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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연히 느끼고 있던 것들을 막상 다큐로 직접보니
피부로 와닿는 공포감이 장난이 아니네요....
어릴적 자주 들었던 말 중에
우리 나라는 인적자원밖에 없어서
수출을 해야 먹고 산다는 말이 있었죠..
개인적으로 인간을 자원으로 보는 시각 부터가
마음에 안들지만 그건 차치하고
이젠 인적자원도 없는데 어떡할까 싶네요
우리가 수출에 치우쳐서 내수 소홀히 한것이
이렇게 크게 돌아오는구나 싶기도 하구요.
이 다큐는 일본의 선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의
앞길을 조금이나마 살펴보고 미리 대처하자는 내용인데,
일본의 젊은 세대들이 실질 소득이 없으니
차도 안사고(차 회사에서 운전면허를 따라는 광고를 할 정도랍니다), 외식도 안하는 등 전반적인 지출을 줄이고 또 다른 한편으론 달관세대라 하여 우리나라 n포 세대처럼 욕심을 버리고 더 얻으려 하지 않고 주어진 작은 것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다 하네요.
인구도 줄고
소비도 줄고...
그럼 기업이익이 줄어드니
단기적 처방인 구조조정만 하게되고
그럼 더 소비도줄고
참 암담하다 싶더라구요
물론 끝 부분에 노동자의 임금을 어느정도 보장 해 줘서 노동자와 기업이 동시에 발전할 수 있는 방향이 있다는걸 좀 보여주긴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기업들이 저런 생각을 하기는 할런지...
한창 벌어먹다가 더 벌기 힘들거 같으면 그냥 기업팔아제끼고 해외로 도망갈거 같은데 말이죠...
물론 그 어떤 시대가 도래하더라도
사람이 먹고자고싸는건 똑같기에
뭐 굶어죽기까지 하겠나 싶지만
준비되지 않은 자에게
그려지지 않는 미래만큼
두려운게 또 없기에....
이제 미래를 막 그려가기 시작한 저에겐
좀 무섭게 다가오더군요....
시간되실 때 가벼운 마음으로 한번 봐보셔도 좋을거 같아요. 쉽게쉽게 사례위주로 설명해주니 전혀 부담없더라구요.
그럼 좋은밤들 되세요ㅎㅎ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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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쪽에 관심이 많아 보고 싶었으나 시간때문에 보지는 못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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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례 중에 가성비로 살아남은 음식점, 차 렌트 겸업을 하는 주차장, 주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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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내수라도 튼튼하지.. 한국은 이대로 가면 일본은 커녕 필리핀꼴 날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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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수입해서 돌려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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