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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쭈바 과장...이 털리는 날도 오는군요.
녹색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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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7-09-07 15:42:29 조회: 740  /  추천: 3  /  반대: 0  /  댓글: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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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조 공정위원장이 내부 감사로 쭈쭈바 과장 등을 포함한

내부 갑질을 뿌리뽑는다...는 기사들만 뜨고 정작 그 쭈쭈바

과장이 뭔지 나오질 않아서 검색했더니...

 

"일명 쭈쭈바 과장은 냉장고에 아이스크림을 사놓지 않으면

직원들에게 짜증을 내고 자신의 교통편 예약, 휴가지 예약 등

사적인 일을 직원에게 수시로 시켰다" 라고 나오는군요. 

 

읽으면서 쓴 웃음이 나왔습니다. 저 자신도 90년대 공기업이

첫 직장이었는데, 당시는 YS정권이었고 쭈쭈바과장 정도는

껌이었죠. 팀장 집에 일과시간중에 다녀오는 거는 물론이고

호적등본이던가 떼러 월차 내고 상사 고향(경북)에 혼자 다녀

오기도 했어요. ㅋ

 

당시 모 팀장은 집에 가면 처자식도 없고 심심하다고 주 4일을

사원급들 집합시켜서 술 먹었죠. 그 인간은 나중에 수십억

지급보증을 남기고 중국으로 튀었습니다만...

 

그런 기억들이 생생한데 쭈쭈바 과장이 털리다니...ㅋ

공정위 말고 타부서들이나 공기업들 일제 조사하면 쭈쭈바

할애비를 넘어 쭈쭈바 창조주들이 드글드글할텐데 꼭 좀

'폭넓게' 털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상조 화이팅... 실실 웃으며 (황천) 보내주는 우리

상조 화이팅...ㅋ 

 


추천 3 반대 0

댓글목록

ㅎㅎㅎ
이사직함 달고 회사에 놀러오는 인간도 있어요.
게다가 자기 알바거리를 회사일이라며 직원들한테 시키는 것 까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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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들은 워낙 출퇴근이 신축적이라 불가촉 천민(사원급)들에겐 영향도 없었습니다. ㅋ

    0 0

재밌는건....상사라는 작자가.. 자기가 할줄 알고.. 귀찮아서 시킨다면 그나마 나은데..
정적... 시키는 자기들은 숙소나 버스, KTX 예매 정작 할줄 몰라서 쩔쩔맴 ㅎㅎ....
심지어.. 법인카드관련 사용이나 처리 지식도 까막눈인 인간도 봤습니다 ㄷㄷ.......

그나마 회사니까... 직위때문에... 떵떵거리는거지...  직위를 떼고나면 그냥 밥축내는 밥통..

나름 상사라면.. 그 직위이용해서..
부하직원한테 묻거나 배울 생각해야지... 알량한 자존심때문에 지들 모가지 짤리는건 모르는듯 ㅎㅎ

    1 0

당시 제가 있었던 회사는 재경부등 낙하산 - 특채 - 공채 ...이렇게가 정확하게 3 : 3 : 4 비율인 환상적인 인적 구성이었는데 아주 아름다웠죠. 부서 인원이 35명이었는데 일하는 사람은 늘 10명이 안됐죠. 청와대 시설관리하다 온 부장에, 모그룹 총수 조카인 팀장에, 공채 출신 흙수저 사원...뭐 대충 이런 구성.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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