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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래미 6학년 사회시험 문제가 아리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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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12-20 09:21:23 조회: 1,443  /  추천: 11  /  반대: 0  /  댓글: 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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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술형 20점짜리 문제인데 10점을 받은 문제와 답입니다..

상황 :
A씨는 고생해서 돈을 벌어서 땅을 구매했고 그곳에 빌딩을 지어서 평안한 노후를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주변에 사는 주민들이 반발을 하는거죠. 수십 년동안 이곳에 살아왔는데 높은 건물이 세워지만 일조권 침해를 받기 때문에 자기들은 반대한다고 합니다.

문제 :
양쪽의 상황을 고려해서 양쪽이 최대한으로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나는대로 적어라.

딸래미 정답 :
양측의 고충을 한꺼번에 충족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땅주인이 지을 건물의 층수를 적절히 낮춰서 일조권을 일부분 보장해준다.

이렇게 적었는데 10점이라는군요.. 20점이라 생각되는 사회 선생님의 답은 뭐였을까요?

추천 11 반대 0

댓글목록

롯데처럼 돈으로 배상한다 아닐까요? ㅎㅎㅎ

    4 0

헐.. ㅋㅋ
그래도 사회시험 문제인데 그 답은 아닐꺼 같아요..

    0 0

요즘 학교에서는 이런걸 가르치나요 ㄷㄷ  근데 이거 당장 저도 답을 모르겠네요;

    3 0

6학년 문제로는 어려워보였어요.. 저도 딸래미와 같은 답을 생각했는데 10점이라니. 선생님의 현답(?)이 궁금하더군요..

    0 0

그러게요
선생님의 정답!!이 궁금해지네요
너무 주관적인 문제와 답이네요

    3 0

답이 궁금해요..

    0 0

법대로 하는게 답이 아닐까요..
일조권도 무조건 차단된다고 침해되는게 아니니까요
기준이 있더라고요.

    2 0

초등생에게 법대로 한다라는걸 일찍이 심어준다는게...
성인에게는 그게.맞겠지요..

    0 0

정답은 초등학생 전용. 성인 전용 답이 나뉘는건 아니니까요... ㅎ
저 문제는 결국 돈 문제더라고요

    1 0

그렇죠.. 하지만 초등생에게 일찍부터 법의 잣대로 해결해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는게 걸리는거죠.

    0 0

과정같은거를 적었나요?
예를들어 머 구청에 문의를 하여 조언을 구한다라는
그런 구체적인 방법같은거유 ㅎㅎ

    1 0

사회적인 합의절차를 따라야한다.. 이런걸까요?

    1 0

그런 합의절차를 위해
기관을 이용한다는 문구?
그런게 필요치안앗을까요

막연히 그냥 합의를 본다는거보다
그냥 민원을 제기한디라는가
어떤 구체적인 방법이 언급됬으면
좋았지 않았을까해사요 ㅎㅎ

    1 0

성인도 이런가 저런가 싶은 문제를 시험으로 낸다는건 좀 그런거 같아요..

    0 0

'생각나는 대로 적어라'면 보통 복수의 답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가지 답만 해서가 아닐까요? 사회문제라는 게 여러가지 해결책을 찾아보고 그 중 최선의 방법을 합의하는 것인데 한가지 답안만 내놓으면 부족하지 싶어요.

    1 0

문제가 자기가 생각하는 한 가지 방안을 적어보라는거였어요..

    1 0

아 생각나는 대로가 아니고 한가지군요. 근데 건물주 입장에선 층수를 낮추는 게 최선이 아니긴 하네요. 진짜 돈으로 보상하라는 게 답인건지 ㄷㄷ

    1 0

자본주의의 최고 잣대 돈이 여기서 나오면 씁쓸할꺼 같아요..

    0 0

주민 공청회를 열어 높은 건물이 들어오면 주변 집값도 오르니 주민들도 이득이 되며 만약 건물 내 상가를 임대하고자 하면 지역 주민에겐 일부 혜택을 주겠다고 하여 설득하여 주민들의 반대 여론을 없애고 건물을 짓는다. 건물을 지은 후 약속대로 집값도 오르고 주민들이 상가 임대하여 장사도 잘되면 모두가 만족한다.
이런 답이 생각나는데 이건 결국 돈으로 모든 걸 해결하는 거 같아 씁쓸하네요.

    1 0

그리고 6학년 학생이 알기에는 너무나도 사항 같아요.. 공청회도 그렇고요..

    0 0

층수를 낮추는건 양쪽다 불만족스런 결과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윗분들 말대로 일방적인 결정과정도 문제가 될수 있겠구요
근데 초등학생이 이정도 답만 써줘도 훌륭한거같기도 하고...

    2 0

20점 짜리 답이 궁금하네요..

    0 0


'국민의 권리가 충돌할 때에는 서로 싸우기보다는 법원의 판결을 받아 의견을 조정합니다'
아이 참고서 뒤져서 찾아봤어요~

    7 0

아... 법대로 하라는게 답이군요..
도덕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라서 법에 조언을 구하는거군요

    2 0

진짜 교과서적인 답변이네요. 현실에선 법대로 하면 양쪽 모두에게 최대한 만족하는 게 불가능한데..

    1 0

법은 최소한의 마지막 수단이라고 배운거 같은데..

    0 0

대학생들의 학점 잘 받는 방법으로
교수가 하는말을 그대로 받아적고 공부
하는법이 있더군요.
같은 원리로 저 문제도 수업시간에 교사가
설명해준 그대로 서술하면 좋은 점수를 받는
문제가 아닐런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2 0

저녁에 물어볼께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이야기한 적이 있는지요

    0 0

A씨의 공사는 법적인 하자가 없고 구청 건축과에서 허가를 내주었기 때문에 공사를 진행하고 이후 주변 건물주들과 민사소송을 통해 법원의 판결을 기다린다 인가요?

ㅜㅜ

    1 0

성인이라면 이런 답이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초등생에게까지 이런 인식을 심어주는게 합답한가 싶어지네여

    0 0

건물을 지어서  그건물에서 주민들을 살게해준다  머 요런거 일꺼같네요

    2 0

헐.. ㅋㅋ

    0 0

와 초6때 기본권 충돌을 배우나요 ㄷㄷㄷㄷ
얼마 전에 고1한테 가르친거 같은데..

    1 0

저도 기본권 충돌을 초6 학생이 배운다는게 신기하더라구요.

    0 0

법대로 이게변호사 힘에따라 달라질수있는거아닌가요? ㄷㄷ어렴네용

    1 0

법이 과연 공평할까요?
순시리 사태를 보면서.. 적폐 사법부를 보면서 절대 법은 공정하지 않음을 느끼는데..

    0 0

실제로 저희동네에 70층인가 80층 올리려다가 일조권문제로 한동안 공사가 안되다가 최근 층수를 대폭
낮추고 50층 정도던가 해서 공사가 진행되어 지금 마무리 중인 곳이 있습니다.
정답과 일치하는 방법이 이미 현실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런 체점은 희안하네요.
현실을 모르는 우물안 개구리 같은 사람이네요
아니면 법적 소송으로 시비를 가리고 합의를 본다를 답으로 생각하는건지도 =ㅅ=

    5 0

윗분이 찾으신 것처럼 정말 법대로 하는거라네요.

    0 0

주변의 일조권의 영향을 받는 반발하는 주민의 집을 사버린다. 그리고 계획대로 건물을 짓는다. ㅎㅎㅎㅎ

어렵네요. 공청회나 여러 방법을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한 후 법의 판단에 맞기는것이라고 하지만 애들이...이런걸 쓰기가 어렵...

    1 0

저도 아이들이 이런걸 제대로 이해하고 답을 할 수 있지도 모르겠지만.. 답을 한다면 그게 더 슬플꺼 같아요.. ㅠㅠ

    0 0

와.... 당연히 만점짜리 답 아닌가요ㄷㄷ
양측의 입장이 다를 수 있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다 라는 점을 캐치해 냈으면 된거지.. 얼마나 더 바라는건지;;;
전 만점드립니다. 응원해주세요ㅎㅎㅎ

아 지금보니 생각나는대로 적어라가 핵심이네요..ㄷㄷㄷ 물량공세가 정답인가보네요

    1 0

생각나는대로 한가지만 적으라는건데..
생각나는대로 적어서 10점 받은 경우죠.

    0 0

제 생각엔 양쪽의 상황을 고려해라 -> 양쪽 다 고려할 수 없으니 한쪽은 배제하자는 게 되어버려서 그런 거 같아요... 양쪽 다 고려하면 20점(결과적으로 충족시킬 수 없다고 서술하더라도 양쪽 입장은 충분히 서술한 경우), 한쪽만 충족하면 10점 이런 게 아닐까요?
어쨌든 더불어 잘살자, 민주주의, 법치주의 같은 거 배우는 게 사회 과목의 학습 목표 같아서요

    1 0

저도 이 의견입니다
정답이 없는 문제인데 요구하신 전제 요건을 만족시키려는 과정을 넣길 바란것 같네요
기본권 거래도 있지만 그건 고등과정이라서 답이 안될 것 같은데...

    1 0

그렇죠.. 댓글에 나오는 이야기들은 사실 초등학생이 답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 것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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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법치를 사실 신뢰하지 않는 저로서는 어려운 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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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요즘 초등 문제 장난 아니네요 ㄷㄷㄷㄷ
님 따님도 똘똘한 것 같아요~

    2 0

저도 딸애가 적은 답을 보고 내심 좋았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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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대로 하자가 20점짜리 답이라니.. 아이한테 좋은 거 가르치는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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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이런게 답이라는게 참 아쉽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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