 그깟이겠지만.
주위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돌아본다면 '그깟돈'이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을겁니다.
어이없는 우스개가 된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쌀이없어 밥해먹지 못한다니까
그럼 떡이나 빵먹으면 되지...
저 가족은 아마 할 수 있었다면 더 돌아다녀서라도 15,000원  보다 더 싼 방을 구하려했을 겁니다.
엄마가 더 좋은걸 해줘야하는 마음과 현실 속에서 짧은 순간이나마 참 많은 고민을 하다가 저 여관을 택했을 겁니다.
누구에게는 푼돈, 커피값, 있어도 없어도 그만인 돈인지 모르겠지만 저들에게는,
저 엄마는 정말 큰 맘믈 먹고 자식에게 서울구경 한번 시켜주려고,
먹고 살기 힘든데 안해도 될 서울구경, 미루고 미루면 더 힘들지도 모를 일을 지금 방학중에 정말 많은 고민을하고 결심해서 올라왔을 겁니다.
본인도 마음이 너무 답답해서 적어봅니다.
저 엄마마음을 아니까 말입니다.

    8 0

뭐 물론 스텔라님이 이야기 하는바도 모르는건 아니지만, 다른 생활고에 시달려 그런데서 살 수 밖에 없던 숙박객들과는 다르게 세모녀는 아이들 방학기간을 맞아 전국 여행을 다니고 있던 도중이라고 합니다. 제 의미는 '그깟돈'을 주장하는게 아니라, '조금만 여유 있게 다른 숙박 시설을 이용 했더라면..' 하고 후회하고 가슴 아파할 아버지의 마음이 아프다 생각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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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트가 다른거 같은데요
(저런 사고가 날줄 알았다면) (죽는것보단 나으니까) 돈 더 주고 모텔가서 자라고 할껄
이라고 후회를 한다는거지  빵이없으면 쿠키를 먹으라는 의미가 아닌걸로 보입니다

이성적으로만 생각하면 스텔라 님이 맞고 이런 후회는 안하겠지만
하루만에 가족을 다 잃은 남편분 입장이라면, 저런 생각이 안들꺼라곤 전 생각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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