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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에서 야근하고 나왔을 땐 눈이 안왔는데 도봉산역에 내리니 온통 눈밭이더라구요.. 강 하나 건너서 왔을뿐인데 딴세상이 되어버린 신박한 퇴근길이었네요..
꼭 게릴라성 폭우에 버금가는 폭설인거 같아요. 올 겨울은 동계올림픽 준비라도 하는건지 춥기도 많이 춥고 눈도 자주 내리네요. 이런 겨울 오랜만이라서 참 낯설어요.. ㅎㅎ
군인들은 눈 때문에 제설작업이 생활이 되었을 듯.. 20년 전에 저도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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