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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와 속초가 관련이 있었군요.
동방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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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9-27 10:15:08 조회: 333  /  추천: 2  /  반대: 0  /  댓글: 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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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 애니가 생각나서 찾아보니 재밌는 얘기가 있네요.

 

울산바위에는 여러 가지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조물주가 천하에 으뜸가는 경승을 하나 만들고 싶어 온 산의 봉우리들을 금강산으로 불러들여 심사했다고 한다. 둘레가 4킬로미터쯤 되는 울산바위는 원래 경상도 울산 땅에 있었는데 소식을 듣고 급히 달려갔다. 그러나 덩치가 크고 몸이 무거워 지각하는 바람에 금강산에 들지 못했다. 울산바위는 그대로 고향에 돌아가면 체면이 구겨질 것이 걱정되어 돌아가지 못하고 정착할 곳을 물색하였다. 그러다가 하룻밤 쉬어갔던 설악이 괜찮겠다 싶어 지금의 자리에 눌러앉았다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에 눌러앉은 울산바위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 8 : 강원도, 2012. 10. 5., 다음생각)

 

그래서 생긴 또 하나의 전설이 있다. 조선시대에 설악산 유람을 왔던 울산부사가 이 울산바위의 전설을 듣고 신흥사를 찾아가 주지스님을 불러 세우고, “울산바위가 너희가 관장하는 사찰림에 와 있는데 땅세를 물지 않으니 괘씸하기 그지없다. 땅세를 내놓아라” 하였다. 억울한 일이긴 하나 주지스님은 마지못해 매년 산세를 물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해에 신흥사의 동자승이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서서 “이제 세금을 주지 못하겠으니 이 바위를 도로 울산 땅으로 가져가시오”라고 하자, 이에 화가 난 울산부사가 “이 바위를 재로 꼰 새끼로 묶어주면 가져가겠다”라고 하였다. 재로 새끼를 꼴 수 없으니 계속해서 산세를 받겠다는 심보였다.

그러자 꾀를 낸 동자승이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 지금의 속초 시가지가 자리한 땅에 많이 자라던 풀로 새끼를 꼬아 울산바위를 동여맨 뒤에 그 새끼를 불로 태워 꼰 새끼처럼 만들었다. 당연히 울산부사는 이 바위를 가져갈 수가 없었고 세금도 더 이상 받을 수 없었다. 그 후 청초호와 영랑호 사이의 지역을 한자로 ‘묶을 속()’, ‘풀 초()’ 자를 써서 속초라고 부르게 되었다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설악산에 눌러앉은 울산바위 (신정일의 새로 쓰는 택리지 8 : 강원도, 2012. 10. 5., 다음생각)

 

아래는 은비까비 애니-애니에서는 얘기가 조금 다르네요.

 

https://youtu.be/AkuZ9CUiOkk


 


추천 2 반대 0

댓글목록

오~~~~~ 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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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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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이런 이야기 재미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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