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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기 많이들 드시나요? ㅎㅎ
Bruce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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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16-07-18 17:05:50 조회: 459  /  추천: 1  /  반대: 0  /  댓글: 30 ]

본문

 

자게에 개고기 반대집회 글이 올라왔길래 올려봅니다.

 

개고기 많이들 드시나요?;;;

 

나이 29에 개고기를 올해 처음 경험했습니다.

 

신촌에 유명한 가게에서 전골로 첫겅혐(..)을 했는데요.

 

 

뭐 먹을만 하긴 했어요. 쫄깃쫄깃하고 고소하고

 

국물은 내기 나름일테니 노코멘트 하구요.

 

아무튼 결론은 먹을만은 했습니다.

 

 

같이간 친구가 치대 레지하는 친구인데.. 의사들이 많이 먹는다고 하더군요

 

수술 몇 시간 하고나면 기력이 확 빠지다 보니 기력보충 한답시고 먹는다구요.

 

가게 벽에 붙어있는 개고기의 효능등도 꼼꼼하게 읽어봤는데

 

 

일단 저는 개고기가 딱히 좋다는걸 못 느꼈습니다....

 

걍 고기 먹은거죠 뭐.. 무슨 아미노산 구조가 사람과 비슷해서 흡수가 빠르고..

 

불포화 지방산이 적고.. 소화가 잘 돼서 개고기를 먹고 체하는 법이 없다느니...

 

그런건 정말 모르겠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만 전골은 술안주로 좋더군요.

 

저는 홍삼같은 경우에는.. 복용 시작하면 2-3일 만에 효과를 보는 편인데

 

개고기는 모르겠어요 ㅠㅠ

 

 

반면 개고기(보신탕)의 효과에 긍정적인 분들도 주변에 많더군요.

 

같이 간 친구 말고도... 제 여자친구님(...), 또 체육관 코치형님...

 

코치형님은 작년 여름 시합준비할 때 1주일에 네 번씩 보신탕을 먹었다고 하시더군요

 

먹은 다음날은 몸 움직이는게 확실히 다르다고 하면서요 ㅋㅋㅋㅋㅋ

 

 

헷갈리긴 하지만.. 사실 개고기 쪽으로 믿을만한 연구 자료가 있는 것 같지도 않고..

 

 

그렇지만 굳이 개고기를 먹는 것에 대해서 반대를 할 필요가 있는가 싶네요.

 

솔직히.. 넷상으로는 논점 흐리기 물타기 등등으로 인해서..

 

개고기에 반대하는 분들의 논점이 무엇인지 정확히 모르겠거든요

 

야만적인 사육-도축 과정이 문제라면 법 제정을 위해서 노력하면 될 것인데..

 

걍 먹지 말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보이니..

 

 

그렇지만 저는.. 앞으로 안 먹기로 했습니다.

 

뭐 먹자는 사람 있으면 먹겠지만 굳이 철이라고 가서 먹지는 않겠다는 말입니다.

.

.

.

라고 다짐 했지만 얼마전 몸이 허하다 싶어 주변에 맛집을 검색 해봤습니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정도의 거리에 상당히 오래 영업을 하신 가게가 있더군요.

 

후기들을 쭈욱 보고 있는데.. 어느 글에

 

그 가게에서... 가게 앞에 시츄 두 마리를 철창에 넣어놓고 팔고 있다는 고발성 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_-;;;;;;;;;;;;;;;;;;;;;;;;;;

 

그 작은 아이들까지 잡아서 음식으로 팔 생각이라면.. 굳이 가게 앞에 내놓고 팔진 않았겠지만...

 

그 가게 가기에는 아무튼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그냥 삼겹살 먹었습니다

 


추천 1 반대 0

댓글목록

근데 애초에 음식 효능 같은거 다 구라 아닌가요?

삼계탕이니 등등,

    0 0

성분 분석만 하고, 효능은 분석에서 나온 성분을 토대로만 하죠.
우후죽순처럼 다들 붙이니 또 동의보감에서 인용하는 사례도 많더군요.

    0 0

어떻게보면 동의보감이 독이 되는것 같아요;;

길고양이 포획도 그렇고;;

물론 중요한 문화재이긴 할테지만;;

    0 0

저도 안먹긴하지만 반대시위 하는사람들은 이해안가더라구요

    0 0

안먹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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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0

일때문에 거래처에서 나이 있으신 담당자분이 대접해서 작년에 한번 갔다왔습니다. 도축 시스템만 위생적으로 만들면 안될건 없다고 봅니다.

    0 0

그쵸 도축 시스템이 문제죠..

사실 애호가들이라고 해서.. 집에서 키우는 애완견 보고 먹을거라고 생각 하는 것도 아닌데
개라면 다 먹을거라고 인식하는 양 몰아붙이는걸 옆에서 보고 있으니 좀 그렇더군요.

조금 논외인데

식육견 사육 및 도축 관련법을 확실히 정비 해주면

'애완견'관련한 편견도 조금 줄까요?

저는 이 글에.. '개 키우기 때문에', '애완견 때문에'라는 댓글이 많이 보여서 조금 당황스럽거든요.

소나 돼지는 그렇다 치는데..

어항 돌보기가 취미이신 분들이 생선 안드시는거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애완견과 식육견은 분명 다른 문제인데...

    0 0

본인이 기르는 애완견을 식육견에 투영해서 생각을 하려는게 사실은 안맞는거죠.
정작 딴소리긴 하지만  여름시즌에 애완견 맡기는게 귀찮아져서 본인의 애완견을 버리는 사람들만 전국에 몇만명이 되는거 보면, 먹는건 안되지만 버리는건 괜찮다고 보는 이중 잣대인거죠. 일부라고 보기엔 유기견 수가 너무 많더군요...

    0 0

그냥 단백질 섭취가 힘들었던 가난시절에 더운여름에 먹던 전통적인 역사이고 보양식이었습니다.

    1 0

어려서 개고기인줄 모르고 자연스럽게 먹기 시작한듯 ㅠㅠ
그냥 집에서 몇년에 한번씩 가족들 다 모여서 먹긴하는데
그것도 안한지 10년된것같아요. 저도 찾아먹진 않고.. 냄새를 별로 안좋아해서
고기는 소고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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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0

으어... 어떤 거부반응이 있으신가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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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시보 효과 아닐까 싶습니다. 전 안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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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키우기때문에...안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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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나온건데 개가 식용 가능한 축산류?에 인정이 안되서 법적 보호를 못받는데요
즉 유통 과정이 비위생적이고 신뢰성이 떨어진다는거죠
병 안걸리게 할려고 항상제 잔뜩 투여한다는 인터뷰 보고 안먹습니다

    0 0

하루빨리 소돼지처럼 따로 식용으로 관리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개 특성상 식용 애완 구분해서 관리해야 불법적으로 잡아다 유통시키고 그런게 없어질거 같아요.
유독 개 고양이에만 집착하시는 그 반대집회하시는 분들 닭 사육장 가보면 까무러치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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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0

저희 아버지 개고기 드시고 체한적 있는데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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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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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집 강아지가 생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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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단백질 섭취원이 부족한 시절 이야기지 요즘같은 영양과잉의 시대에서는 효과 없는게 당연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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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땐(초딩때?) 먹었었는데 집안에서 먹지말라고해서 안먹어요 삼계탕이 주 보양식이죠 여름엔...
남들 먹는다고 혐오하거나 그런건 젼혀없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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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건 개인취향 존중해주면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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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음식을 워낙 잘 가려서 먹으라고 주변에서 권해도 절대 안 먹긴 합니다만 굳이 강아지가 아니라도 별의 별 걸 다 먹는게 인간이니 뭐 개고기 먹는 사람을 비난까지는 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공장같은데서 사육되는 강아지들을 보면 많이 불쌍하긴 하지만 그건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싫어하시는 분들이 안 드시는 걸로 족하고 먹는 것으로 비난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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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고기 먹으면 든든하고 힘나는건 돼지고기나 소고기나 다 똑같지 않나요?
특별히 개고기 먹었다고해서  더 좋아지는건 못 느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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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어본적은 없습니다만, 딱히 다른 사람들이 먹는거에 대해서는 별 불편함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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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고기가 그래도 제일 맛있던데..
자주 못먹어서 그럴지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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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고 말고간에 개고기는 안먹었으면 합니다.

예전부터 먹은 전통 어쩌고 하는데, 말 그대로 단백질보충원이 이제 부족한 시대도 아니고 더 맛있고
다양한 영양공급원이 있는데..

    0 0

10년 정도 강아지 키운 적 있고(현재는 없음)
강아지 있을 때부터 지금까지 잘 먹고 있습니다.
저희는 10년동안 개고기 똑같은 집에서만 시켜 먹습니다.
부모님과 제가 직접 사육 및 도축하는 곳을 보고 왔고
사육 및 도축 그리고 위생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는 곳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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