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 청소기 쓰시는분 꽤 될텐데요...

매장에서 한번 어떤건지도 틀어도 봤고....

그런데 스펙을 보면 하나 같이..

정격소비전압이 300~500W 급이더군요...

예외적인 경우가 있지만....

청소용품은... 소비전압이 현저히 작으면 일단 대부분 낙제점입니다..

어짜피 에너지보존법칙이니까..

힘이랑 전기소모는 비례하거든요..

흡입력만 하더라도 

300W 모터가 1500W 에 가까운 녀석에 된다면.... 거의 영구무한동력이나 다름이 없죠..

그래서 청소용품은... 에너지소비등급이라는게 의미가 없습니다..

뭐 잡설은 그렇고 ㅎㅎ

실제로 털어보니.. 뭐 나름 브러시는 돌아가는데..

흡입력이 정말 절망적이더군요.. 

뭔가 두드린다는 느낌은 오는데...

진동이 좋다한들 

군대 시절 탈탈 터는 파워를 300W-500W로 구현한다는게 정말 힘들다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UV램프가 하나같이 달렸는데..

진드기랑 세균들.. UV 램프로 몇초 쬔다고 죽는놈들이 아닙니다..

일광소독 다이렉트로 반나절 하여도 살아 남는 놈들이 꽤 되는데...

실제로 침구 청소하실때 속터질정도로 천천히 밀면서 하시는분없죠.. 그냥 슥삭슥삭.. 자외선램프로 진드기 죽인다는게 의미가 없죠..

솔직히 보유하고 계시는 유선청소기가 1000W 급 이상이라면 차라리 추가로된 침구청소용 브러시 성능 괜찮은거 달고 하는게 나을꺼 같더군요..

청소기에 기본제공이 안되더라도 별도로 다 쓸수 있게 구매해서 쓰면되구요 

자체적으로 연결된 진동 두드림은 없고 바람을 이용하는데...

1000W 급 이상이면 바람이 엄청나더군요.... 그 바람자체의 브러쉬 회전력과 힘도 상당하고..

그리고 마무리는 롤테이프 형식으로 된 제품으로 한번 마무리 하면 좋더군요...

그리고 진드기나 각질 문제의 경우 청소하고나서 일광소독이나 표백살균제 쓰는게 정답이기는한데.. 이게 매번 하기는 힘들죠..

이런 경우라면 차라리 이불커버를 조심스럽게 추천드려 봅니다... 2-3개 정도 여유분 있으면 이불커버만 벗겨내신다음 세탁하셔도 상당히 쾌적한 생활을 하실수 있습니다..  

이불커버의 경우 세탁시 상당히 부피도 작아져서 이불 통으로 빠는것보다... 세탁도 잘되고 먼지가 끼는 불상사도 없거든요.. 

이불커버가 생각보다 이상하게 비싼감은 있지만서도... 세탁보다는 간편하거든요...

개인적으로 침구 청소기의 경우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단순한 스펙만으로 놓고 봤을때에는.... 고출력 유선 청소기에 비해 압도적이라는것은 제 개인적으로는 무리인거 같습니다..

뭐 공식적인 데이터 시트나 실측은 아니지만..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으로는 그랬던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