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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보니 바다 안간지 정말 오래됐어요.
20대때는 친구들이랑 기차타고 차 끌고 참 많이도 다녔는데 말이죠.
닭갈비 먹자고 말나와서 바로 기차에 올라 춘천으로 달렸고
한번은 바다가서 텐트치자길래 그냥 가면 재미없으니
회비는 1만원이었나 1.5만이었나로 제한하고 돈 부족하면 걸어서 돌아오자 큰소리 뻥뻥쳤었죠ㅋㅋ
근데 그 돈으론 왕복 차비빼면 밥도 못먹을 정도라 배고픔을 못이기고
누군가 가져왔던 비상금으로 해물 칼국수 사먹고ㅎ
집까지 돌아오는 차비 빼면 바다로 갈 버스비가 없어서 트럭 히치하이킹했었죠.
함께 짐칸에 누워서 사진도 찍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ㅋㅋㅋ
그때 함께한 여사친들이 핫팬츠 입고 히치하이킹했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친구중 한명이 바지 걷고 한번에 성공해서 엄청 웃었던 기억도 있네요ㅋ
아무쪼록 휴가 맞이 여행가시는 모두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더운 여름도 잊을만큼 시원한 나들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 )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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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보다 좋은 에어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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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올해는 에어컨을 사서 집에 있는 것도 좋아요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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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추억들이 많으시네요 ㅎㅎ 추억공유 감사합니다 |